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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TV? 셋톱박스?

애플이 자체 TV 개발보다는 셋탑박스에 주력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그동안 자체 TV에 UHD 급 화질, 카메라 장착, Edge Cut 등 여러가지를 Feature 를 고민했으나 시장에 임팩트를 주기에는 부족하다고 판단한듯 하다. 대신 이번 WWDC 에 신규 셋탑박스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루머중 몇가지....


1.골드 스타일 세탑박스와 아이팟나노와 같은 리모트컨트롤




2. 관련 특허를 통해봤을때 단순 리모콘이 아니라 iTunes UX를 그대로 연결. 



3. TV 를 위한 AppStore

 Contents Provider 들이 자신들의 채널과 앱들을 구축, 새로운 컨텐츠 생태계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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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orld's Most Valuable Brands

20위 안에 미국기업이 아닌 기업은 단 3개. 삼성, 도요다, 루이비통. 

20개중 IT 기업이 절반인 10개. 미국의 위상이 예전 독보적이였던 때와 같지 못하다고 하지만 IT 기술은 이시간에도 혁신을 거듭하며 발전하고 있다. 

해가 지지 않는 나라는 없다고 하지만 태양열을 만들어 태양을 새로 정의할 수 있는 국가가 미국이다.
그냥 강대국이 아닌 Game Changer, 판을 새로 들이고 뒤엎는 나라다. 그 힘의 원천은 바로 아래 기업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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칫솔의 수명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5/21/2015052101922.html?Dep0=health&Dep1=etc&Dep2=news&Dep3=recom_03


칫솔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오히려 구강 건강을 해치는 독이 될 수 있다. 올바른 칫솔 관리법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칫솔은 입속 찌꺼기와 세균을 닦아내는 도구이기 때문에 관리가 소홀하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칫솔의 세균이 입안으로 옮겨지면 충치나 치주염 등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칫솔은 흐르는 물로 깨끗이 닦아야 한다. 칫솔모 안에 치약 잔여분이나 음식물 찌꺼기가 남으면 칫솔에 세균이 번식할 수 있다. 정수기 온수나 끓인 물로 칫솔을 가볍게 헹궈주거나 베이킹 소다를 녹인 물에 칫솔을 10~20분간 담가 놓으면 칫솔을 소독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칫솔은 창가 쪽에 두는 것이 좋다. 주로 습기가 많은 화장실이나 바람이 통하지 않는 책상 서랍 등에 방치하는데 이는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라 바람직하지 않다. 햇빛이 잘 들고 통풍이 잘되는 창가 쪽에 칫솔을 두면 자외선 소독과 건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칫솔의 교체주기는 적어도 3개월이다. 개인의 칫솔질 방법이나 세기에 따라 칫솔의 수명이 다르지만 보통 3개월에 한 번씩 교체하는 것이 좋다. 또는, 칫솔을 2개 두고 잘 건조된 것을 번갈아 사용하는 것도 세균번식을 줄이는 좋은 습관이다.

칫솔뿐 아니라 케이스 역시 세균에 오염되기 쉬워 관리가 필요하다. 케이스에 물이 고이면 세균이 번식하므로 물기가 없게 관리하고, 1주일에 한 번 정도 베이킹소다로 닦아주는 것이 좋다. 햇빛에 두어 소독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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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파동, 새누리당의 지력 부재다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5051194331&nid=103&sid=0117


“당(黨)이 국정을 주도하겠다”는 유승민 의원의 일갈이었다. 그러나 ‘당 주도론’은 금세 파탄 일로다. 연금 개혁 파동은 새누리당의 무지와 무능을 잘 드러냈다. 외견상으로는 김무성 유승민 개인의 문제로 보인다. 그러나 그럴 리가 있겠는가. 정당은 그것에 속한 개인들의 능력과는 상관없이 국정을 기획하기에 적합한 유사 행정조직이 아니다.

정당은 여론의 구심점이지 지식의 구심점이 아니다. 당은 이념 진영일 뿐 구체적 지식, 전문가적 지식, 현장 지식은 정부에 의존한다. 대의제 민주주의가 정당의 독재에 반대해 입법 행정 사법의 삼권을 분리해놓은 것은 이 때문이다. 국회의원들은 행정부를 통제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그 결과는 대체로 나빠진다. 새누리당은 지식에서는 백치요, 이념에서는 난교 상태다. 후자는 경제민주화 혹은 사회적 경제 같은 더 큰 문제를 초래한다.

일당독재인 중국 공산당조차 지식은 정부에서 찾는다. 국민연금이나 공무원연금 개혁은 정부가 개혁안을 내면 입법부가 심의하는 절차라야 마땅하다. 국회는 종종 제멋대로 입법안을 내고 제멋대로 땅땅! 두드린다. 이번에도 제멋대로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50%에 합의했다. 정당은 구조적으로 여론에 포획된다. 또 태생적으로 아마추어적이다. 이는 선거직이라는 존재 규정에서 오는 불가피성이다. 의원들은 교체되기 때문에 지식이 축적되지도 않는다. 새누리당은 더구나 준조폭 조직이다. 연공서열에다 호칭은 형님 동생이다. 지식 아닌 선수(選數)가 서열이다. 이 ‘봉숭아 학당’에서는 차기에 대한 권력의지만 넘쳐난다.

