호기심, 관심사

Evolution of the desk


책상위 변화를 보며 사람마다 드는 생각들은 다양할 것이다.
- 옛날 물건들에 대한 반가움
- 기술진보에 대한 경이로움. 새로 생긴 편익.
- 반면 없어진 물건들만큼이나 사라진 직업들
- 금전적 기술적 빈부 격차 등

그러면 스마트폰, 노트북도 없어질 다음 세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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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자율주행차 개발 포기?


....Apple has shuttered parts of its self-driving car project and laid off dozens of employees, according to three people briefed on the move who were not allowed to speak about it publicly....

투자를 해도 모자를 판에 사람을 잘랐다는건 포기와 다름없다. 왜 그랬을까. 
  1. 후발이라 기술도 그렇고 비용도 많이 들고 해봤자 안될 것 같아서?
  2. 뛰어든지 2년이 지났지만 성과가 없어서?
  3. 전기차, 자율주행 기술이 현재 기존 차량을 대체하는데 회의적 ?
  4. 기존 업체(구글,테슬라,전통차량업체...) 대비 애플만의 차별점을 제공할만한게 없어서

 공식적으로는 4번이라 하면서 접지만 속사정은 1번이 아닐까. 천하의 애플이라도 타이밍 너무 늦었다. 인력, 기술 확보 차질. 테슬라, 구글, 그리고 완성차들 사이에서 포지셔닝도 애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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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가 없다고 해도

 처음엔 그냥 걱정이 됐다. 어린 친구들이 이리저리 일에 치여 경황이 없어 그랬겠거니 했다. 핸드폰도 계속 꺼져있으니 사고라도 난게 아닌가 해서 찾아가봤다. 집안에 불은 켜져있지만 벨을 눌러도 대답이 없다. 그제서야 생각을 고쳐먹게 됐다. 이분들은 제 날짜에 월세를 낸적이 단 한번도 없다. 계약자는 내가 전화하면 받질 않는다 거주자도 물론 마찬가지. 문자를 몇번이나 남기고 아쉬운 소리해가며 지난 월세를 간신히 받았다. 지난 수개월간 반복된 일이다. 애초에 지불 능력이 없었던 세입자였고 나도 이런 조건에 계약을 하면 안되는 거였다.


 그나마 붙여놓고 온 쪽지는 봤는지 문자가 왔다. 이 계약을 유지하는게 힘겨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으니 이번달 말까지 다른 곳을 찾아보시는게 어떻겠냐고 전했다. 공과금이나 제대로 냈을까. 이십대 중반의 나이를 먹은 성인임에도 불구하고 계약이란 것을 지킬줄도 모를뿐더러 상대방에게 피해를 줄 것 같으면 미리 양해를 구할 줄 아는 기본 예의 또한 없다. 의도적으로 그랬다면 실컷 욕이라도 하지. 이건 그냥 개념상실 그 자체라 본인이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것인지 의식이 아예 없는 수준이랄까.

 야밤도주하더라도 제발 현관 비번만은 알려주고 가시길... 간절하게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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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보 요가북

디스플레이에 직접 그리는게 아니라 별도보드에 와콤기술을 적용.

가격은 싼것도 아니고 비싼것도 아니라 애매하지만(안드로이드 $499, 윈10 $599) 

시연을 해보고 구매결정을 해보고 싶은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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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t Up UX 마케팅 강의 후기

어벤저스쿨 Start Up UX 마케팅 강의 후기 - 전 YPER 대표, 현 서울 식신 대표 임석영 님.


- 한줄 평 : 페이스북 마케팅의 정교함과 강력한 효과에 눈을 막 뜨게 됨. "서비스만 좋아서는 안되고 시기와 운대까지 맞아야 잘되는게 스타트업이지" 라는 막연한 상은 코끼리 더듬는 장님이 생각하는 코끼리와 다름없다는 생각이 들었음. 걷는자 위에 뛰는자, 뛰는자 위에 나는 자 있다. 과정을 분석하고 쪼개서 불편함을 찾고 개선해서 타겟을 좁혀 접근해야지 불특정 다수를 향한 가격할인, 쿠폰, 이벤트 같은 것들은 이제 그만.

