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 관심사

어린이날 색다른 경험

남양주 화도읍 가곡리에 있는 디원호스승마클럽



가까이 가서 쳐다보기 전엔 몰랐다. 말의 눈망울이 이렇게 예쁠줄이야. 

썰은 당근을 손바닥에 놓고 먹여주는데 말 입김과 입주변의 수염 그리고 혀놀림을 콤보로 느낄 수 있다.



처음엔 무섭다고 뒤에 숨기 바쁘더만, 한번 타보고 나더니 좋다고 하며 몇바퀴를 돌았다.

인파를 피해 가족과 색다른 체험을 했더니 왔다갔다 운전도 힘들지 않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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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werwall - 테슬라 홈 배터리

파워월은 태양광 패널에서 생성한 전기로 충전하는 홈 배터리다. 리튬이온 배터리, 온도 제어 시스템과 소프트웨어로 구성되있고 인터넷과 연결되기 때문에 스마트 그리드가 가능하여 외부 거대 전력망과 연결될 수 있다. 2015년 10월부터 설치가 가능할 것이라고 한다.


어쨌든 전기 자동차 회사에 머물지 않고 에너지 혁신까지 이뤄내는 대단한 기업이다. 가만 보면 기존에 없는 시장을 형성해 나가는 선도기업이다. 벤치마킹할 필요도 없고 유유히 자기 갈 길을 간다. 없는 길을 가는 것이니 비전은 순수하다. 게다가 "신개념 배터리 시스템을 통해 클린 에너지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 이라고 한다. 

주요 특징, 제원을 살펴보면


전력수요가 많아 저녁 시간대는 비싼 요금을 주고 사용했으나, 파워월을 통해 요금대가 저렴한 시간대에 전기를 저장하고  비싼 시간대에 저장한 전기를 사용할 수 있다. 게다가 일반 전기가 부족할 시점을 알고 자동으로 전환해주어 전기공급이 불안정한 지역이나 도서, 산간, 재난 발생지역에서 요긴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미국에서는 주로 가정용으로 수요가 되겠지만, 한국에서는 가정은 전기공급이 안정적이고, 산업용 전기가격이 싸기 때문에 그리고 태양광이 미서부 만큼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시장환경은 열악하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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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반전세 복비


□ 월세 복비 계산방법

월세 복비는 월세를 보증금으로 환산해서 환상된 보증금으로 중개수수료를 지불하면 되는데요.

환산하는 방법은 월세 곱하기 100을 해줍니다.

보증금액 1억원이고 월세가 100만원이라면 1억원 + 100만원X100 을 하면 2억원이 되겠죠.

바로 2억원에 해당하는 법정중개수수료율 표에 정해진 복비를 내면 되는데요. 2억원이경우 0.3%의 수수료율 적용되어 60만원의 복비를 냅니다. 중개사는 임대인과 임차인 양쪽에서 받으니까 120만원을 받게되는 것입니다.

월세만 있는 계약도 마찬가지로 월세 X100 을 해서 보증금으로 환사해 복비를 지불하면 됩니다.


※ 보증금 5천만원 미만의 월세 복비는 더 싸다.

예를 들어 보증금 900만원에 월세 40만원​의 반전세계약을 하는 경우 환산 보증금은 4900만원이 됩니다. 이런 경우엔 월세 X 70으로 계산을 해줍니다. 따라서 환산보증금은 4900만원이 아니고 3700만이 되고 복비는 185,000원이 됩니다.

아래는 임대차 거래시 법정 중개수수료로 거래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오피스텔 복비

하지만 일반 주택이 아닌 오피스텔의 임대차의경우 복비 계산이 다릅니다.

월세 X100은 같지만 중개수수료는 0.9%이하에서 중개사와 협의를 해야 합니다.

보통은 0.5~0.6%정도선에서 협의가 가능하다고 해요. 하지만 오피스텔에 전세계약을 하는 분은 주택보다 더 많은 복비를 부담하게 되는 것인데요.

단, 오피스텔중 전용면적이 85m² 이내이고, 상하수도, 전용입식 부엌, 전용수세식화장실을 갖춘 경우 아래의 중개수수료에 따릅니다.

복비 아끼는 방법 알고보니..

복비에는 중개사가 대상이 되는 주택을 모집하고, 임차인분께 여러곳을 돌아다니면서 열심히 소개도 해주고 안전하게 계약을 해주는 용역을 제공하고 그에 해당하는 보수를 받는 것인데요. 그래서 복비를 너무 깍아달라고 하면 안되겠죠. 하지만 대부분 조금 사정을 하면 얼마정도는 할인?을 해주시기도 하는데요.

요즘에는 합동중개라고해서 한 건을 2개의 중개업소가 합동해 중개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에는 고객을 소개한 중개소와 물건을 소개한 중개소가 안분해서 복비를 나누게 됩니다. 그러면 중개사님이 받을 수 있는 복비가 줄어들게 되어 합도 중개를 한 경우에는 복비할인을 잘 안해줄 수도 있겠네요.

또한 복비를 아끼기위해 직거래를 하시는 경우도 많지만 직거래시 계약이 잘 못된 부동산 거래 특성상 큰 금액을 피해를 볼 수 있어 가급적 중개사를 통해 계약할 것을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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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뮤직 페스티벌

출처 : http://www.freedomsquare.co.kr/2908#.VUVYitLtm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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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프로젝트 파이

단순히 망을 빌려 사업하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핵심 기술은 따로 있다. 

바로 WiFi <-> 이동통신망 핸드오프.