사회적 합의도 문제의 근원이다. 김무성 대표는 감개무량해 하면서 “사상 첫 사회적 합의”라는 점을 자랑했다. 김대중 대통령이 노사정위원회를 설치한 이래 사회적 합의는 정치 의사결정의 규범처럼 떠받들어져 왔다. 그러나 ‘합의’는 국가적 의사결정을 지연시키거나, 비전문성을 은폐하거나, 포퓰리즘을 극대화하는 언어 유희다. 더구나 보편적 이익 아닌 특정 집단의 이익에 봉사하는 통로다.

연금 파동은 사회적 합의가 더는 국가 이성의 효율적 결집을 만들어 내지 못한다는 사실을 명백하게 보여주고 말았다. 사회적 합의는 마지막 이해관계자까지 동의하는 것을 전제로 하는, 암묵적 만장일치 방식이다. 그리고 치명적 약점을 드러낸다. ‘차카게 살자’ 같은 구호는 언제나 쉽게 합의에 도달한다. 하지만 무엇이 착한 것인지에 이르면 합의는 바로 사라진다. ‘합의’의 구조 하에서는 누구라도 알박기 횡포를 부릴 수 있다. 노동 개혁에서의 노총, 연금 개혁에서의 공무원노조는 합의 과정에서 비정상적 협상력을 가진다. 우리가 지금 목격하고 있는 것은 그 결과다. 합의제는 균질적인 소규모 집단의 방법론일 뿐이다. 그것이 아니라면 따로 정치국을 두어야 하는 독재정치의 상부구조물을 의미할 뿐이다.


의결정족수를 단순 다수결에서 중(重)다수결인 60%로 끌어올린 소위 국회선진화법도 사회적 합의 이론에 따라 탄생한 제도다. 헌법이 규정한 단순다수결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위헌적이다. 60% 정족수는 합의에 참여하는 마지막 1인에 근접할수록 더 큰 의사결정력을 갖게 된다. 그게 ‘제멋대로인 국회의원들’이 국회에서 양산되는 이유다. 정당들은 60%를 채우기 위해 막무가내인 저질 의원들을 더 잘 다독거려야 한다. 그들은 약간의 대가를 얻지만 필시 ‘합의의 수준’도 끌어내린다. 합의는 생물학의 최소량의 법칙처럼 갈수록 낮은 수준에서 결정된다. 바로 이것이 한국 민주주의가 직면한 위기의 본질이다. 그렇게 민주주의는 퇴행성 질환으로 변질되고 있다.


국회가 인민주의적 족쇄에서 벗어나기란 생각보다 어렵다. 김무성 대표가 철도 파업에서나 연금 파동에서 크게 헛발질을 한 것은 필시 개인의 지력과 판단력을 의심하게 만든다. 그러나 의회 독재, 의회 만능 하에서는 누구라도 그렇게 될 수 있다. 국회는 입법기관일 뿐, 독재권에 집착해서는 안된다. 새누리당의 지력이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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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내 갈등 부정적 성격 자체보다 발현이 문제

생각의 차이로 대립하면서도 기본적으로 서로를 인정하고 차이를 이해하는 구성원이 있는가 하면, 만나기만 하면 해결하기 어려운 갈등이 생기기 때문에 무조건 피하거나 무슨 이야기를 하던지 신경을 끄는 게 상책인 구성 원도 있기 마련이다. 

다행인지는 몰라도 그동안 직장생활동안 일 못해먹겠다, 회사생활 접어야겠다 생각하게 만들었던 사람은 없었다. 물론 특정 순간 순간은 그랬을 수 있다. 하지만 지나고 뒤돌아 보면 그쪽 입장에서 그랬을 수 있겠다 생각이 들고 나도 원인 제공을 일부 했기 때문에 뒷끝이 남지는 않은 것이리라. 

나름 회사생활 십년넘게 경험한 배경으로 아래 유형에 하나를 추가하자면 바로 독선이다. 내가 느낀 이런 분들이 어려운 점은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듣질 않는다. 상대방을 대하는 태도도 그렇고 내용 파악도 잘 하지 않으면서 자신이 필요한건 모두 알고 있다고 자신하며, 어떤 트러블이 생기면 남탓하는 것이 기본이다.

때로는 적당한 포기도 필요하다. 우리는 밑에서 설명한 부정적 성격을 가진 분들과 항시 일하고 있다. 나 자신도 그 유형중 하나일 수도 있다. 


