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점짜리 부동산이 좋다.
홍콩에 이가성이라는 부호가 있다. 홍콩에서 1달러를 쓰면 5센트는 그에게 간다. 아시아에서는 최고 갑부로 소문이 나있는데 검소하고, 기부를 많이 하는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승용차를 30년 동안 운전 하던 기사가 나이가 들어 그만 두게 되었다. 이가성 회장은 그동안의 수고를 격려하며 기사에게 200만 위엔(3억6천만 원)을 주었다.
그러나 운전기사는 돈을 받지 않았다.
“저도 회장님 운전기사를 하면서 그동안 2천만 위엔(36억)을 모아 놓았습니다.”
“아니 자네 월급이 한 달에 5-6천위엔(100만원)인데 어찌 그렇게 큰돈을 모을 수 있단 말인가?”
“제가 차를 몰 때 회장님이 뒷자리에서 전화하는 것을 듣고, 땅을 사실 때마다 저도 조금씩 사놓았고, 주식을 살 때마다 저도 따라서 약간씩 구입해 놓아 지금 자산이 그 정도 됐습니다.”
이가성 회장이 100점짜리 땅을 사고 주식을 살 때마다 운전기사는 60점짜리 땅과 주식을 조금씩 사 모은 것이다. 이렇게 세상은 누구와 같이 일을 하며 누구와 같이 길을 가느냐에 따라 엄청난 차이가 나게 된다. 주위를 둘러보고 점검해 보시라. 우리들 곁에도 반드시 좋은 사람이 있을 것이다.
한국에서 작은 아파트는 60점짜리다. 작은 땅도 60점짜리고 작은 상가도 60점짜리다. 60점짜리도 시절을 잘 만나면 100점짜리가 될 수 있고, 나중에 큰돈이 될 수 있다. 2008년부터 작은 주택은 거래도 잘 되고, 값도 올랐다. 경기가 안 좋을수록 큰 것 옆에는 갈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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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왕성이 태양계에서 제외된 이유
궁금해서 찾고 정리하다가 문득 왜 이게 궁금하게 됐는지 그 계기가 생각나질 않는다. 갑자기 명왕성보다 더 궁금해진다. 음.
# 이력
- 1906 : Percival Lowell, 9번째 행성을 찾는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PlanetX라 칭함.
- 1930 : Clyde Tombaugh 명왕성 발견.
- 2005 : Mike Brown 명왕성 바깥 궤도에서 도는 물체(Eris) 발견.
이후 태양계 행성의 정의에 대한 논란 가중. Eris 는 10번째 행성인가 *카이퍼 벨트에 있는
물체인가 논란이 가중됨.
*카이퍼벨트란 태양계의 해왕성(Neptune) 궤도보다 바깥, 황도면 부근에 천체가 도넛 모양으로 밀집한 영역
- 2006 : 국제천문연맹(International Astronomical Union)에서 명왕성을 행성지위 여부를 결정
# 결론
소행성으로 격하. 행성으로 불리려면 3가지 조건을 만족해야 하나 마지막 조건에 부합하지 않음.
the three criteria of the IAU for a full-sized planet are:
- It is in orbit around the Sun. : 태양 주위를 돌고
- It has sufficient mass to assume hydrostatic equilibrium (a nearly round shape). : 구형태를 유지하기 충분한 질량
- It has "cleared the neighborhood" around its orbit. : 공전구역안에서 지배적인 역할을 해야한다.
==> 본인 궤도 주변에 어떤 물체가 있더라고 해도 지구가 달을 매달고 다니듯 Dominant 해야 하나 명왕성 주변에는 비슷한 질량크기의 물체가 여럿 있어 서로 중력으로 끌어당기면서 돌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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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차량 IFTTT 서비스를 지원하다
BMW와 IFTTT 가 만났다. 어떤 완성차업체든지 Connected Car 를 개발하게 되면 자연스레 IFTTT 와 같은 웹오토메이션 서비스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했다. 물론 분명히 무늬만 커넥티드카. 폐쇄적으로 만들어 놓는 업체도 나올 것이다. 어쨌든 차량 OBD Port 를 이용하는 3rd Party 업체를 제외하면 완성차 업체로는 최초로 보인다.