+ 시종일관 경험과 길목을 강조. 새로운 고객은 사람이 아니라 경험.
+ 고객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거치는 경험에서 개선과 혁신을 찾아야.
+ 매일 출근하자마자 구글 어낼러틱스/페북으로 키워드 분석
+ 단순 노출여부, 양 보다는 인식싸움. 소비자의 인식 안에 들어서야. (Positi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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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의 목적

실용도 좋지만 감정도 잘 살피고 챙겨야. 하나만 챙기기 시작하면 균형잡기 힘들어.


Made with Paper / fiftythre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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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육 거름망

마이크로 관리 같긴 하지만 아이를 더 관찰하게 되고
훈육시 부모가 일관성을 갖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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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잘 돌아보는 법


우선 강사님 첫인상이 기억에 남는다. 마치 가만히 있어도 "나 SW 개발 외길을 수십년 걸은 사람이야" 하는 아우라로 가득하다.
 
 처음엔 주변 사람 몇몇이 모여 각자 소개와 온 목적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다시 모여 처음 모였을때 어땠는지 에 대해 회고하기 시작한다. 처음 이야기할 때는 별 생각 없었으나, 다시 모여 회고하니 "내가 이 자리에 온 목적을 왜 구체적으로 생각하지 않았는지" 뒤돌아보게 됐다. 아주 작은 변화이지만 이런식으로 돌아보는 것이구나 하며 스스로 납득했다. 작은 것이라도 아~! 로 시작하는 생각을 떠올리게 되면 그 회고는 잘 된 회고다. 회고는 팀원들 끼리 뿐만 아니라 개인 단독으로도 꾸준히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회고는 자전거다". 지속적으로 페달을 굴리지 않으면 넘어진다. 회고를 하는 목적이 실용적인 것들만 있는게 아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프로세스를 개선하기 위해, 원활하게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서만 하는 것이 아니다. 감정을 공유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이지점에서 아! 탄성이 나왔다. 나는 왜 감정 공유란 부분을 완벽하게 잊고 살았을까. 업무 자체의 양이나 난이도보다도 동료, 조직원간 감정, 관계 상 문제로 업무 효율이 떨어지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평상시에 회고를 통해 지속적으로 그런 문제들을 양지로 끌어내면 응어리를 풀거나 타협할 수 있다. 꼭 업무시간, 회의시간에는 업무와 관련된 얘기만 해야되고 감정 이야기는 하면 프로답지 못한 것이 되는 전설과 같은 이야기는 이제 식상하다. 프로는 결국 성과로 이야기하면 된다.

 회고를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 먼저 회고할 시간이 필요하다. 출근해서 퇴근할때까지 바빠 정신없는 가운데서 뭔가를 돌아보기가 어렵다. 일을 잘게 쪼개 중간중간에 30분마다 1시간마다 한번씩 습관화하는게 좋다. 그렇지 않으면 루틴, 일상이라는 관성에서 벗어난 관점을 취하기 어렵다.

 회고할때 뭘 회고하면 되나. 내가 뭘했는지, 어떻게 했는지, 놓친건 없는지, 뭐가 더 필요한지. 더해야할건 뭔지. 이제 더 뭘할건지 등을 생각한다. 동료와 회고시에는 상대방으로 하여금 구체적인 사실, 기억 등을 떠올리고 몰입할 수 있도록 질문을 던져주는 것이 좋은 Skill 이다.

 애자일 회고기법은 문화로 정착이 되는 것이지 개발방법이나 툴로 같이 저거 좋다던데 한번 해볼까 하는 식의 접근으로는 효과를 보기 어렵다고 한다. 문제가 생겼을때 문제 자체에 초점을 두는 팀과 문제를 만들어낸 사람에게 초점을 두는 팀이 있다고 쳐보자. 문제만든 사람을 갈아치우는 것과 문제가 발생되는 시스템을 바꾸는 것. 어느 것이 조직과 개인에게 더 나은 방법인지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개인들이 모여있어도 조직문화나 책임자의 인식이 그대로라면 달라지는 건 없다.