 부정적 성격 특성의 유형 

 ●자기애성(Narcissistic): “모두 나를 위해 존재해”,  자기애성 유형은 자기 자신을 지나치게 긍정적으로 평가하려고 한다. 목적 달성을 위해 다른 사람들을 착취하는 행동으로 인해 갈등을 빚게 될 가능 성이 크다는 점이다. 여러 사람이 같이 고생해 서 성과를 창출해도 전적으로 자신이 잘했기 때문으로 생각한다. 공감 능력도 떨어지기 때 문에 다른 사람의 노력에 대해서 감사하거나 격려하는 모습도 부족하다. 다른 사람들은 자 신을 위해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 고 생각하는 경향을 보인다는 것이다
 ●반사회성(Antisocial): “누가 뭐래도 난 하고 싶은 걸 해야겠어”, 목표 달 성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 리지 않는다는 점이다. 조직 내 프로세스를 위반하거나 부 정 행위를 저지를 가능성도 높다. 자신이 하려는 일에 방 해가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에 대해서는 공격성이나 적대 적인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도 높은 유형이다.
 ●강박성(Obsessive-Compulsive): “무엇이든 내가 통제해야 해”,  문제는 상황이나 다른 사람들과 같이 완 벽한 통제가 어려운 대상을 통제하려는 불가 능한 목표를 갖고 있다는 점이다. 다른 사람들 에게도 자신과 동일한 수준의 완벽주의적인 태도를 요구하거나, 방법적으로도 자신이 옳다 고 생각하는 방법을 강요하여 다른 사람들과 갈등을 빚게 된다.
 ●편집성(Paranoid): “모두 나에게 해를 끼치려고 해”,  대인 관계에 있어서의 편집성은 과도한 피 해의식과 다른 사람에 대한 불신으로 나타난 다. 즉, 다른 구성원들이 항상 자신의 성과를 가로채려고 한다거나 업무 수행을 방해하려고 한다는 생각에 빠져 있는 것이다. 다른 사람에 대해서 적대적이고, 자신에 대해서는 방어적인 태도를 갖고 있기에 구성원 간 긍정적인 관계 형성이나 협력이 어려워질 수 있다.
 ●의존성(Dependent): “어떡하지? 나 혼자 못하겠어”,  끊임없이 다른 구성원들의 관심과 보살핌을 요구하는 유형이다. 스스로 의사결정을 내리 기 어려워하고, 다른 사람이 대신 결정해주기 를 바란다. 수동적이고 자신감이 낮기 때문 에, 새로운 일을 주도적으로 수행하거나 주어 진 일을 책임지고 완수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부정적 성격 특성이 발현되지 않게 하려면 
 ●존중과 배려의 조직 문화
 ●사내 지원 제도 : 피드백, 육성 면담, 코 칭, 심리 상담 등의 활동을 통하여 구성원들 에게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개선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하는 노력이 필요
 ●구성원 개인의 자각: ‘나도 갈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출처 : http://www.lgeri.com/management/organization/article.asp?grouping=01020200&seq=530&srchtype=0&srchw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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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 패널로 나서 격론 벌이는 美대통령

우리나라 대통령과 비교하고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 우리나라 대통령이라고 별나라에서 온 사람이 아니기 때문.
교육의 문제라고 말하면 너무 상투적일까. 수평적 관계보다는 수직적 관계가 중시된 문화때문은 아닐까. 
나이, 직급, 권위에 대항해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것 자체가 부담이고 도전이다.  
대화가 물꼬를 트기도 어렵고 이어가기란 더욱 막막하다. 어떻게 토론이란걸 하게 되더라도 그 이후도 문제다. 밀린다 싶으면 내가 혹은 대표한 조직이 지는거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무조건 해야하고 가만히 듣고 있는건 상대방이 나를 가르치는 것 같아 싫다. 왜 그럴까. 어디서부터 꼬인걸까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5/14/2015051400295.html


12일 오전 11시 워싱턴DC의 조지타운대. 700여명이 빼곡히 들어찬 개스톤홀 무대 위에는 의자 4개가 놓여 있었다. 오른쪽 옆으로 연단이 마련돼 있고, 건장한 체격의 '요원'들이 군데군데 보였다. 잠시 뒤 이 대학의 존 드지오이아 총장이 들어오더니 오늘의 손님을 소개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었다. 미소를 머금고 손을 흔들면서 무대에 등장한 오바마 대통령은 예상을 깨고 연단으로 향하지 않았다. 4개의 자리 중 하나에 바로 앉았다. 당연히 대통령을 '모셨으면' 한 말씀 듣고 시작하는 게 '예의'일 텐데, 달랐다. 그리고 이어지는 난상토론…. 빈곤 극복을 주제로 하는 토론회에 미 합중국 대통령이 패널 중 한 명으로 참석한 것이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E J 디온, 하버드대 로버트 푸트남 교수, 보수 성향인 미국기업연구소 아서 브룩스 회장 등과 나란히 앉아서는 빈곤 극복의 방안, 기아에서 벗어나는 정책, 불평등을 없애기 위한 정치의 역할 등을 논의했다. 사회를 본 디온은 대통령이라고 해서 특혜를 베풀지 않았다. 첫 질문을 그에게 하는 것 정도가 배려라면 배려였다. 시간을 더 주지도, 기회를 더 주지도 않았다. 오바마 대통령은 자신의 주장을 5분 하고는 다른 패널 주장을 10분 이상 경청했다. 그러고는 자신의 차례가 돌아오기를 기다렸다.