  ===>



 

 

이렇게 되면 음성통화 통신사 음성매출이 줄어드는 것이라, 같이 참여하는 이통사도 1,2위가 아닌 T모바일과 스프린트다. 울타리 친다고 해서 지켜질 시장이 아니기 때문에 좋은 선택을 했다고 본다.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좋은데, 돈될 일은 아니다. 과연 구글의 의도는 무엇일까? 행아웃을 통한 서비스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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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A 법안 가결과 전망


이전 TPA 대비 추가된 내용 중 눈에 띄는 것은 "①상품 및 서비스의 디지털 무역 및 국경간 데이터 흐름" 을 무역협상에서 중요시 하고 우선순위에 놓고 있다는 점이다. 이미 월드와이드하게 퍼져있는 막강한 미국 IT 기업의 각종 서비스에 날개를 달아주는게 아닐까 싶다. 우리나라는 크라우드펀딩 법안도 통과하네 마네 이러고 있지 아마.


4월 22∼23일(미국 현지시간), 美 상원 재무위원회와 하원 세입세출위원회에서 초당적
양원  합동  TPA(Trade  Promotion  Authority)  법안(Bipartisan  Congressional  Trade
Priorities & Accountabilities Act of 2015)을 표결하여 가결되었다. 무역촉진권한(TPA)이
2007년에 만료된 이후 8년 만에 부활될 수 있는 청신호이며, 다음 주 美日 정상회담시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협상의 진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TPA 법안은
5월 중 상·하원 본회의에서 표결될 것으로 예상되며, 가결시 최장 2021년까지 존속
하게 된다. 한편, 동 TPA 법안은 이전에 비해 의회의 권한과 행정부의 협의 의무를 크게
강화하여 이후 미국이 진행하는 무역협정 협상 과정에서 의회의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무역촉진권한(TPA: Trade Promotion Authority)이란?
▪  TPA(Trade Promotion Authority)는 미국 의회가 행정부 수반인 대통령에게 관세 및 비관세
장벽에 관한 무역협정을 협상할 수 있는 권한을 위임하고 무역협정의 국내 이행법안을
신속하게 처리하도록 규정한 것임
▪  TPA에 따라 의회는 행정부가 체결한 무역협정의 이행법안을 제한된 시간 내에 신속히
논의하고 수정 없이 可否(up-or-down vote)만 결정할 수 있음
▪  TPA는 1974년 통상법(Trade Act of 1974)에 따라 처음 발효된 신속처리권한(Fast Track
Authority)을 2002년 새로운 명칭으로 변경한 것임
▪  신속처리권한은  1974년∼1993년간,  2002년∼2007년간 승인, 연장되었으며,  1994∼2001,
2007년 이후 지금까지 공백 기간이 이어져왔음
▪  TPA 부재시 미국 의회 비준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행정부의 협상력이 약화되기 때문에
실제로 TPA가 종료된 2007년 이후 미국은 한 건의 FTA도 타결하지 못 했음

 동 법안에 추가된 내용은 
①상품 및 서비스의 디지털 무역 및 국경간 데이터 흐름
②국영기업의 무역 왜곡 및 공정경쟁 저해 방지
③환율 조작 방지 등임
- TPA 법안에 환율 조작국에 대한 상계관세 부과 내용 삽입과 관련하여 논란이 있
었으나 발의된 법안에는 환율 조작 방지에 대한 강력한 의무는 배제됨
- 전 세계적으로 확산 및 확대되고 있는 디지털 무역을 촉진하기 위해 국경간 데이터
전송 보호 등을 강조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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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떻게 일하는가


비즈스톤은 이혼가정에, 넉넉하지 못한 환경에서 디자인 회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대학을 중퇴하고 첫 직장을 그 디자인 회사로 다니게 된다. 이후 구글에 들어가기도 하고 오데오라는 팟캐스트 개발회사를 거치는데 그 회사도 여의치 않아 매각이 진행된다. 그 과도기 기간중 팀원들과 2주간 해커톤(일정기간 진행하는 프로젝트) 경연을 거치는데, 휴대전화 메세지를 통해 사람들간 상태메세지를 공유하는 아이디어를 개발하여 오늘날의 트위터가 탄생된다.

"트위터에 대한 결정사항 가운데 절대로 바꾸지 않는 것이 메시지의 글자를 140자 이하로 제한하는 내용이었다. 제약은 창의성을 불러 일으킨다. 빈 공간은 채우기 어렵지만, 아주 작은 프롬프트는 환상적이고 새로운 방향으로 우리를 이끌 수 있다."

"140자 이내로 써야한다면 어떤 것을 포함시켜야 좀 더 가치있을까? 이 공간에서 우리는 자신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얼마나 말하고 얼마만큼 묻어두어야 할까? 핵심은 무엇일까? 말할만한 가치가 있는 것은 무엇일까? 필요없는 것은 무엇일까? 이러한 자극과 도발 덕분에 우리는 수수께끼를 푸는 사람이 되고 시인이 되었다"  

이후 SXSW 라는 컨퍼런스 행사에서 전시관 통로에 대형 스크린을 여러대 설치해서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이 자신들의 SXSW 트윗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했고, 이후 많은 사람들이 트윗을 통해 인기있는 강연을 서로 추천하며 행사장 이곳저곳을 무리지어 돌아다니는 광경을 목격한다. 특히 생면부지의 사람들이 트윗을 통해 집단지성을 발휘하거나 자발적인 행동을 이루는 것을 보고 트위터의 새로운 잠재력을 깨닫게 된다. 이후 트위터는 오바마를 탄생시킨 미대선, 각종 재난 활동, 아랍의 봄과 같은 사회활동에서도 그 위력을 나타낸다.

"많은 결함과 약점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작은 팀은 중요한 것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세상에 선을 보이고 나서야 비로소 사람들이 그 필요성을 깨닫게 된 서비스. 우리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형식을 만들어 냈고, 그 잠재력은 이제 막 발견되기 시작했을 뿐이다. 만일 트위터가 성공하게 된다면 그건 기술의 승리가 아니라 인류의 승리일 터였다. 성공이란 사람들이 자신에게 주어진 도구를 이용하는 방식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불현듯 깨달았다."