웹서비스의 장점은 역시 Platform Free 하다는 것, 웹 API 만 Open 해서 서로 간 빨대를 꼽을 수 있게 해주면 어떤 기기에서든 차량 정보를 가지고 원하는 작업을 할 수 있다. 또한 BMW ConnectedDrive 서비스 입장에서는 차량과 연계할 서비스들 예를 들면 메일, 트위터, 페이스북, 차량관리 솔루션, IoT 기기들과의 연계 등등을 다 개발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그 결과 아래와 같은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다. 차가 집에 도착하면 집안 불을 키거나 주차장 문을 연다거나. 어디 도착했으면 위치를 메일로 받는다거나, 중요한 메일이나 메시지가 왔으면 대시보드에 표시한다거나.
차량에서 발생시키는 정보는 7가지
- 도착 예정이 몇분 남았는지, 어느 지역에 들어갔을때/빠져나갔을때 지역정보, 특정 속도 이상이 됐을때 속도정보, 주행시작 여부, 주차여부, 주행가능한 거리가 Xkm 이하일때
차량에서 외부서비스로부터 정보를 받고 수행하는 Action 은 한가지.
아쉽게도 현재 BMW ConnectedDrive 를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은 미국과 유럽 일부, 호주 지역이다.
지금은 차가 발생시키는 정보, 수행할 수 있는 액션은 초기라 몇개 밖에 안되지만 향후 급속도로 디테일하게 확장될 것이다.
우선은 차량 상태/진단정보가 추가될 수 있을것이고, 무인운전 기능까지 액션으로 추가될 수도 있겠다.
오일류나 벨트 교환시기가 도래하면 사용자에게 알려주거나 지가 알아서 지정 서비스 센터로 간다던지,
키트를 부르면 오듯, 웨어러블 디바이스에서 키트를 외치면 내가 있는 곳으로 차가 올수도 있겠다. 데이빗 핫셀호프 아재는 본인 생애에 자기 차를 호출해서 오는 걸 볼 수 있을까. 가능하리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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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 팔아서 중국업체를 넘어설 순 없다건는 옛말이고, 요새는 SW 도 우리가 경쟁력이 있다고 하기 어렵다. 단순하게 IT 업계 분위기를 봐도 그렇다. 스타트업이 활성화되고는 있지만 중국에 비하긴 어렵고, 투자규모도 상대가 안되니 중국처럼 유니콘 기업이 여럿나오기도 힘들고...
어쨌든 이 작은 보드에 윈도우10이 기본으로 올라가 있고 왠만한 포트는 다 갖추고 있다. Most Powerful Single Board Computer. 2G 램에 32SD Memory 기본구성이 89$.
라즈베리파이는 개발자들이 가지고 놀기 좋겠지만, 이건 데스크탑 대체가 가능하다.
PC가 사양산업이라고 하지만 당장 싸게 들여와서 디자인을 그럴싸하게 입혀 미니 데탑으로 팔아도 될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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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11년째 1위를 지켰으나 챔피언스리그 복귀하고 아디다스 스폰서 계약을 따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내년에는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 프리미어 리그는 클럽순익 탑 10중 5개, 20중 9, 30중 17개를 차지했다. 몰려드는 돈과 인기를 감안하면 누가 세계 최고 리그라고 말해도 손색이 없겠다. 물론 프리미어리그가 실력으로는 탑이라고 할 순 없다. 하지만 돈과 인기가 성적도 자연스레 끌어올리지 않겠나 싶다.
소비할 수 있는 컨텐츠로써 스포츠만큼 흥미로운 것도 없다. 다른 컨텐츠는 갖기 힘든 실시간의 매력이 있고, 1년 가까이 펼쳐지는 리그, 거기에 리그간 매치인 챔피언스리그, 국가간 애국심을 자극하는 A매치등. 하지만 이런 축구클럽들이 날고 기더라도 미국의 4대 스포츠 규모에는 비교가 안된다. 더군다나 미국 스포츠들은 전세계적으로 인기가 있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 작년 경기당 관중수.
1위 도르트문트 80,423
2위 바르셀로나 77,632
3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75,335
4위 레알마드리드 72,969
5위 바이에른 뮌헨 72,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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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김치,된장찌개 도시락'
요새 편의점 조리음식의 퀄리티는 예전과 다르다. 반찬도 푸짐하고 가격도 4500원이면 혼자 밥먹을 순간이 많을 학생, 취준생들 상대로 경쟁력이 있어보인다. 혼밥이라고 신조어도 있다. 어쨌든 집에 싸가서 전자레인지에 데워먹어도 되겠고. 편의점을 경쟁상대로 봐야하는 업종들은 계속 늘어만 가고 있다. 김밥천국, 백반집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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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운데를 정확히 긁어주는 제품이다. 이제는 더이상 보컬에게 눈치보며 악보 넘겨달라고 할 필요가 없다.