한 시간 이상 이어진 토론에서 그는 "25명의 헤지 펀드 운영자 모두의 연봉을 합치면 미국 내 유치원 교사 모두의 연봉보다 많은 게 현실"이라고 했고 "과거의 인종차별이 이제는 계층 차별로 나타나고 있다"고 적나라하게 미국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미국의 대통령이 금기시하던 인종 문제도 오바마는 드러내놓고 토론 주제로 만들었다. 자신이 아버지 없이 홀로 자라 겪었던 어려움도 털어놓았고, 보수 성향 폭스뉴스가 가난한 사람을 벌레 보듯 묘사한다고 불만을 터뜨리기도 했다. 메모 한 장 없이 세계적 석학, 싱크탱크 대표와 토론을 벌이는 오바마의 모습은 국정 철학이 몸에 뱄음을 보여줬다. 그는 다른 패널들이 '정치가 문제야'라고 지적할 때는 묵묵히 듣고 인정하며 미안해할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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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 종사자들을 위한, 아주 작은 기여 하나

흔히들 SW 얘기가 나오면 최신 혹은 첨단산업 종사자로 봐준다. 또한 SW는 스타트업이 갖춰야할 필수 능력, 그리고 그 결과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빌게이츠나 스티브잡스가 SW 업계의 대표 영웅으로 추앙받고, 뉴스나 방송에서는 SW를 해야한다는 분위기를 형성한다. 거기에 인문학이 기반이 되야 창의력과 상상력이 더해진다는 풍조를 만들어냈다. 그런데 SW는 수단이자 도구 아니였던가? 스스로 생각하고 문제를 풀어내는 능력이 우선, 거기에 문제해결 과정을 SW 로 접목해서 프로그래밍 구현이 들어가는 것이고, 인문학적 소양이 있으면 문제의 실마리를 찾거나 과정을 만들어낼때 도움이 되는게 순서다. 본질은 쑥 들어가고 수단과 과정만 떠들어대는 전문가 아닌 전문가들이 너무 많다.

< Square 창업자가 그린 구상도 >




1. 소프트웨어 산업에 대한 편견.


‘컴퓨터 전공해서 참 좋겠어요.’ 언젠가부터 이런 말을 듣는 횟수가 부쩍 늘었다. 아마도 하루가 멀다하고 화제가 되는 IT 기술 때문일 게다. IT 기업들의 행보 하나하나는 화제와 관심의 대상이 되고, 다른 산업 전체를 합친 것만큼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진다.

정부에서는 정작 당사자들은 달가워하지 않지만 미래 산업에 투자를 하겠다며 호들갑을 떨고 방송국에서는 sw산업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방영한다. 한쪽에서는 과연 모두가 프로그래밍을 배워야 하는지를 놓고 논쟁이 치열하다.

이따금 이 말은 약간은 변형된 형태의 질문으로 주어지기도 한다.

오늘날 현대 공학의 꽃이 뭐라고 생각해요? 기계? 전기?

꼭 재료공학이나 화학공학을 전공한 사람들이 즐비한 자리에서 유독 나한테 묻는 건, 아마도 ‘컴퓨터과학은 현대 공학의 꽃처럼 받아들여지는데, 정작 해당 산업 종사자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고 싶다.’ 는 의미일 게다. 유사한 질문에는 이런 것도 있다: 나’중에 뭐 하고 싶어요? 스타트업 안 해요?, 고어쿤은 웹 서비스나 앱 같은 거 안 만드나 봐요?’

이런 질문을 하시는 분들과 이야기를 나눠 보면, 보통 ‘sw산업 = 모바일 앱이나 웹서비스를 만들어서 몇 명이 떼돈을 버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나를 보면 궁금한 거다:

쟤는 나름 실력도 있는 모양인데 왜 앱이나 웹서비스 만들었다는 얘기를 안 할까?, 너도나도 스타트업을 한다, 투자를 받는다 열심인데 정작 쟤는 별로 관심이 없어 보이네?

오늘은 나를 둘러싼 이런 질문들에 대해서 답해 보고자 한다...................... 위 링크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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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회사가 꼭 알아야 할 클라우드 기반 사내협업 시스템

작지만 나도 추가 하고 싶은 협업 시스템 2가지.

1. 미팅시간 잡기 : http://doodle.com/

여러 사람들 같이 모일수 있는 시간 찾아 미팅 공지하는 것도 일이다. 각자 체크하게 해서 맞는 시간을 찾을 수 있다.


2. 각종 설문조사, 투표 : https://ko.surveymonkey.com/



1. 자료 공유: 컨플루언스
모든 자료는 컨플루언스에 올리고, 그 링크를 이메일로 공유한다. 이메일로 첨부파일을 보내는 일은 가능한한 하지 않는다. 컨플루언스는 위키다. 누구나 편집할 수 있다. 버전 관리도 되고, 누가 무엇을 고쳤는지도 나온다. 검색도 잘 되는 편이다.
이렇게 하면 자료가 누군가의 컴퓨터에 들어있는데 퇴사를 했다거나, 언제 받았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는 이메일에 자료가 첨부돼 있었는데 도무지 찾을 수가 없다던가, 아예 기억이 나지 않는다던가 하는 일이 없다.


새로 동료가 오면 컨플루언스에서 봐야할 페이지들을 알려준다. 혼자서 자료니 회의록이니 첨부자료들을 보면 업무를 파악하기 좋다. 특별히 접근권한 관리는 하지 않으며, 누구나 모든 자료를 볼 수 있다.
우리는 클라우드 버전을 쓴다. ‘툴 회사가 되지마라’는 말도 있듯이, 설치형은 관리자가 필요한데, 우리는 그럴 여력이 없기 때문이다.


2. 프로젝트 관리: 지라
프로젝트 관리는  지라를 사용한다. 지라는 매우 강력한 툴이다. 자세한 내용은 이 글을 참조하자.



3. 코드저장: 빗버킷
코드저장소는 빗버킷을 쓴다. 기본 철학은 기트허브와 똑같은데, 아틀라시안사의 것이라 지라와 바로 연결이 되고, 무엇보다 프라이빗도 무료!다.