 애자일은 만병통치 약은 아니다. 어떤 변화든 간에 그것을 받아들일 생각이 없거나 니즈가 없는 곳에서는 일어나기 어렵다. 남들부터 바뀌길 바라는 건 오버고 개인부터, 작은 팀 단위부터 시작해보자. 최소한 자신의 삶과 팀원간 분위기부터가 달라지기 시작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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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나라가 가난한 지리적 이유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나와 세계를 읽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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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가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 그리기 ( by 박성혁 ) 강의


# 타사와 경쟁할 수 있는, 돈을 벌 수 있는 차별 수단 / 방법이 비지니스 모델.

# 사업전략에는 5W, 1H 가 나와줘야 하고 그중 Right Timing 과 검증된 비지니스 모델을 반드시 가져야.

# 사업과 비지니스 모델은 다를 수 있다. 다른 사업이라도 동일 비지니스 모델을 얼마든지 가질 수 있음.
 - 기기는 싸게 소모품은 비싸게 : 질레트, 에스프레소, 잉크젯
 - 중식당이라고 해도 배달전문점과 고급중식당의 비지니스 모델이 다름

# 비지니스 모델은 되도록 검증된 것을 사용하는게 안전. 수립 -> 실행 -> 검증 -> 수정/보완 -> 재실행 을 반복 ( Try & Error )

# User 와 Customer 의 차이 - 돈을 지불하고 제품/서비스를 사용하는 사람이 Customer. 기존 Customer 에 집중하거나 User 를 Customer 로 바꿀 전략 ( 곧 비지니스 모델 ) 을 수립해야지. 의미없는 User 만 고려시 사용자가 많아도 회사가 망함. 왜냐하면 돈을 만들어낼 비지니스 모델이 없으니깐.

# 기존 사업들의 비지니스 모델을 파악하고 분석해야 최소한 따라라도 할 수 있다.
 - 플리토 : 양질 번역 결과를 구글이 구매해가 번역 서비스 강화에 사용
 - 리멤버 : 명함 DB 구축, 회사가 비용지불
 - 호텔신라 : 면세신라
 - 맥도날드, 스타벅스 : 부동산

# 회사가 가진 차별점의 가치는 다른 경쟁사가 따라하는데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에 비례.

# 신용카드 회사는 뭘로 돈버나? 고객채권을 담보로 돈을 빌려 기업에 빌려줌.

# 테슬라 사전 판매 - 사전판매는 곧 향후매출. 이를 담보로 투자시행. 협력사가 서로 몰려들게 되는 효과.

# 다른 사분면으로 사업을 Shift 하면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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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부모와 대화를 하지 않으려는 이유

자녀는 부모의 거울이다. 부모가 먼저 변해야... 자녀가 부모의 말을 듣고 "너는 떠들어라 나는 한 귀로 듣고 흘리련다" 라고 생각한다면 이것 보다 더 슬픈 관계는 없을 것 같다.




자녀가 부모와 대화를 하지 않으려는 이유는 많지만 우리나라에 한정하여 그 중 가장 대표적이고 중요한 이유는  두 가지만 꼽아보라면 다음을 들 수 있습니다.

첫째. 기승전'공부'이기 때문

상담을 하면서 많은 부모들을 만나는데 자녀의 문제가 아무리 다양해도 결국 부모가 원하는 건 공부를 열심히, 잘하는 겁니다. 부모의 나이, 학력, 직업 불문하고 하나같이 천편일률적으로 똑같습니다. 겉으로는 자녀가 행복하기를 원한다. 학교 적응을 잘 했으면 좋겠다. 좋은 친구를 사귀었으면 한다고 포장하지만 결국은 깔때기처럼 공부로 모아집니다. 공부를 꼴찌해도 좋으니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즐겁게 살기마나 하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부모는 아직까지 만나보닐 못했습니다. 그런 부모의 자녀는 상담을 받아야 할 정도의 문제가 생기지도 않을테니 앞으로 저를 만날 일이 없을 겁니다.