곧 앰프, 이펙터 풋스위치 들도 이 기능을 탑재했으면 좋겠다. Music Instrument 를 취급하는 사이트를 가보면 장비만 디지털화 된게 아니다.
나도 One of IoT Thing 이거든 하는 제품들이 제법 있다.
iRig BlueTurn can be used with an iPhone, iPod touch, iPad, Mac or any Android device with OS 4.3 and above that supports Bluetooth LE.
Features
- Turn pages and scroll sheets wirelessly over Bluetooth LE
- 2 highly visible backlit soft-touch footswitch buttons
- Sends HID messages over Bluetooth LE
- Compatible with a wide variety of apps and software
- 3 different mode configurations – Arrow up/down, Page up/down or Arrow left/right
- Compact size can be carried anywhere
- Durable road-ready enclosure
- Runs on 2 standard AAA batter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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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노동자에서 감성노동자 돼야 - 다니엘 핑크
사실들이 어디에나 있고 무료이기 때문에 스토리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맥락화해야 하는 너무나 많은 사실들이 존재하거든요.”
# 공장노동자와 프리에이전트의 차이
- 리스크를 져야한다. 리스크는 보상과 연결. 기술이 있으면 리스크를 감수할 수 있다.
- 흥정 규칙 변화. 회사에 충성심을 주면 안정성을 보장해줬으나, 안정성은 이제 사라졌고 충성심도 줄 이유도 없어졌다. 이제는 기회를 주면 재능을 준다. 기회는 돈이 될수도 있고, 흥미로운 일 혹은 뛰어난 사람,조직과 일하는 기회. 충성심은 누구나 줄수 있는 거지만 재능이 없으면 곤경에 빠진다.
# 만족과 스트레스의 원천이 무엇인지 : 부여된 일이냐 흥미를 느끼는 일이냐
# 정보시대 이후에는 무엇이 오냐
: 개념적인 시대(Conceptual Age)다. 창조자와 공감능력자가 주인공이 될것이다. 간호하고 상담하고 판매하는등 다른사람을 이해하는 일을 하는사람들이다.
# 스토리의 중요성.
: 사실은 도처에 깔려있다. 가치가 낮다. 중요한건 맥락화하고 감성을 얹어 전달하는 것. 판매도 스토리텔링, 리더쉽도 스토리텔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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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탈퇴를 위한 영국 국민투표
# 투표 배경
- 작년 총선거시 캐머론 총리의 공약중 하나
- 그리스, 스페인, 이태리 등 EU 회원국 경제위기시마다 지원해야 하는 경제적인 부담 증가
- 이민자 문제 심각(이민자 취업시 복지혜택을 곧바로 제공하는 재정부담, 실업/범죄율이 높아지고, 사회갈등 유발)
# 국민투표 시기
: 정확한 날짜는 미정이나 캐머론 총리는 2017년 전에는 실시하겠다 공표.
브렉시트의 불확실성에 따른 정치,경제적 리스크도 만만찮기 때문에 올해 안에 할수도 있다고 함.
# 투표지 질문
: Should the UK remain a member of the EU or leave the EU?
# 브렉시트를 두고 영국과 EU간 협상중인 내용(2월 EU 정상회의시 논의)
① EU 단일시장 내 영국과 기타 비유로권 회원국들을 위한 보호 강화
② EU의 관료제적 형식주의 타파를 통한 경쟁력 강화
③ ‘ever-close union' 조항에서 영국을 예외로 인정하고, 영국을 포함한 EU 회원국들의 의회 자주권을 강화시킬 것
- 현재 EU 의회 및 행정부(EU 집행위)의 결정으로 제정된 EU 법은 모든 회원국의 국내법보다 우선하는 상위법 개념으로 강제됨. 따라서 영국과 같이 대륙법과 전혀 다른 법 체계를 가져 상충 가능성이 높은 국가는 자국 의회의 권한이 유지돼야 한다는 주장
④ EU 내 이주자들에 대한 세액 공제와 같은 근로소득 혜택을 제한할 것
- EU법에 따라 모든 EU 역내 이주자들은 거주 국가 내에서 내국인과 동일한 사회복지 혜택을 누릴 것을 보장받고 있으나, 영국의 경우 매년 30만 명 이상의 이주자들이 유입되면서 이들에게 동일한 혜택을 보장하는 것은 재정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주장
이중 3,4번이 핵심인데, 결국 원하는건 우리 영국은 알아서 자율적으로 하겠다라는 것이다. 협상이 어떻게 될지 흥미롭다. 엉덩이를 박차고 나가는 영국과 어떻게든 살살 달래서 같이 가려는 EU.