4. 공동 문서작업: 구글문서
번역과 같은 공동문서작업을 할 때는 구글문서를 쓴다. 이때도 그 링크는 컨플루언스에 올린다. 일의 진행은 매일 아침 모두 둘러서서 10~15분쯤 스크럼으로 공유하고, 벽에는 칸반보드가 있다. 매달말에는 회고를 한다.

5. 이메일 & 캘린더: 구글 앱스
회사 이메일과 캘린더는 구글앱스를 쓴다.

6. 메신저: 그게 왜 필요하죠?
메신저는 큐큐를 쓴다. 회사 일로는 거의 쓰지 않고, ‘차가 밀려서 늦어요’라거나, ‘우리 이렇게 맛있는 거 먹고 있어요’ 염장 사진 공유할 때 주로 쓴다.

우리는 이렇게 일한다. 모든 툴들이 다 클라우드다. 우리가 관리할 필요가 없는 것도 좋지만, 어디서나 일할 수 있는 것도 아주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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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쓸 때 지켜야 할 문장의 원칙

출처 : http://ppss.kr/archives/32393


소설가 김현씨 문장이 좋은 예. 책상 옆 잘 보이는 곳에 붙여놔야겠다.

1. 부사(영어로 ly가 붙는 부사)를 쓰지 말아라
 : 부사란 근거없이 수식해주는 말. 근거가 있으면 부사를 안 써도 된다.

2. 수동태(or 피동형) 문장은 사용하지 않는다.
 : 자신감 결여. 객관적인척하다 무슨소린지 알수 없는 문장을 쓰게된다.

3. 묘사하는 문장을 써라
 : 묘사는 설명보다 구체적이라 읽는 사람이 받아들이기 편하다. 묘사는 감각기로 파악될수있는 내용을 쓴 문장, 설명은 감각기를 이용하지 않고 누군가 마음속에 들어가야 알 수 있는 내용을 쓴 문장.

4. 가능한 문장은 짧게 쓴다.

5. 사과(가치중립적인 단어)를 많이 쓰고 신사(가치가담긴 단어)를 적게 써라.



또한 추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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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책을 읽었다

미국이 만든 세계


언제부터 미국은 전세계를 좌지우지 하는 초강대국이 되었으며, 그 저력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 
역사상 로마제국 이후 미국만큼 전 세계에 걸쳐 다방면으로 영향력을 미친 적이 있었을까. 
논란은 많지만 전쟁을 일으켜도, 내전에 개입해도 다른 나라들이 그랬던 것과는 다르다. 
오히려 미국의 개입을 원하는 경우도 많다. 그 말은 기본적으로 미국에 거는 기대치가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미국이 주도하는 현재의 국제질서도 언젠가는 바뀔날이 올 것이다. 전쟁이 줄어들고 전세계에 자유민주주의가 정착된지 불과 수십년밖에 되지 않았다. 시장경제, 민주주의라는 체제가 인간본성에 가장 맞고 역사를 거쳐오며 진화해 정착된 것이라고 믿기도 하지만 그것이 유지되는 가장 큰 이유는 체제를 지킬수 있는 힘, 군사력이 뒷받침되야 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미국인들은 국제질서가 안정되기를 원한다고 말한다. 그런데 그들의 말과 달리 그런 안정을 크게 저해하는 나라가 바로 미국이기도 하다. 그들은 국제법과 국제기구의 장점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어떤 경우에는 단 1초도 생각하지 않고 그 밥과 제도를 파괴하거나 무시하는 행위를 스스럼없이 한다. 그들은 현재의 질서를 바꿀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힘이 있음에도 자신들은 현상 유지에 필요한 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또 그들은 누구로부터 간섭 받지 않기를 바라면서도 다른 나라 국민들에 대해서는 간섭하기를 원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들은 자신들의 행위로 세계를 끊임없이 놀라게 하며서도 자신들의 행위가 그런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는 사실을 거의 인식하지 못한다."

"왜 세계는 미국의 행동을 용납하는 것일까? 아마도 세계가 미국의 동기와 목표를 인정하고 있다는 점이 하나의 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많은 국가들은 미국이 군사력을 사용하는 경우는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라기보다 자유주의 국가들이 공유하는 원칙을 수호하기 위해서라고 암묵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실제로 많은 국가들이 옳고 그름에 대한 미국의 판단에 동의하고 있다. 물론 가끔 그들도 미국의 판단이 옳지 않다고 매도하기도 하지만 말이다. 나아가 미국이 군사력을 행사하면서 결코 모순된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는 점도 폭넓은 동의를 얻는 이유중 하나다. 미국이 자신들의 패권을 잘못 행사하는 경우가 많음에도 그들이 널리 인정받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미국인들이 군사력을 동원하는 것을 꺼려하고, 다른 나라를 다스리는 것에 혐오감을 느끼는 것이 분명히 드러나기 때문이다."

"인근국가의 위협이 멀리 떨어진 국가의 위협보다 훨씬 심각하게 여겨지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미국은 다른 나라를 도와줄 만큼 충분히 강력한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했다. 이처럼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다는 점이 미국의 군사적 개입을 용인하고 심지어 환영하기까지 하는 결정적인 이유다."