둘째. 말과 행동이 다르기 때문

부모들이 심하게 착각하는 점 중 하나는 자녀는 자신이 세상을 오래 살았고 경험이 더 많으며 그렇기 때문에 진심을 담아 이야기를 하면 삶의 지혜에서 나온 조언을 자녀들이 귀담아 들을거라고 착각하는 겁니다. 미안하게도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조금만 머리가 굵어져도 어른들의 말은 들을 필요가 없다는 걸 금방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행동만 봅니다. 아이들은 부모가 질서를 잘 지켜야 한다는 말을 듣고 있지 않습니다. 그런 말을 할 때 아이들이 "네, 잘 알고 있어요" 라고 말한다면 그건 "엄마 아빠나 실천하세요. 말만 그럴싸하게 늘어놓지 말고요."라는 뜻입니다. 아이들은 부모가 빨간 불 신호등일 때 길을 건너지 않는지, 식당 종업원을 정중하게 대하는지 등을 유심히 봅니다. 그리고 따라합니다.

예를 들어 책에는 인류의 지혜가 들어있으니 우리 아이가 책을 가까이 했으면 좋겠는데 왜 그리 책을 안 읽으려는지 모르겠어요 하고 한탄하는 부모들이 많은데 그런 불평을 하는 부모 중에 본인이 즐겨 읽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말로는 인류의 보고라면서 책을 치켜세우면서도 정작 자신은 책을 멀리하는 부모의 행동을 보고 아이들이 책을 읽을리 만무합니다. 비슷한 예로는 부모는 재미있는 영화를 보면서 아이들보고는 쓸데없는 것에 관심가지지 말고 방에 들어가서 공부하라는 강압도 있죠.

아이가 어떤 좋은 습관을 들였으면 하고 기대하려면 그보다 먼저 부모 자신이 그런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부모와 아이는 서로 거울이기 때문입니다.

두 가지 큰 이유를 들었지만 저는 기저에 더 큰 문제가 자리잡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바로 결과중심주의 인데 이건 사회 시스템의 문제이지 부모의 개별적인 문제가 아닙니다. 지금의 사회, 교육 시스템은 반드시 결과를 따지고 평가하는 결과중심주의에 입각해 만들어졌습니다. 이것의 장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결과중심주의의 가장 큰 문제는 호기심과 탐구 동기의 상실입니다. 호기심과 탐구 동기의 상실은 지속성을 앗아가기 때문에 궁극적으로는 결과중심주의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성과에 타격을 줍니다.

결과 중심주의가 우리 교육을 얼마나 철저하게 지배하고 있는지를 알아보는 건 간단합니다. 비교와 평가를 얼마나 하고 있는지 살펴보면 됩니다. "참 잘했네", "지난 번에 비해 이건 이렇게 저건 저렇게 좋아졌다.", "조금만 더 하면 잘 할 수 있겠다." 등의 말은 모두 결과중심주의에 입각한 말입니다. 최종적으로 잘한 상태라는 것이 있다는 걸 염두에 두고 하는 말이거든요. 어른들이 많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결과중심주의 용어로는 '가성비'가 있습니다.

반대로 과정중심주의는 과정 중에 무엇을 경험하고 느꼈느냐에 초점을 둡니다. "해 보니 어땠어?", "즐거웠니?", "재미있었니?" 와 같은 말들이 대표적이죠. 평소에 자녀와 상호작용할 때 이런 말들을 얼마나 사용하고 있는지 생각해보세요. 아마 거의 사용하지 않을 겁니다.

과정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부모가 공감하지만 결과중심주의 시스템 하에서 과정의 의미를 추가로 부여하는 것으로는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그보다는 오히려 적극적으로 결과중심주의에서 벗어나기 위해 애를 쓸 필요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잘한다", "못한다"는 말 자체를 일체 사용하지 않는 겁니다. 쉬울 것 같지만 실제로 해 보시면 "잘한다", "못한다"는 말을 사용하지 않고 자녀와 이야기를 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금방 알게 되실겁니다.