15년 초반만해도 EU 탈퇴 가능성은 적었으나, 최근 난민으로 인한 유럽의 위기와 혼돈이 커져 탈퇴 가능성은 높아진 상태
투표를 두고 "Britain Stronger in Europe" vs "Vote Leave" 로 나뉘어진 캠페인. 남는 쪽, 나가는쪽 서로 여러 분야에 다른 주장을 펼친다.
내가 브렉시트를 결정하는 입장이라 하고 생각해봤다.(불쌍한 영국 국민들). 무역은 나가면 손해, 협정을 다시 맺어야 하는데 과연 EU에서는 연합내 국가와 동등한 혜택을 줄까? 스위스 같이 예외를 누리는 국가가 있긴 하다. 또한 현재 런던에 본사가 있는 많은 국제 금융사들은 브렉시트시 다른 곳으로 본사를 옮길 움직임도 있다고 한다. 기사로 본건데 나름 금융선진국인 영국에서 다른 곳으로 옮겨야할 이유가 뭘까. 유로예산은 탈퇴시 브리셀로 보내던 3억5천만파운드를 교육이나 연구개발등 다른 쪽으로 사용할 수 있다라고는 하나 EU 회원일때 누리는 혜택에는 비할 수 없으므로 손해. 규제쪽은 영국이야 EU 로부터 자유로워지면 비지니스 프렌드리하게 변화하는 나라니 나가는게 이득일 것 같고, 이민은 잘 모르겠다. 마지막 영향력은 나가나 안나가나 별 차이 없을 것 같다.
단순히 경제적인 면만 봐서는 손해같다. 하지만 국가는 정치,사회적으로 안정이 되야 경제도 살아날 수 있다고 본다.
EU의 미래는 불확실해 보인다. 영국이 EU내에서 존재감이 그저그런 나라였다면 당연히 남는게 맞겠다. 하지만 앞으로 EU가 가진 리스크를 생각하면 당장은 경제적인 손해를 입더라도 연합에서 나가는게 나아보인다. 리스크로 꼽는 두가지는 하나는 회원국 경제 위기 대응 방식의 한계, 두번째는 연합외 인구유입에 따른 사회적 갈등 이다.
PIGS 같은 회원국의 경제위기는 지속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해당 국가와 상관없는 국가들이 경제적 지원을 부담하고 있다. 피를 나눈 형제들끼리도 돈문제가 걸리면 남남이 되기 십상인데, 국가끼리는 말할 나위가 없다. 경제위기가 반복되다보면 우등국가, 열등국가간 반목은 커지고 불만과 갈등은 결국 어떤 형태로든 터질수 밖에 없다. 또한 당장 IS 난민, 이민자 문제로 인해 사회적 갈등과 불안이 커지고 있는데, 이러한 외부 인구 유입은 EU정책을 바꾸지 않는 이상 앞으로 줄어들 것 같지 않다. 안그래도 올해 세계경제포럼을 앞두고 발표한 "Global Risks Report 2016" 에서 향후 10년간 세계 경제에 영향 미칠 위험요인을 5개분야 총 29개를 선정했는데, 발생가능성이 가장 높은 리스크를 '대규모 비자발적 인구이동'을 꼽고 있다.
향후 인구변화를 감안해봐도 유럽은 갈수록 인구가 줄어들고 아프리카, 아시아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EU와 그 주변부의 경제 격차는 당장 줄어들 일이 없기때문에, 어떻게 해서든 EU로 들어갈 요인만 가득한 셈이다.
출처 : http://www.economist.com/blogs/graphicdetail/2016/01/graphics-britain-s-referendum-eu-member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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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디스크때문에 통증이 급성으로 온 적은 2번 있었다. 첫번째는 놀래서 바로 수술했던 2005년 겨울. 두번째는 작년 12월 중순. 두번다 걷질 못하고 기어다녔다. 그 외 나머지는 약 먹고 산책하고 스트레칭하며 통증을 다스렸다. 약도 몇주는 생각없이 먹지만 몇개월이 지나니 슬슬 걱정된다. 이러다 죽으면 약을 하도 먹어대서 무덤에서 안썩을 것 같다. 의느님께서 무턱대고 계속 처방해줄리는 없을테지만서도.