"권력은 국가를 변하게 한다. 중국은 아시아를 자신의 영향력 아래 두려고 하고, 러시아는 동유럽과 코카서스 지역에 대해 그렇게 하려고 할 것이다. 그리고 지난 역사에서 보듯이, 신생 강대국의 요구는 서로 겹칠 수밖에 없어 결국 갈등을 초래하게 된다. 역사적으로 볼 때 전쟁이 일어나는 가장 중요한 원인 중 하나는 강대국들 사이에 힘의 균형이 애매하게 형성돼 있기 때문이었다."

"20세기가 우리에게 가르쳐준 교훈은 자유로운 세계질서가 정착되려면 강력한 힘을 가진 자유주의적 국가들이 그런 질서를 만들고 지키는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다. 국제질서는 진화의 과정이 아니다. 국제질서는 힘을 통해 정착시키는 것이다. 하나의 비전이 다른 비전을 지배해야 하는 것이다. 
예컨대 자유주의 질서는 경제와 국내정치, 국제관계에서 자유주의적 원칙이 비자유주의적인 원칙을 이겨낼 때 만들어질 수 있다. 또한 그 질서는 그것을 지켜낼 능력이 사라질 때 함께 사라질 수 밖에 없다. 이것은 자유주의를 믿는 국제주의자들에게는 매우 불편한 진실일 것이다. 우리는 자유주의적 세계질서는 옳고 정당한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오랫동안 살아남을 것이라고 믿는 경향이 있다. 또 자유주의적 세계질서는 누구나 자발적으로 받아들이며, 그 질서는 힘을 통해서 구현되는 것이 아니라 자연적인 순리에 따른 결과물이라고 믿는다."

"미국적인 시스템은 종종 엉망인 것 처럼 보이지만 다른 어떤 국가나 지정학적으로 경쟁관계에 놓은 어떤 국가의 시스템보다 난관에 적응하고 그것을 이겨내는데 더 뛰어나다는 점이다. 이것은 미국이 다른 어떤 국가보다도 더 많은 자유를 허용하는 사회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다른 어떤 국가들보다도 개방적인 정치시스템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자유로운 사회시스템은 기존 권력 구조 바깥에서 새로운 방법과 해결책을 모색하는 혁신자들을 만들어 내고, 개방적인 정치시스템은 기존의 정치기구나 정치제도들의 행동방식에 영향을 미처 활력을 끌어낸다."

"미국을 가장 매력적으로 만든 것은 미국의 문화나 지성, 정치적 이상이 아니였다. 물론 이런 요소들이 때때로 미국을 매력적으로 보이게 만든 적도 있다. 하지만 대개 미국의 매력과 별 상관이 없었다. 세계인들로 하여금 보다 일관적으로 미국에 대해 호감을 갖게 만든 것은 미국의 군사력이었다. 즉 미국이 군사력을 사용하는 방식, 미국이 자신의 군사력을 이용해 이루고자 하는 목적이었다. 로마시대 이후 진실인 것은 오늘날에도 진실이다. 즉 세계질서는 그 질서를 보존하고, 그 질서의 토대를 이루는 기준을 만들고, 그 질서를 만드는 제도를 유지하고 경제시스템의 뼈대를 지키고, 평화를 지켜낼수 있는 군사력이 없으면 무용지물이라는 것이다..... 만약 미구구이 현재의 세계질서를 지켜내는 데 있어 지금보다 덜 미덥게 되면 그 순간 세계질서는 흐트러지게 될 것이다. 어쩌면 세계인들은 지금보다 힘이 더 약해진 미국에 더 많은 호감을 느끼게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만약 자신들이 미국의 도움을 가장 필요로 할때 미국이 자신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지 못한다면 그들은 금세 미국에 등을 돌리고 다른 강대국으로 눈길을 돌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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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관심사

빅데이터와 IBM 왓슨 그리고 차의 미래

테슬라의 전기차, 구글 및 여러 자동차 벤더들이 진행하는 무인차, 커넥티드카 등이 앞다퉈 개발되고 있는 것을 보면 
현실로 다가올 날이 바로 앞에 와있는듯 하다. 라이프 스타일 뿐만 아니라 관련 산업들도 크게 변화될 것이 불보듯 뻔한데 무엇보다 기존 자동차 벤더들이 차량에 대한 인식을 제조업에서 SW 로 얼마나 빠르게 전환느냐 그리고 차량 SW 에 많은 서비스,컨텐츠 업체와 개발자, 사용자를 끌어들일 수 Platform 이 될 것이냐 관건이라고 생각한다.

그 결과에 따라 현재 스마트폰 시장으로 치면 애플이 될 수도 있고 삼성과 그 나머지가 되는 식으로 판이 형성될 것이다. 


커넥티드 카의 각종 센서로부터 수집되는 다양한 차량 상태 데이터는 시간당 수 기가바이트가 될 전망이라고 한다. 