주제에서 좀 벗어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같은 이야기입니다. 자녀가 부모와 대화를 하지 않으려는 이유는 결과중심주의 시스템에서 자란 부모와 대화를 하게 되면 결국 내재적인 동기와 호기심이 말살되기 때문에 그런 삶을 살고 싶지 않아서(정확하게는 불길함을 느껴서)입니다. 심리평가를 할 때마다 문장완성검사에서 "이번 방학 때 가장하고 싶은 것은 좀 더 노는 것". "내가 가장 하고 싶은 것은 친구와 노는 것"이라고 쓰는 아이들이 너무나 많다는 건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그러니 자녀와 진정한 대화를 하고 싶은 부모는
1) 잘했다, 못했다와 같은 말을 사용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면서 결과중심주의와 적극적으로 싸우고
2) 공부를 제외한 다른 주제에 스스로 관심을 갖고
3) 스스로 이를 체화하고 습관화 해야 합니다.

이 세가지가 충족되지 않는 부모는 미안하지만 자녀와 제대로 된 대화를 할 수 없습니다.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에는 이를 충족하는 부모의 수가 너무나 적습니다. 더 암울한 건 상황이 나아질 징조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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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과 소년 그리고 레고

레고 어떻게 무너진 블록을 다시 쌓았나를 읽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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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트 닷컴의 경쟁력

월마트가 제트 닷컴을 약 3조에 인수했다는 소식이다. 월마트가 온라인에서 아마존과 제대로 맞붙어보려나보다. 거액을 들이고 산 이유가 궁금해서 찾아봤다.

 - 제트닷컴의 마크로어는 십여년전 아기용품 쇼핑몰 '다이퍼스닷컴'을 만들어 성공한 창업자
 - 2010년에 '다이퍼스닷컴' 을 아마존에 넘긴다.
 - 아마존에서도 2년간 일하면서 나름 장단점을 파악한후 나와 2014년 제트닷컴을 설립

제트닷컴의 강점은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공급하는 것. 그러면 싸게 공급하는게 제트닷컴의 핵심경쟁력이라고 볼 수 있겠다.
  1. 많이 사면 싸게 해준다


  2. 스마트아이템 기능을 통해 장바구니에 담긴 물건들을 최대한 같은 업자나 차고지에서 제공하는 것들로 찾아주어 가격을 낮출 수 있게 제안해준다.


    같은 업자를 이런 식으로 찾아 제안해준다고



  3. 무료 반품을 포기하면 할인해준다.



  4. 신용카드 대신 체크카드 사용시 추가 할인해준다


#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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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인생은 훌륭하다


오늘도 계속해서 달린다.
누구라도 달리기 선수다.
시계는 멈출 수 없다.
시간은 한 방향으로 밖에 흐르지 않는다.
되돌아올 수 없는 마라톤 코스
라이벌과 경쟁해가며
시간의 흐름이라는 하나의 길을
우리들은 계속 달린다.
보다 빠르게
한 걸음이라도 더 앞으로
저 앞에는 반드시 미래가 있을거라 믿으며
반드시 결승점이 있을거라 믿으며

인생은 마라톤이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인생이란 그런 것인가?
아니야. 인생은 마라톤이 아니야
누가 정한 코스야?
누가 정한 결승점이야?
어디로 달리든 좋아
어디를 향해도 좋아
자기만의 길이 있어
자기만의 길?
그런게 있는걸까?
그건 몰라.
우리들이 아직 만나보지 못한 세상은
터무니 없이 넓어

그래. 발을 내딛는거야
고민하고 고민해서
끝가지 달려나가는거야.
실패해도 좋아.
돌아가도 좋아.
누구랑 비교 안해도 돼.
길은 하나가 아니야.
결승점은 하나가 아니야.
그건 인간의 수만큼 있는거야.

모든 인생은 훌륭하다.
누가 인생을 마라톤이라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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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컵홀더 활용


휴지통 과 컵케이크. 두개 아이디어 좋다. 휴지쓰기도 불편했고 컵홀더에 물건을 놓으면 지저분해져서 불편했던 차에 잘 됐다. 오늘 바로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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