"위험을 감수해야 할 경우 사람들은 대개 몸을 사린다. 안전망을 설치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문제는 우리가 최악의 시나리오를 기꺼이 감수하려 하지 않는 경우, 최고의 시나리오를 기대하기도 어렵다는 것이다. 만일 자신이 꿈꾸는 가능성을 향해 가려 한다면, 오롯이 일에 집중해야 한다. 위험을 감수하려는 마음이 우리를 성공으로 이끌어준다." 

이렇듯 트위터를 개발한 과정 그리고 결코 우호적이지 않았던 외부환경을 이겨내며 히트를 치는 여정이 흥미진진하게 몰입감을 더하며 진행된다.

책 표지 우측 하단에 "슈퍼리치들의 필독서"라고 강조한 이유를 뽑아보자면 비즈 스톤의 마인드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 그의 마인드를 잘 표현한 것은 아래 두가지가 아닐까 싶다. 

첫번째는 트위터를 성공하게 만든 요인과 트위터가 추구하는 것이 테크놀로지가 아닌 휴머니티로 꼽는것.
두번째는 그가 트위터 직원들을 위해 공유한 지침 
1.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늘 알고 있지 않다.
2. 이 안보다 저 바깥에 똑똑한 사람이 더 많다.
3. 사용자에게 안성맞춤인 일을 한다면 우리는 성공할 것이다.
4. 가치있는 거래란 양쪽 모두에 이익이 되어야 한다.
5. 동료들은 현명하며 선의를 지니고 있다.

6. 비즈니스를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고 즐거운 경험을 한다. 

그나저나 요새 해킹사건과 1분기 실적 유출로 주가도 곤두박질 치던데, 
수익모델에 대한 고민은 여전히 진행중인듯 하고, 이슈메이커로써의 핫했던 지위는 약간 식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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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팔사략



고우영 만화가의 십팔사략(十八史略)은 단순히 중국 정사 18가지의 요약본이라고만 보기는 아깝다. 중국 역사에 대한 이해도 이해겠지만 무엇보다 고우영 작가의 그림에 감탄을 금할 수 없다. 인물 캐릭터들만 봐도 수천년 동안 각종 시대에 수많은 인물들이 나오지만 겹치거나 식상한 인물 그림이 하나도 없다. 인물과 주변, 역사배경등 스토리 파악 및 고증을 통한 결과가 아닐까 싶다. 이야기 표현 역시 10권짜리 임에도 이정도로 몰입감을 주기란 쉽지 않다. 고인이 되버렸다는 사실 때문인지는 몰라도 그림 스타일은 정말 한국적이고 전통적이며 마치 한폭의 수묵화 같다. 여백과 공간이 많고 흑백으로 색을 채웠지만 허전함이나 단순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중국의 정사 역사서를 부담없이 가볍게 접해보려고 들었다가 고우영 화백의 그림에 반하고 말았다.  여기서 다룬 18사기는 하나씩 하나씩 찾아 읽어봐야겠다. 


고우영 만화가의 십팔사략(十八史略)은 단순히 중국 정사 18가지의 요약본이라고만 보기는 아깝다. 우선 작가가 그려놓은 인물 캐릭터들만 봐도 수천년의 역사속 인물들이 셀 수 없이 많이 나오지만 겹치거나 식상한 인물 그림이 하나도 없다. 인물과 주변, 역사배경등 스토리 파악이 왠만하지 않고서야 만화라 하더라도 이렇게 몰입감을 주입하기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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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Puzzler : Earth Matters

http://earthobservatory.nasa.gov/blogs/earthmatters/2015/04/20/april-puzzler-2/


Every month on Earth Matters, we offer a puzzling satellite image. The April 2015 puzzler is above. Your challenge is to use the comments section to tell us what part of the world we are looking at, when the image was acquired, what the image shows, and why the scene is interesting.

이곳은 어디일까요?



정답은 아래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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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와의 대화법


"아이는 자기를 대화상대로 인정하기만 한다면 언제든지 부모와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 라는 마지막 문구가 인상적이다. 아이들의 자존감도 이렇게 세워지는 것일테고, 온전한 상대로 인정하는 자세를 먼저 보이면 그제서야 대화의 물꼬가 터지는 법이다. 가족내에서든 조직에서든 마찬가지 같다.


http://sunday.joins.com/article/view.asp?aid=37850&cat_code=03&start_year=2015&start_month=01&end_year=2015&end_month=04&press_no=&page=1


“요새 학교 다니는 것 어떠니?”
“몰라.”
“뭘 몰라?”
“모르겠으니까. 그냥 짜증 나. 몰라.”

얼굴 보기 힘든 10대 딸과 대화를 해 보려고 일요일 아침 아빠가 말을 붙여본다. 그러나 돌아오는 반응은 이렇다. 무색해진 아빠는 묵묵히 밥을 먹는다. 다음 반응은 대개 두 가지다. 용돈이라도 줘 환심을 사는 유형과 성적 문제를 파고들어 일요일 아침을 망치는 자폭 형이다. 엄마도 10대가 된 아이가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다. 재잘재잘 말 잘하던 아이의 말수가 줄어든다. 특히 과묵 형으로 바뀐 아들은 방에서 나오지 않아 생각을 통 알 수 없다.