INRIX사의 솔루션에 의하면 차량운행시 발생하는 동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미 아래 그림별 시나리오가 가능하며, SDK를 제공하여 차량 Big Data Platform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Continental 사는 내년부터 Semi-Auto 자동차 양산을 시작하는데, 여기에는 IBM Watson 과 함께 개발중인 Connected Technology 가 적용된다. 클라우드를 통해 기반 각종 데이터 분석을 하고 트래픽 상황을 판단하여 자동으로 운전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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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관심사

한글오피스 설치 없이 hwp 파일 보고 편집하기

나만 늦게 발견한것인가. 오피스 파일 웹에디터는 여럿 봤어도 hwp 까지 지원하는게 있을줄이야.




hwp 파일을 열면 익숙한 MS Word 스타일의 에디터가 나타나 편집이 가능. 이제 한글파일때문에 별도로 뷰어나 오피스를 설치할 필요가 없어졌다.




인쇄기능까지 제공한다. 거기게 Google Cloud Print 까지 있으니 등록해놓은 Printer 가 있으면 집에서 회사 프린터로, 회사에서 집 프린터로 인쇄도 가능.



위 기능들 모두 모바일 앱으로도 동일하게 지원하니 스마트폰/태블릿에서도 작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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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관심사

홈플러스와 스타벅스를 해킹하는 라이프해커들

일상의 불편함 또는 아이디어가 만든 작은 생활 코딩들. 곧 막히겠지만 기업입장에서는 잠재적인 취약점을 알게 되니 좋고, 이런 불편함이 있었다는 아이디어를 거저 얻는것이니 애교로 봐줘야 하지 않을까 싶다.  


출처 : http://www.bloter.net/archives/227537

# 마트모어 
“저는 사람들이 이 서비스를 좀 더 많이 썼으면 좋겠어요. 물건의 가격 주도권을 지금은 대형마트가 쥐고 있는데, 이런 서비스가 확산하면, 주도권을 사용자가 쥐게 되지 않을까요? 소비자의 파워가 강해지면, 마트에서는 좀 더 투명하게 제품 가격을 관리할 것이고요. 마트 3사가 경쟁을 통해 소비자는 좀 더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구입하는 효과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 스타벅스 와이파이 북마크릿 http://tumblog.ryubro.com/

‘우리가 보통 쓰는 북마크는 웹페이지 주소가 써 있잖아요. 하지만 북마클릿 속에는 자바스크립트 소스코드가 들어 있어요. 웹페이지에서 북마클릿을 누르면 소스코드가 가리키는 일을 수행하도록 하는 간단한 기능입니다.”
스타벅스 자동 로그인 소스코드는 사용자의 이름을 멋대로 만든다. 존, 스티브, 마이클, 리차드, 브라이언, 윌리엄스, 브라운, 밀러, 데이비스와 같은 이름 중 아무거나 2개를 고르도록 돼 있다. e메일 주소도 마찬가지로 영문 알파벳 중 무작위로 골라 e메일 형식으로 만들어준다. 이후 스타벅스 로그인 화면에 서버로부터 ‘Y’ 응답을 받았다는 신호를 준다. 가짜 정보로 와이파이에 접속할 수 있는 것은 이 같은 기능 덕분이다.
김병용 개발자는 “이게 대단히 유용하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재미있지 않나요?”라고 반문했다. 김병용 개발자에게 생활 해킹은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즐길 거리를 찾는 일종의 ‘트리비아’다.



# CGV 자동로그인 http://tumblog.ryubro.com/

CGV 홈페이지에 접속해 예매하고자 하는 영화를 고르고, 극장과 관람 인원수를 선택해 좌석 지정 페이지에 접속한다. 좌석 지정 페이지에서 CGV 자동 예매 북마클릿 단추를 누르면, 앉고 싶은 자리를 선택할 수 있다. 이미 누군가 예매한 자리를 골라도 된다. 정상적인 CGV 홈페이지라면 이미 누군가 구입한 자리라며 마우스 클릭이 불가능하겠지만, CGV 자동예매 북마클릿을 쓰면 선택할 수 있다. 이제 사용자가 할 일은 기다리는 일이다. 만약 앉고 싶은 자리를 먼저 구입한 누군가 예매를 취소하면, CGV 자동 예매 북마클릿이 알람을 울려준다. 사용자는 다시 컴퓨터 앞으로 돌아와 여유롭게 결제하기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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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책을 읽었다

내 머릿속에선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뇌가 아는 것을 본것이 세상이다. 뇌는 해석을 하고 그 기반은 각자 다르지만 창의성이 있으면 더더욱 좋다.  창의성은 어디서 뚝 떨어지지 않지만, 쉽게 만들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냥 Leave him or her alone 해주고 혼자 해볼 수 있게 놔두는게 향후 아이 교육에 더 좋겠다. 어른은 어떻게 하지? ㅎㅎ... 안해본 것을 하면 되지 않을까



"특별히 집중하며 경험하지 않은 정보는 '제목' 위주로 압축된다고 볼 수 있다. 다시 말해 큰 관심 없이 TV를 보던 증인의 기억엔 '남자', '큰 가방', '호텔' 같은 식으로 제목만 입력된 것이다. 시간이 지나서 입력된 정보를 다시 불러오면 뇌는 예전에 경험했던 본래의 정보가 아니라 이미 제목으로 압축된 정보를 가져온다. 압축된 정보 사이의 구체적인 내용은 과저 경험이나 편견에 바탕을 두고 재생된다. 하지만 그건 기억이 아니다. 단지 우리 뇌가 쓰는 소설일 뿐이다."