출처 : http://www.samsunghospital.com/home/healthInfo/content/contenView.do?CONT_SRC_ID=33542&CONT_SRC=HOMEPAGE&CONT_ID=5715&CONT_CLS_CD=001027
만성적인 통증조절하는데는 진통제, 급성통증 조절하는데 진통소염제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한 복용방식.
# 진통 소염제 : 염증을 가라 않히는 목적으로 사용.
- 신체 내/외부 손상부위에 화학물질이 분비되면서 염증이 발생하고 통증이 생기는데 통증의 원인인 염증을 가라 앉힘
- 이 과정에서 체내 중요한 효소가 억제될 수 있어 장기에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음.
# 진통제 : 소염효과 없이 통증만 가라않히는 진통효과만 있는 약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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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CES 는 Car Electronics Show 라고 할 정도로 전기, 무인자동차 컨셉을 앞세운 자동차 회사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전기차하면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 일론 머스크. 페이팔, 스페이스X 그리고 테슬라까지. 기존에 없던걸 만들거나 판도를 흔드시는 분이다.
게다가 지난주에는 2018년쯤되면 자동운행기능을 장착한 테슬라 자동차 출시될꺼라는 기사도 나왔다.
Musk reiterated his prediction that fully-autonomous Teslas will be possible in two years' time, noting that Summon is "just a baby step."( http://www.theverge.com/2016/1/10/10746020/elon-musk-tesla-autonomous-driving-predictions-summon )
자동차의 내연기관을 전기기반으로 바꾼것 뿐만 아니라 SW 업데이트를 통해 판매시 없던 자동파킹 기능까지 제공하는 등,혁신을 거듭하고 있는 테슬라. 그래서 궁금해졌다. 전기차가 현재 얼마나 팔리고 있는지. 자동차 판매에서 비중은 얼마정도 차지하고 있는지.
북미 기준으로 약 천칠백만대 vs 십만대. 전기차는 가솔린 차량 판매 대비 비중이 0.7% 로 아직까지는 새발의 피다.
미디어에서 테슬라, 전기차 등등 떠드는 것 대비 정말 미미한 수준이다.
판매는 아직 초기라 그렇다 치지만 앞으로 전기차의 미래는 어떨까? 여러 미디어에서 지적하는 부정적 점들은 아래와 같다.
- 배터리도 전기인데, 이 전기는 뭘로 만드나? 기존 발전방식(화력등)으로 만드는 전기배터리인데 친환경이라고 할 수 있나?
- 가솔린은 주유시간이 길어야 5분인데, 전기차는 충전시간이 길다. 배터리 교환하는 방식도 있으나
무게, 크기를 고려하면 주요소에 중장비가 있어야 하고 교체하는데 시간도 걸릴 것이다.
- 무시못할 경제적인 요인. 안그래도 전기차는 동급 가솔린차에 비해 비싼데, 요새 기름값이 많이 싸졌다.
- 가솔린 중심에서 전기차로의 인프라가 전환은 적어도 수십년 걸릴 것. 당장 충전소 같은 HW뿐만 아니라 정책, 규제, 서비스, 교육 등 SW 적인 것들도 만만찮게 비용과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무인자동차, 커넥티드카의 대중화는 관련 인프라보다는 제품의 완성도가 관건으로 보인다.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우리 앞에 다가올 것이라고 본다. 하지만 전기차는 배터리 충전시간, 경량화 등에 있어 지금보다는 더 진보한 기술혁신이 필요하다. 이 혁신이라는게 기존 배터리 방식을 완전히 바꿔야 가능한 것이라 대중화에 큰 장애가 될 것이라는 중론이다. 마치 프린터 업계로 치면 인쇄방식이 도트, 잉크방식에서 토너방식으로 바뀐것과 같은 정도의 변화라고나 할까.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변화는 순식간에 왔고 소비자들의 삶과 생활, 업무방식은 전보다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편리해졌다.
전기차도 결국 스물스물 우리 생활 안으로 파고 들어 지금은 1%도 안되는 비중이 지수함수 곡선처럼 점프할 날이 올것 같다.