나도 사춘기가 시작된 딸과 얘기하는 일이 무척 힘들었다. 대화의 물꼬를 터 보려고 질문을 하면 위와 같이 단답식 반응을 보이거나 피하기 일쑤였다. 나름 말하지 않으려는 사람들과 소통하는 전문가인데 내 아이의 마음과 입을 열게 하는 것은 역시 힘든 일이었다. 고민을 해본 결과, 내 방식이 틀렸다는 걸 알게 됐다. 아이에게 질문하면 안 되는 것이었다. 부모는 아이의 삶이 궁금하다. 그리고 학교 생활은 어떤지, 친구들과 잘 지내는지 알고 싶다. 그건 부모의 마음일 뿐, 아이는 드러내고 싶어 하지 않는다. 사춘기가 되면 부모는 감시를 하고, 잘못된 걸 찾아내려는 존재라 여긴다. 그래서 자기 삶을 알리고 싶어 하지 않는다. 이는 청소년기의 자연스런 현상이다. 알고 싶고 친해지고 싶은 부모의 욕구와, 자기 세계를 확보하고 싶은 10대의 욕구는 서로 불일치하면서 소통은 엇나간다.


10대와 대화를 하려면 질문이 아니라 내 얘기를 해야 한다. 아이를 학원에 데려다 주는 차 안이나 밥을 먹으면서 그냥 병원에서 있었던 일을 얘기했다. 내가 본 환자 얘기, 전공의들과 있었던 일들, 선배 교수와 있었던 소소한 긴장을 들려줬다. 처음엔 심드렁해하던 아이는 차차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아이는 아빠도 힘들 때가 있고 사회생활이 꽤나 복잡하며 남한테 고개를 숙여야할 때도 있다는 것이 신기했나 보다. 내 얘기를 들은 아이는 마침내 자기 생각이나 자기 친구들과 있었던 일을 말하기 시작했다.

이 같이 10대 자녀에겐 부모 자신의 고민이나 삶을 얘기하는 것이 좋다. 아이는 이를 통해 사회생활을 간접 경험하고, 부모를 부모가 아닌 한 명의 또 다른 사람으로 인식할 수 있다. 할머니의 생신 모임 장소를 정하는 것 같은 가족 내 대소사를 함께 상의하는 것도 좋다. 어디서 할지, 참여범위 등에 대해 부모는 고민을 얘기하고, 아이는 의견을 내면서 자신도 발언권이 있는 사람으로 참여했다는 인식을 한다. 부모에겐 아이가 의외로 생각이 깊다는 걸 알 기회가 된다. 다만 이때 부모가 사는 얘기를 하거나 가족 일을 말하는 것이 신세한탄이나 누구를 원망하는 형태가 돼선 안 된다는 것만 조심하면 된다. 자칫 아이가 부모 마음 안 응어리의 배설구가 돼 버릴 수 있어서다.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보려는 질문보다는 부모가 자신의 일상을 들려주는 것이 10대의 아이들과 의미 있는 대화를 하고 서로 교감을 나누는 데 훨씬 효과적인 방법이다. 아이는 자기를 대화상대로 인정하기만 한다면 언제든지 부모와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

하지현 건국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jhnh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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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기금소진의 이해

http://institute.nps.or.kr/jsppage/research/resources/resources_01_v.jsp?seq=16690&cmsIdGroup=lab_news03&cmsId=study11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연금. 국민연금연구원에서 기금소진에 대한 자료가 올라왔다.
보다보니 드는 생각 3가지.

첫번째, 어느나라 공적연금이나 기금소진 위험을 갖고 있는건 사실이고, 기금 재정에 영향을 미치는 각종 변수를 조정하여 대처를 한다. 각종 변수라는게 보험율, 수급시기, 소득대체율 등을 조정하는건게 다른 나라의 경우 보험납입자와의 갈등은 어떻게 처리해왔는지 궁금하던차 찾아봤다. 1983년 공무원연금을 수술한 미국은 정부와 의회가 메스를 쥐었다. 2008년 연금개혁에 성공한 영국은 사회적·학문적으로 명망있는 전문가 세 명이 참여한 독립기구에서 개혁안을 만들었다. 그 다음 전국 순회토론회를 열어 국민들을 설득했다. 일본도 2012년 공무원연금을 바꿀 때 개혁방안은 전문가들에게 자문해 정부가 만들었다. 개혁안 마련 때 노조 등 이해관계자를 직접 참여시킨 나라는 없다. 정부나 전문가들이 합리적인 개혁안을 만든 뒤 노조와 국민들을 집요하게 설득하는 순서를 밟았다는 게 연금개혁에 성공한 나라들의 공통점이다. 이 성공방정식에서 필수적인 게 정치지도자의 리더십이다. 노조 등 손해보는 당사자들을 설득해 개혁안을 관철시키는 건 정치권력의 몫이다. 그런 걸 하라고 국민들은 권력을 위임했다. 정부 여당이 이를 외면한다면 책임방기이고 배임이다 


두번째, 연금개혁을 하는 정부측, 개혁에 반대하는 연금수혜 당사자측에서 양측의 주장 근거라고 내세우는 내용들은 보이는대로 이해해서는 곤란하다. 예를 들면 흔히 OECD 평균 대비해서 어떻다 라고 얘기하는데, 비교를 하려면 조건을 맞춰 비교해야 된다. 보험요율은 소득대비 얼마인지, 수급시기는 언제인지 등. 대부분 아전인수격으로 데이터를 내세우기 때문에 오해하기 쉽다. 

세번째, 연금문제 해결을 위해 각 이해당사자간 사회적 합의라는 방식을 사용하는데,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사회 구성원간 혼란과 반목만 만들뿐, 협의를 통해 중간의 합의점을 찾는 방식으로는 결코 돌아가지 않는다. 각 대표자들이 공론화된 협의체에 나오는 순간, 투사가 된다. 지켜보는 눈이 많거니와 원래 가지고 나온 안을 바꾸거나 철회하는 것은 곧 패배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말이 좋아 사회적 합의지 IMF 같은 전국민의 공통 위기 같은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면 사회적 합의라는 것은 도출되기 힘들다. 이런 이슈의 해결은 지도자의 결단밖에는 없다고 생각한다. 추진에 대한 평가는 곧 이어지는 선거로 하면 된다. 