"착시의 이유는 간단하다. 세상은 단순히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고, 뇌로 해석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시각적 착시는 단지 빙산의 일각이다. 현대 뇌과학에서는 우리 인간이 가지고 있는 대부분의 믿음, 사상, 의견, 신념, 생각, 감각이 어쩌면 세상에 대한 뇌의 착시적 해석일 수도 있다고 말한다."

"뇌는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기계가 아니다. 뇌는 단지 감지되는 감각센서의 정보를 기반으로 최대한 자신의 경험과 믿음을 정당화할 수 있는 해석들을 만들어낼 뿐이다. 그리고 그렇게 해석된 결과를 우리에게 인식시킨다. 세상을 본다는 것은 결국 우리 뇌의 '착한 거짓말'에 속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뇌는 뉴런이라고 하는 수천억 개의 세포로 구성돼 있다. 뉴런은 뇌의 기본 단위로서, 감각기관과 뇌 운동기관 사이에서 신호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우리나라의 문제는 과학도, 기술도, 돈도 아니다. 아무 일도 없을 것이란 막연한 착각과 적응에서 오는 자포자기가 문제다. 무척추동물과는 비교할 수도 없을 만큼 발달한 대뇌피질을 가진 우리가 바다달팽이와 비슷한 적응과 무기력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사실은 이해하기 어렵다."

"창의력이란 누구도 가보지 않은 새로운 생각의 길을 가는 것이다. 창의력을 키우려는 사회와 기업이 해야 하는 일은 무엇일까. 바로 간섭하지 않기다. 모짜르트나 스티브 잡스로 태어난 사람을 대기업 '김대리'로 만들지만 않으면 된다. 그리고 우리처럼 나머지 평범한 99.999퍼센트를 위해서는 역시 단 하나만 지켜주면 된다. 우리에게 모차르트가 되라고 억지스러운 요구를 하지 않고, 우리가 이미 갖고 있던 생각의 길이나마 제대로 써볼 수 있도록 생각의 다양성과 변화를 허락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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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哲學

출처 : http://premium.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4/19/2015041901993.html  


어떻게 돈을 벌고 관리하고 써야하는지에 대한 철학의 부재라고나 할까... 어려서부터 학교나 아니면 부모에게 배운적도 없고, 돈을 밝힌다는 핀잔을 듣기 십상이었으니 당연한 결과라고 본다.

글 주제와는 살짝 빗나갔지만, 욕심을 버리고 재물을 멀리하여 청빈한 것을 미덕으로 삼는 철지난 인식 좀 벗었으면 한다. 정치인, 관료들에게 바라는 경제적 모습이 너무 촌스럽다. 



고통은 어디에서 올까? 내 경험에 비추어 보면 세 분야에서 온다. 돈 문제, 인간관계, 육신(肉身)의 질병이다.

돈은 너무나 광범위한 문제와 연결되어 있다. 그다음에 가족, 친구, 직장 상사, 천적(天敵) 등 모든 관계에서 고통이 온다. 사랑하는 사람이 죽었을 때 얼마나 고통이 깊고 길게 가는가! 믿었던 사람이 배신하였을 때 얼마나 고통스럽던가! 그리고 몸에 병이 오면 고통스럽다.

이 세 가지 고통의 출발점을 분석해 보면 제1 원인은 돈이다. 돈 때문에 인간관계에서 스트레스가 오고, 스트레스를 겪다 보면 질병이 찾아온다. 그래서 인간은 참선면벽(參禪面壁)보다도 돈을 벌어보아야 도(道)가 닦이고 성숙해지는 것 같다. '도'와 '돈'은 받침 하나 차이다. '도돈불이'(道돈不二·도와 돈이 둘이 아니다)다.

돈을 어떻게 벌어야 하는가는 누구나 골몰하지만 어떻게 써야 하는가는 골몰하지 않는다. 돈을 쓰는 데도 차원과 등급이 있다. 첫째는 적선(積善)이다. 상대방으로부터 대가를 바라지 않고 쓰는 돈이 여기에 해당한다. 대가를 바라지 않으므로 크게 섭섭할 일도 없다. 진짜 양반 집안 사람들이 이렇게 돈을 쓴다. 둘째는 일본 사람들이 말하는 '기마이'이다. 기분 좋게 밥도 사고 술도 산다. 체질적으로 밥 사는 것을 좋아하는 스타일이 여기에 해당한다. 기마이가 도를 넘으면 흥청망청이 된다. 셋째는 뇌물이다. 뇌물은 반드시 대가를 요구한다. 정치인이나 공직자가 이 뇌물에 걸린다.

뇌물에도 유형이 있다. 뇌물을 줄 때 그 속에다가 설사약을 집어넣는 경우다. 이런 돈을 받으면 반드시 설사한다. 낚싯바늘과 가시가 들어간 사례도 있다. 이런 돈을 받으면 낚싯바늘이 목에 걸려버린다. 낚싯바늘을 제거해서 먹어야 하는데 그러자면 고도의 기술과 내공이 필요하다. 보통은 다 가시에 걸린다. 큰 재벌이 주는 돈은 가시가 적지만 중소업체가 주는 돈은 낚싯바늘과 가시로 범벅이 되어 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는 돈에 비상을 타는 수가 있다. 이거 먹으면 바로 사망이다.

위험을 알면서도 돈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이 인간의 본능이고 정치인의 팔자다. 돈은 원수(怨讐)이고 마귀이지만 때로는 천사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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