그 임계점은 위에서 말한 혁신이 언제 올것이냐에 달릴 것 같다. 매연없는 거리에서 자동운전하는 차를 타고 그안에서 편하게 누워서 출근할 수 있는 날이 어서 오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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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테이(New Stay)란?
기존 LH에서 하던 임대주택사업과 비슷한 것을 민간이 하는 것으로 어렴풋하게 알고 있다가 찾아봤다. 어제 오늘 뉴스에도 올해 2만 5천 세대를 뉴스테이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한다. 아파트 투자 혹은 임대사업자들에게는 모니터링해야 할 수급재료가 하나 더 생겼고, 세입자 입장에서는 전세대란을 회피... 까지는 아니고 대안으로 고려할 수 있는 옵션이 하나 더 생긴 셈이다. 특별히 눈에 띄는게 정부 정책홍보자료에서는 보기 힘든 퀄리티다. 인포그래픽 위주로 작성해서 지루하지 않고 이해가 쉽다.
- 배경 : 전세는 줄고 월세는 늘고 차임은 올라가고 주거 환경과 비용이 불안정지는데에 비해 임대주택은 여전히 부족. 중산층 주거고민을 정책적으로 지원해줄 필요가 있다.
- 내용 : 기업에게 혜택을 주어 임대주택 사업을 허용하고, 임차인에게는 적정 임대료로 8년까지 살수 있도록 지원
- 입주대상 : 아무나.
뉴스테이 관련해서 LH 가 보유한 택지를 보면 동탄2, 김포도 있고 위치도 나쁘지 않다. 정부가 의도하는 장미빛 시나리오대로 잘 됐으면 좋겠으나 지역 상권과 충돌이 불보듯 뻔한 주거서비스는 빼는게 어떨까 싶다. 뭘해도 욕먹는 정부인지라 대기업에 혜택을 준다는 눈초리도 만만치 않을텐데 안스러움이 발동해 말리고 싶다.
LH가 부채가 많아 한해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못갚는 상황이라는데, 이렇게 민간사업자를 끌어들이면 부채를 줄이는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될런지 궁금하다. 효과가 있으면 어떻게든 미디어를 통해 홍보할 법도 한데, 괜히 않좋은 상황이 파헤쳐 지는게 곤란해지니 홍보를 안하는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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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데이터랩
IT 뉴스를 이거 저것 보다가 네이버 데이터랩(http://datalab.naver.com/)이란 서비스를 소개한 기사가 있어 들어가봤다. 아직 정식서비스 전이라 2% 부족해 보지만 파급력을 가졌다고 본다. 데이터랩이란 서비스가 앞으로도 계속 무료로 유지될지 부분 유료화가 될지 모르겠지만, 서비스의 성패보다도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누리게 될 2차 3차 파급력말이다. 네이버가 하면 다음도 할테고 곧 경쟁이 붙어 자연히 서비스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서비스에 바라는 점 ( 순전히 비지니스와는 무관하게 )
1. 외부 서비스와 연동하기 쉽게 데이터랩이라는 곳에 빨대를 꼽아 이용하기 쉽게 만들었으면 좋겠다. 네이버가 가지고 있는 검색 빅데이터를 물론 네이버의 분석결과로 보는 것도 좋지만 AWS 혹은 IBM 같은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들도 있다. 동일한 데이터를 가지고 세가지 솔루션들이 뽑아내는 인사이트는 분명히 다를 것이고 품질 또한 비교될 것이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다양한 분석 결과를 참고하는 것 만큼 좋은 것도 없다.
2. 지역정보, 검색관련 정보에 대한 조건이 네이버에서 지정한게 다인데, 사용자가 피벗 데이블처럼 지정할 수 있게 됐으면 좋겠다.
3. 장기간 추이를 볼 수 있는 차트지원도 됐으면 좋겠다. 특정 시점,지역의 정보만 봐서는 흥미거리밖에는 안될 것 같다.