이런 말이 있다.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데 가장 좋은 것은 좋은 판단을 내린는 것이고, 차악은 나쁜 판단을 내리는 것, 가장 나쁜 것은 우유부단하게 눈치만 보다가 아무 것도 안하는 것이다.


1. 국민연금 재정방식
 - 계속 기금을 보유하는 수정적립방식
 - 저부담 고급여 설계로 제도계혁 필요.



2. 국민연금의 재정상태
 - 선진국보다 상대적 양호

 - 기금소진시점은 제도운영 방향 결정을 위한 참고사항이며 사회적 합의를 통해 제도 개선이 필요




3. 기금소진 배경

 - 평균수명증가, 출산율 감소, 그리고 경기침체





4. 국민연금 장기지속성 유지대책
 - 제도변수 조정 : 급여수준, 보험료율, 수급개시연령, 출산율, 기금수익율, 금리

 - 기금소진전 적정시점에 대책 적용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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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uare Cash의 CashTags


https://cash.me/


기존 이메일 송금기능에 덧붙여 cash.me/$@@@ Tag 추가 방식으로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영상에 나와있듯이 다양한 시나리오가 가능하며 무엇보다도 편리하다. 
당연히 아직 우리나라는 할수가 없다. 하지만 카카오페이 등 간편결제가 이미 시작된것을 감안하면 곧 사용할수 있는 날이 올것 같다. 금융업계는 정말 긴장해야 한다. 3년 정도면 판이 뒤집어지지 않을까...

- 개인사용자는 수수료 무료
- 250$/건당, 2500$/주 제약있음
- 기업사용자는 건당 1.5% 수수료, 결제관련 POS System 및 솔루션도 제공

- 아직 지원국가는 4개국

- 물론 이메일로 송금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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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관심사

경영인의 지식 충전을 위한 TED 20선

20선에는 없지만 개인적으로 Simon Sinek 의 Start with why 도 추천.


출처 : http://magazine.hankyung.com/apps/news?popup=0&nid=01&c1=1001&nkey=2012022300847000431&mode=sub_view


TED는 ‘퍼뜨릴만한 가치가 있는 아이디어(Ideas worth spreading)’란 모토로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1984년 설립된 미국의 비영리 재단이다. 기술(Technology)·엔터테인먼트(Entertainme nt)·디자인(Design) 등 세 분야로 시작, 최근에는 심리학·철학·과학·음악·미술·운동·교육 등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재능 기부를 통해 각자의 전문 지식을 풀어놓는다.

매년 봄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4일간 개최되는 TED 콘퍼런스에 참가하려면 6000달러의 참가비를 내야 하지만, TED의 모든 강연은 이후 영상 파일 ‘테드토크’라는 이름으로 인터넷에 무료로 배포된다. 초대되는 강연자들은 각 분야의 저명 인사와 괄목할 만한 업적을 이룬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빌 클린턴, 앨 고어, 스티븐 호킹, 빌 게이츠 등 유명 인사와 많은 노벨상 수상자들이 있다. TED는 불과 18분 강연으로 짧고 명료한 메시지를 전한다. 그리고 전문 용어가 난무하는 강연과 달리 어렵거나 지루하지 않다. 여러 가지 자료 화면 등을 통해 흥미를 잃지 않을 수 있고 프레젠테이션의 달인인 강연자들의 입담에 몇 분에 한 번씩 웃음이 터질 정도로 재밌다.


1 광고쟁이에게 배우는 인생 교훈(로리 서더랜드)
세계 최대 광고그룹 중 하나인 오길비그룹의 부회장 로리 서더랜드는 ‘광고 업계의 구루’라고 불릴 정도의 거물이다. 그는 광고와 엔터테인먼트의 경계를 허무는 상호작용 광고와 트렌드를 이끄는 광고를 기획해 광고계의 혁명을 이끌어 온 인물이다. 그는 이 강연을 통해 “광고는 상품 자체를 바꾸기보다 상품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바꿈으로써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며 “이렇게 인식된 가치가 우리가 ‘진짜’ 가치라고 인정하는 것들만큼이나 만족스러울 수 있다”고 과감한 주장을 펼친다. 여러 사례와 행동경제학을 근거로 한 설명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놓았다.

2 스파게티 소스 제조사 캠벨의 소비자 분석(말콤 글래드웰)
미국 타임지에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중 하나로 선정된 말콤 글래드웰은 워싱턴포스트의 기자 출신이다. 국내에서는 ‘그 개는 무엇을 보았나(What the dog saw)’라는 책으로 유명해졌다. 그는 강연에서 세계적인 스파게티 소스 제조사 캠벨이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완벽한 소스를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지 소개한다. 캠벨은 미국 소비자의 입맛을 분석한 수많은 데이터를 모으고 그에 맞는 수많은 실험 끝에 결국 소비자를 행복하게 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한다.

3 시장에서 실패한 아이디어들(세스 고든)
작가이자 마케팅계 구루인 세스 고든은 시장에서 실패했던 아이디어와 반면 급속도로 확대된 성공 사례를 비교하며 얻을 수 있는 교훈을 설명한다. 특허에 의존하거나 공장 설비 개선에 따른 성공이 아니라 ‘아이디어 전파’를 통해 성공을 일궈 낸 사례를 나열한다. 식빵 슬라이스를 개발했지만 왜 15년 동안 아무도 몰랐는지, 코카콜라일본이 왜 3주마다 신제품을 내놓는지, 왜 전 세계 사람들이 애플의 고 스티브 잡스 론칭 쇼에 주목했는지 등의 이야기는 그 자체로 흥미진진하다.

