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 관심사

세계 최대 회사 알파벳

2월 1일.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테드 크루즈가 트럼프를 꺾은 날, 구글의 지주회사 알파벳이 오랜 라이벌 애플을 제치고 시가총액 1위 회사로 등극.

애플 입장에서 이 사실은 위기다. 알파벳이 Moonshot 프로젝트, 무인자동차, Nest 스마트 온도장치, Project Sunroof 등 계속적으로 업계 판을 바꾸고 트렌드를 리딩하고 있는 반면, 상대적으로 애플은 지키기만 급급했던 것으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앞으로도 이것저것 계속 시도하는 구글이 웃을지, 자신이 잘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는 애플이 웃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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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관심사

BMW 차량 IFTTT 서비스를 지원하다

BMW와 IFTTT 가 만났다. 어떤 완성차업체든지 Connected Car 를 개발하게 되면 자연스레 IFTTT 와 같은 웹오토메이션 서비스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했다. 물론 분명히 무늬만 커넥티드카. 폐쇄적으로 만들어 놓는 업체도 나올 것이다. 어쨌든 차량 OBD Port 를 이용하는 3rd Party 업체를 제외하면 완성차 업체로는 최초로 보인다.

 
웹서비스의 장점은 역시 Platform Free 하다는 것, 웹 API 만 Open 해서 서로 간 빨대를 꼽을 수 있게 해주면 어떤 기기에서든 차량 정보를 가지고 원하는 작업을 할 수 있다. 또한 BMW ConnectedDrive 서비스 입장에서는 차량과 연계할 서비스들 예를 들면 메일, 트위터, 페이스북, 차량관리 솔루션, IoT 기기들과의 연계 등등을 다 개발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그 결과 아래와 같은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다. 차가 집에 도착하면 집안 불을 키거나 주차장 문을 연다거나. 어디 도착했으면 위치를 메일로 받는다거나, 중요한 메일이나 메시지가 왔으면 대시보드에 표시한다거나.




차량에서 발생시키는 정보는 7가지
 - 도착 예정이 몇분 남았는지, 어느 지역에 들어갔을때/빠져나갔을때 지역정보, 특정 속도 이상이 됐을때 속도정보, 주행시작 여부, 주차여부, 주행가능한 거리가 Xkm 이하일때 


차량에서 외부서비스로부터 정보를 받고 수행하는 Action 은 한가지.


아쉽게도 현재 BMW ConnectedDrive 를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은 미국과 유럽 일부, 호주 지역이다. 
지금은 차가 발생시키는 정보, 수행할 수 있는 액션은 초기라 몇개 밖에 안되지만 향후 급속도로 디테일하게 확장될 것이다. 
우선은 차량 상태/진단정보가 추가될 수 있을것이고, 무인운전 기능까지 액션으로 추가될 수도 있겠다.
오일류나 벨트 교환시기가 도래하면 사용자에게 알려주거나 지가 알아서 지정 서비스 센터로 간다던지,
키트를 부르면 오듯, 웨어러블 디바이스에서 키트를 외치면 내가 있는 곳으로 차가 올수도 있겠다. 데이빗 핫셀호프 아재는 본인 생애에 자기 차를 호출해서 오는 걸 볼 수 있을까. 가능하리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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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책을 읽었다

애플과 구글이 자동차 산업을 지배하는 날

 
읽던 도중 흥미가 없어져 중간에 놨다. 책 초반 업계에서 시도했던 여러가지 IT 융합 차량기술과 동향을 기술하는데, 일본식 특유의 디테일함에 왠지 모르게 흥미가 확 달아났다. 책에서 다루는 주제를 감안했을때 이런 것들이 독자들한테 중요할까? 문화의 차이인가. 내가 오바했나. 도서관에서 제목만 보고 골랐는데 들춰보니 이책은 14년도 책이다. 14년도에 나왔으면 컨텐츠는 13년 내용일 수 있겠다. 다음번에 인연이 닿으면 현재와 차이를 고려하고, 멕힌다 싶으면 뒤로 훅훅 넘어가며 읽어야겠다. 구글은 이미 무인자동차 진척수준을 Monthly로 리포팅(https://www.google.com/selfdrivingcar/reports/)하고 있고 올해 CES 는 자동차 판을 치고 있는 시점인지라 기대수준을 너무 높게 잡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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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관심사

빅데이터와 IBM 왓슨 그리고 차의 미래

테슬라의 전기차, 구글 및 여러 자동차 벤더들이 진행하는 무인차, 커넥티드카 등이 앞다퉈 개발되고 있는 것을 보면 
현실로 다가올 날이 바로 앞에 와있는듯 하다. 라이프 스타일 뿐만 아니라 관련 산업들도 크게 변화될 것이 불보듯 뻔한데 무엇보다 기존 자동차 벤더들이 차량에 대한 인식을 제조업에서 SW 로 얼마나 빠르게 전환느냐 그리고 차량 SW 에 많은 서비스,컨텐츠 업체와 개발자, 사용자를 끌어들일 수 Platform 이 될 것이냐 관건이라고 생각한다.

그 결과에 따라 현재 스마트폰 시장으로 치면 애플이 될 수도 있고 삼성과 그 나머지가 되는 식으로 판이 형성될 것이다. 


커넥티드 카의 각종 센서로부터 수집되는 다양한 차량 상태 데이터는 시간당 수 기가바이트가 될 전망이라고 한다. 

INRIX사의 솔루션에 의하면 차량운행시 발생하는 동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미 아래 그림별 시나리오가 가능하며, SDK를 제공하여 차량 Big Data Platform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Continental 사는 내년부터 Semi-Auto 자동차 양산을 시작하는데, 여기에는 IBM Watson 과 함께 개발중인 Connected Technology 가 적용된다. 클라우드를 통해 기반 각종 데이터 분석을 하고 트래픽 상황을 판단하여 자동으로 운전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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