# 지역통계 -> 지역별 아파트 실거래 지표
# 지역정보 - 업종별 검색 사용자 수 분포
: 떡볶이집 차리려면 당연히 사람들이 많이 검색하는 곳에 차리는게...![](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577E6385699031C2C)
# 공공데이터 검색 - 한군데서 찾아볼 수 있게 모아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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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에 교차하는 두가지 지표
- 소득 불평등 : Top 1%가 전체 부의 50%를 넘어섬
=> 소득불평등이 왜 계속 심해질까. 당연히 갈수록 기술은 진보하고 고급,저급 일자리는 양극화되고, 한계비용 체감은 계속 일어나고 있으니 뾰족히 막을 방법이 없어 보인다. 당장은 삶이 더욱더 팍팍해지겠다는 생각이다. 올해 CES 만 봐도 드론,전기/무인차,VR 등등. 갈수록 사람이 할 일은 없어져 갈 것이다. 갑자기 화려했던 도시의 건물과 사람들이 뭉텅뭉텅 순식간에 사라지는 모습을 상상해본다. 하지만 사막속의 신기루 같이 라스베가스 도시가 존재하듯이 인간은 진보를 이뤄내고 한계를 극복해냈다. 어떻게 보면 지금 세계가 요새 보기 시작한 "The men who built america" 라는 다큐의 시대 배경을 재판해 놓은 느낌이다. 당시 위대한 개척자들(카네기,JP모건,에디슨,벤더빌트 등...)이 이뤄낸 변화만큼 테슬라(전기,무인차), 구글, Facebook(Machine Learning, VR,AI) 같은 업계 거인들이 다시 기존의 패러다임을 뒤엎게 되면 소득 격차가 어떻게든 다시 크로스까지는 아니더라도 줄어들지 않을까. 아니면 저 격차는 제로썸 게임이 아니라 양쪽이 그나마 같이 성장하는 식으로 됐으면 덜 볼행해지지 않을까 하는 잡생각이다.
- 펀드 규모 : 크라우드 펀딩 규모가 프라이빗 펀드를 넘어섬
=> 온라인 기술발달로 인해 펀딩할 수 있는 대상도 다양해졌고, 펀딩을 주최하고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심리적 장벽도 낮아졌다. 당장 킥스타터 같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을 보면 수많은 스타트업 업체들이 업종,지역,제품에 상관없이 아이디어로 승부해서 펀딩받아 전 세계를 대상으로 비지니스를 펼치고 있다. 아이디어 -> 펀딩 -> 성장 -> 수익 -> 아이디어 식의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고 많은 스타트업과 투자자들이 생겼다.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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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정글에 뛰어든 편의점
편의점이 자체 커피상품을 강화하고 있다. 안그래도 동네 커피샵의 아메리카노 가격대는 1,500~2,000 원대로 내려온지 오래인데
빽다방, 쥬시, 더벤티 같은 프랜차이즈도 거리마다 드글드글하다. 레드오션도 이런 레드오션이 또 있을까.
그래프를 보면 편의점 원두커피 매출성장률이 14년대비 87%나 뛰었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캔,믹스커피 매출은 그냥저냥 유지되고 있다.
캔,믹스 고객과 원두커피 고객은 겹치지 않아 제로썸 관계가 아니라는 얘기?
편의점 입장에서는 기를 쓰고 원두커피를 잘 팔아야 할 요인이 생겼다.
또한 기존 사실을 상기시키자면 예전부터 편의점은 원두커피를 팔기전부터 이미 커피전문점의 경쟁상대였다.
동네 커피샵을 둘러싼 시장환경은 최악이다. 갑자기 내가 커피집 사장님인 것 마냥 갑갑해진다.
매일가는 동네 커피숍을 떠올려 본다. 집 주변에 대학교가 있어 5~6천원대부터 1500원대까지 열군데가 넘는 커피숍이 있다.
여러 곳 투어를 해보고 정착한 곳은 아래 그림의 동네 커피숍이다.
하얀색 페인트의 기둥에 안이 환하게 보이는 유리벽, 내부는 회색 콘크리트에 조명은 백열등.
매일 아침 10시 즈음에 커피를 볶아 가게에 들어설 때마다 언제나 실내는 커피향으로 한가득이다.
이면도로에 접해있어 가게 주변은 한적하고 실내에서는 음악을 틀지 않는다.
손님들도 여러 테이블 있어도 시끌벅적하는 걸 본적이 없다.
이곳을 선택한 이유를 생각해보면 커피 맛 자체보다도 커피를 사러 오고 가고할 때의 경험이 다른 곳에 비해 남다른 것 같다. 왠지 커피도 맛있고 분위기도 맛있고 해서 만족감이 배가되는 듯 하다.
이곳 사장님께서는 매출 걱정은 하지 않는지 알길은 없다.
하지만 매일 찾아가는게 돕는 길이라 생각하고 요새는 아침 저녁 두번씩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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