4 우리는 스스로 결정을 컨트롤할 수 있는가(댄 아일리)
왜 같은 색의 화살표를 보고 사람들은 서로 다른 색으로 느낄까. 그리고 사람들은 직관적으로 매력을 느끼는 사람을 결정할 수 있다고 믿는데 과연 그럴까. 행동경제학자이자 ‘예측 가능한 불합리성(Predictably Irrational)’의 저자인 댄 아일리는 전형적인 착시 현상과 반직관적인 행동에 대한 연구 결과를 알려준다. 그는 비이성적인 의사결정, 즉 사람들의 우스꽝스러운 행위에 대한 여러 사례와 매사추세츠공과대(MIT)에서 행했던 여러 실험들을 재미있게 보여준다.

5 오늘날 소비자의 전환(존 거지마)
지난 수십 년간 소비자 데이터를 수집하고 트렌드를 분석해 광고의 새로운 접근을 시도해 왔던 존 거지마는 최근의 경기 침체가 긍정적인 변화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경기변동에 따라 태도를 바꾸고 또한 점점 더 많은 권한을 확보하는 소비자를 잘 이해하면 분명 성공적인 결과를 갖고 온다는 것이다. 일례로 미국의 과자 회사 프리토레이는 소비자들이 월초와 월말 소비 행태가 다르다는 것에 착안해 포장 크기를 월초와 월말에 따라 다르게 내놓았고 이는 성공적이었다. 언제나 유동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키포인트라고 그는 강조한다.

6 탄소 배출 0을 위한 에너지 혁신(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이자 최근 설립한 재단을 통해 대대적인 자선사업을 하고 있는 빌 게이츠의 메시지에 귀기울여볼만하다. 그의 강연 주제는 세계의 미래 에너지 전망이다. 지구 대재앙을 피하고 왜 원자력발전을 멀리해야 하는지 설명한다. 그리고 2050년까지 지구의 탄소 배출을 0으로 만들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제안한다.

7 발명의 근원, 감성(딘 카멘)
두 바퀴로 이동하는 세그웨이를 개발해 유명해진 딘 카멘은 고교 시절부터 발명에 몰두해 현재 150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제3세계를 위해 물 정화 장치나 휴대용 에너지, 불구가 된 군인을 위한 보철물 등을 개발하고 있다. 그는 강연에서 왜 자신이 이들을 위한 장치를 발명하게 됐는지 그 동기와 스토리를 들려준다. 그는 이 강연이 기술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사람들의 사연에 대한 것이라고 운을 띄우며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8 창의성, 혁신, 상호작용 그리고 협력(찰리 리드비터)
영국의 싱크탱크 데모스(Demos)의 연구원인 찰리 리드비터는 혁신에 대해 아주 쉽게 접근한다. 기업들이 할 수 없는 새로운 제품, 새로운 패러다임을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들이 만들어 내고 있는 사례를 들려준다. 산악자전거의 개발, 랩뮤직의 유래 등을 통해 현대시대에는 거대한 조직보다 개인들의 창의적인 생각이 협력을 통해 파이프처럼 연결되고 혁신이 시작된다고 그는 강조한다. 사람들은 지식수준이 높아졌고 다른 사람과 소통하기 편해졌고 협업할 기회가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9 위키피디아·리눅스 사례로 보는 오픈 소스 경제(요차이 벤클러)
요차이 벤클러는 ‘정보화 시대를 이끄는 지성’으로 불린다. 그는 자원봉사자들을 통해 만들어지는 위키피디아나 리눅스와 같은 프로젝트를 다음 단계로 전환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그는 가장 적합한 웹페이지를 찾는 기준을 만들기 위해 외부 일반인들의 참여를 유도한 구글의 혁신 기술을 소개한다. 오픈 소스라는 새롭고 지속 가능한 생산 양식이 과거의 산업 시스템을 위협하며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10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논리(레이 앤더슨)
레이 앤더슨은 누구나 갖고 싶어하는 카펫을 생산하는 인터페이스사의 창업자다. 이 인기 카펫의 독특한 디자인 배후에는 그가 비즈니스를 지속 가능하게 할 수 있도록 설계한 수십 년간 심도 있는 노력이 숨어 있었다. 이제까지는 전통적인 산업 시스템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방정식을 통해 그는 전통적으로 제조하고 매출을 늘리고 수익을 수배로 늘렸다. 그의 비즈니스 스토리는 많은 경영자에게 귀감이 될 수 있다.

11 아이를 기업가로 키우는 법(캐머론 해럴드)
혹시 자녀가 학교 수업을 따분해하고 낙제를 거듭할 뿐만 아니라 친구들에게 이상하다고 놀림을 받고 있지는 않은가. 이런 아이라면 기업가로 성장할 자질이 충분하다고 캐머론 해럴드는 말한다. 그는 어릴때부터 여러 가지 사업을 시작했고 부모와 선생님이 이런 자질을 알아봐 주길 바랐다고 밝힌다. 그는 지난 수십 년간 성공적인 벤처회사를 경영했고 현재 전 세계 기업가들의 코치 역할을 하고 있다. 그가 우리의 교육 시스템이 변호사나 의사를 만들어 내는 데는 적합하지만 기업가를 키워내는 데는 맞지 않다고 말한다. 그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열정, 다양한 요구를 볼 수 있는 기업가 자질을 가진 아이를 부모들이 잘 이끌어야 한다”며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은 ‘하지 마라’는 말을 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12 그린 테크놀로지의 혜택과 구제책(존 도어)
“나는 정말 두렵습니다. 우리가 해낼 것 같지 않기 때문이죠.” 벤처 투자가 존 도어는 의미심장한 말로 강연을 시작한다. 그는 기후변화와 투자에 대해 격정적으로 주장을 개진한다. 이제 인류는 무공해, 그린 에너지에 많은 투자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한다. 그는 아미리스라는 회사를 설립해 생물 연료를 만드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는 그린 에너지를 개발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지만 미국의 대표적인 에너지 기업은 어마어마한 매출에도 불구하고 단지 0.2%만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는 점을 비난한다.

13 인간의 행동 패턴에 접목한 모바일 기술(잰 칩체이스)
노키아의 개발·연구원이자 인간 행동 연구의 전문가인 잰 칩체이스는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며 사람들의 행동 패턴을 분석한다. 그는 언제나 사람들의 주머니에 있는 휴대전화를 통해 사람들이 원한다고 생각하지도 못한 디자인의 제품을 만들어 낸다. 인도·중국·티베트 등에서 겪은 다양한 일을 통해 이를 어떻게 디자인에 적용하고 비즈니스로 연결할 수 있는지 안내한다.

14 버진그룹의 성공 스토리(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은 독특하면서도 대단한 회사다. 항공·미디어·통신·금융·헬스케어·레저·에너지·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있지만 주식회사도 아닌 개인회사고 리처드 브랜슨 회장도 매우 비범한 인물이다. 그는 남다른 도전 정신과 열정, 창의성이 뛰어난 사람이다. 버진그룹은 우주에 휴양 시설을 만드는 사업도 진행할 정도다.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된 이 강연을 통해 리처드 브랜슨 회장의 열정과 독특한 도전 정신을 엿볼 수 있다.

15 구글의 성공 스토리(세르게이 브린, 래리 페이지)
혁신적인 기업으로 유명한 구글의 공동창업자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를 만나 직접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1988년 구글 창업 후 어떻게 지속적인 혁신 사업을 해왔는지, 직원들의 행복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알 수 있다. 이제는 세계 최대 부자에 속한 두 명이지만 지금도 회사에서 둘이 어떤 놀이를 하며 노는지 알 수 있다.

16 선택의 모순(베리 스와츠)
심리학과 경제학을 연계하는 연구를 하는 베리 스와츠가 전하는 메시지는 명료하다. “선택의 폭이 넓다면, 더 많은 자유를 가지게 되고 자유가 더 확보되면 사람들의 복지는 향상된다.” 과거에는 벨이 만든 전화기만 샀지만 현대에는 MP3, 심지어 코털깎이 기능이 있는 전화기 등 수많은 종류의 전화기를 고를 수 있다. 선택 사항이 많다는 것은 좋은 점이 많지만 반면 사람들의 의사결정을 마비시키고 참여를 줄인다는 단점도 있다. 또한 더 행복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더 불만족하게 만든다고 그는 말한다.

17 테크놀로지의 4단계 주기(크리스 앤더슨)
세계적인 테크놀로지 잡지 와이어드(WIRED)의 편집장 크리스 앤더슨은 모든 주요 기술은 4단계를 거친다고 말한다. 이를 통해 미래 기술 동향을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술이 변화를 일으킬 때마다 단계별로 많은 기회가 존재한다. 그는 DVD와 무선 인터넷, 리눅스 등의 예시를 통해 ‘임계 가격’ 이하로 떨어져 대중화되고 기존 제품을 대체하며 가격이 0이 되는 시점에 다다르는 과정을 묘사한다.

18 미래 웹 혁신(제프 베조스)
닷컴 붐은 흔히 골드러시에 비유된다. 그러나 아마존닷컴의 창업자 제프 베조스는 닷컴의 부흥은 전기가 처음 생겨났을 때와 더 비슷한 점이 많다고 말한다. 그는 당시 시대와 현재 닷컴의 전성기를 비교하며 현재 인터넷 사업은 초창기에 불과하다고 보고 있다. 지금까지 거쳐 온 혁신보다 앞으로 다가올 혁신이 훨씬 많다는 점을 강조한다.

19 삶을 가치있게 만드는 것들(칩 콘리)
칩 콘리가 만든 ‘즐거운 호텔’에서는 직원들·손님·투자자가 모두 행복하다. 그는 행복에 근거를 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냈다. 그는 직원들과 오랜 신뢰와 부처의 지혜를 통해 성공이란 우리가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로부터 나온다고 말한다. 직원·고객들과의 교감을 통해 충성도를 높여 사세를 3배 늘리고 이직률을 업계 3분의 1 수준으로 낮춘 비결을 소개한다.

20 창의성과 놀이(팀 브라운)

‘혁신과 디자인’ 회사로 유명한 IDEO의 팀 브라운 최고경영자(CEO)는 강연을 시작하자마자 청중을 대상으로 한 가지 실험을 한다. 이를 통해 사람들은 타인의 평가를 두려워하고 동료에게 아이디어를 보여주기 부끄러워 한다는 것을 증명한다. 이러한 공포가 우리의 사고를 보수적으로 만든다고 지적한다. 그리고 창의성과 노는 것은 매우 연관이 높다고 말한다. 그리고 IDEO의 디자이너들이 어떻게 창의력을 발휘하는지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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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책을 읽었다

내가 공부하는 이유


언젠가 도서관에서 책을 찾다가 "잡담이 능력이다"라는 제목의 책을 발견했다. 그것도 무려 부제가 "30초만에 어색함이 사라지는" 이다. 평소 술술 이어가지 못하고 뭔가 멕히는 내 대화법이 맘에 들지 않았던터라 목차만 한번 훑어봤다가, 스킬만 풍부한 일본식 자기계발서 같아보여 책을 덮고 원래 찾던 책을 찾아갔다. 알고 봤더니 "잡담이 능력이다"를 쓴 동일 저자였다.

 표지를 펼쳤을 때 바로 나오는 프롤로그를 읽어보면 읽고 싶다 아니다 판단이 서는데, 고개가 끄덕여졌다. 저자 말마따나 짧은 호흡 공부에 익숙해진 사람에게 숨이 턱 막히게 만들어버린다. 공부를 하는 이유를 조곤조곤 우아하고 기품있게 풀어간다. 공부를 생각하는 자세와 공부 방향에 대해 그냥 지나치기엔 아까운 구절들이 많다. 가까운데 붙여두고 음미할 가치가 있다.

"당장 써먹기 위한 공부가 아니라 공부 그 자체를 즐기는, 삶의 호흡이 깊어지는 공부를 하라. 몸이 신선한 산소를 공급받아 세포를 재생시키듯이, 호흡이 깊어지는 공부는 우리의 지식 체계를 풍성하게 하고 생각하는 법을 길러주며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방황하지 않고 스스로 인생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똑같은 실패를 겪어도 공부하는 사람과 공부하지 않는 사람의 미래는 완전히 다르다. 그러니 하루하루 더 좋은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다면 공부를 멈추지 마라. 그러면 인생도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즐겁게 흘러갈 것이다."

"스스로 공부의 방향과 목표를 설정하는 것에서부터 진정한 공부는 시작된다. 누구의 강요에 의해서가 아닌 내가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공부 혹은 내가 인생을 사는데 든든한 이정표가 되어 줄 공부를 찾고, 유행이나 남의 시선에 좌지우지되지 않는 나만의 목표를 세우는 것이 공부의 첫 출발점인 것이다. 그래야 외부의 상황에 휩쓸리지 않고, 한계에 부딪혀도 금세 포기하지 않을 수 있다."

"공부는 자신의 내면에 나무를 한 그루 심는 것과 같다. 어떤 학자가 쓴 책을 읽고 그 안에 담긴 지식과 세계관을 공부하면, 나의 내면에는 그 학자의 나무가 옮겨 심어진다. 적극적으로 다양한 공부를 하는 사람이라면 나무의 종류도 각양각색일 것이고 숲의 면적도 넓을 것이다. 반대로 공부를 게을리 했다면 숲이라고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내면이 황량할 것이다."

"예전에는 인생이란 준비, 땅! 하면 모든 사람이 일제히 뛰기 시작해서 정해진 거리를 뛰는 마라톤 같은 것이라고 생각했다. 남들보다 더 빨리 달려서 결승점을 통과해야 한다고 말이다. 하지만 처음부터 모든 사람이 반드시 뛰어야 할 정해진 거리나 목표 같은 것은 없는 것이다. 죽기 직전까지 자기만의 인생 목표를 정해서 최선을 다하면 되는 거였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 것인 결승점을 1등으로 통과하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결승점을 무엇으로 할 것인지를 정하고 거기를 향해 열심히 달려가는 것이었다."

"공부는 당연한 것에 질문을 던져 낯설게 보는 것이다. 눈에 보이는 현상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지금 내가 보는 시각에 문제는 없는지, 나는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이면에 숨겨져 있는 것은 없는지 등을 따져보는 것이 공부의 본질이다. 이런 자세는 어떤 공부를 하든, 어떤 일을 하든 꼭 필요한 것은 물론이고 우리 인생을 충실히 사는데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즉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 속에 나는 왜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했는가?와 같은 질문을 던져 낯설게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미국의 작가 마크 트웨인은 "만약 당신이 가진 도구가 망치 하나뿐이라면 당신은 모든 문제를 못으로 보게 될 것이다"라는 말을 했다. 내가 주로 사용하고 있는 사고법이 단 하나라면 문제를 정확히 보는데서부터 오류를 저지를 수 있는 것이다. 쓸 수 있는 도구가 많을 수록 유리하다."

"우리가 공부를 해야 한다는 의무에 짓눌려서 잘 알지 못했을 뿐이지 공부에는 나 자신을 긍정하고 인생을 소중히 여기도록 해주는 힘이 있다. 스스로 생각하고 공부할 수 있으며 지혜로운 판단을 내릴 수 있다는 사실은 자신감과 성취감을 가져다주고 그만큼 긍정적인 자아상을 갖게 한다. 나 자신이 소중하니 내 인생도 소중할 수밖에 없다. 깊은 절망에 빠졌다고 해서 스스로 인생을 포기하거나 자포자기하는 일이 생길 수 없는 것이다."

"누구를 만나든, 내가 상대방에게 혹은 상대방이 나에게 어떤 지적 자극을 줄 수 있을지 호기심과 기대를 가지고 대화를 시작하면 대화의 양상이 많이 달라질 것이다."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는 과정은 혼자서 공부할 때 굉장히 도움이 된다. 어떤 질문을 던질까 고민하는 동안 머릿속에서 내용이 정리되고, 전체를 보면서 핵심을 한두 문장으로 요약 할 수 있으며, 여러 각도에서 내용을 점검할 수 있다. 즉 질문은 내용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게 하는 사고과정이다. 스스로 질문하기를 시도해보라. 요점 정리를 하는 것보다 매우 유용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공부를 잘한다는 사람들을 보면 공통점이 있다. 그게 무엇이든 자기에게 최적의 결과를 가져다주는 공부법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알고 있고, 그것을 무기 삼아 노력해 왔다는 것이다. 그들은 나는 이런 식으로 공부하는게 잘 맞아라고 말하지, 그냥 남들이 하던대로 하니까 되던데? 라고 말하지 않는다."

"공부하는 인생을 살기로 마음먹었다면, 노력의 힘을 의심하지 말고 믿어 보라. 공부를 하면서 얻은 모든 것들이 우리 인생을 어떻게 바꿀지 아무도 알 수 없다. 그렇지만 오늘 한 걸음을 내딛었을 때, 그 위치는 분명 어제와 다르다. 그리고 묵묵히 한 걸음 가다 보면 언젠가는 출발점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멀리 와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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