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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뉴욕 모터쇼 Top 10 Car


기고가 Karl Brauer 는 20년이 넘게 자동차 업계에서 활동한 전문가인데 올해만큼 crucial global debuts 가 많았던 적이 없었다고 한다. 

나는 링컨, 재규어, 맥시마가 땡김....

http://www.autoshowny.com/

 


1. Lincoln Continental Concept



2. 2016 Chevrolet Malibu



3. 2016 Cadillac CT6



4. Mystery Machine ( 모터쇼에서 오픈전까지 비공개 )



5. 2016 Lexus RX



6. 2016 Scion iA and iM



7. 2016 Jaguar XF



8. 2016 Toyota RAV4 Hybrid



9. 2016 Kia Optima



10. 2016 Nissan Maxi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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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행복지수, 세계 최하위 수준

행복지수 상위나라들을 보면 돈과 행복간의 관계는 그리 크지 않은 것 같다. 한국인은 왜 행복하지 않은가? 여러가지 분석이 있지만 대부분 소득불평등 혹은 양극화를 주범으로 꼽는다. 그렇다면 상위나라들은 소득이 평등하고 양극화가 적은 나라일까? 그렇다라고 답하기도 애매하다. 나라마다 행복한지 아닌지 판단 잣대가 다양하지만, 한국의 경우는 비교적 그 종류가 한정적이다. 성공과 돈. 행복은 개인의 가치관이 중요한 주관적 판단요인이고, 주관은 객관적 환경이 반영된 결과라고 봤을때, 행복에 영향을 크게 미친 한국의 대표적 객관적 환경은 무엇이 있을까. 여러가지를 꼽을수 있겠지만, 아래 그래프를 꼽아보고 싶다. 년도별 미국 GDP 대비 OECD 주요국가 GDP 비율를 보여주고 있는데 유독 한나라가 우상향을 뚫고 올라갈 기세다. 그냥 첫번째 드는 생각은 그동안 많은걸 놓치고 살아왔겠구나라는 생각이다.




미국 갤럽은 지난 50년 동안 행복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다섯 가지 테마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다섯 가지 테마가 전체적으로 알맞은 밸런스를 유지할 때 진정한 행복을 만끽할 수 있다는 것이다. http://www.gallup.com/press/176624/wellbeing-five-essential-elements.aspx

첫째, 내가 매일 하고 있는 일을 얼마나 즐기고 좋아하는지다. 직업적 웰빙(caree wellbeing)이다. 
둘째, 강력하고 끈끈한 인간관계가 필요하다.‘사랑하는 이들이 내 곁에 있는가’하는 것이다. 이것이 사회적 웰빙(social wellbeing)이다. 
셋째, 재정 상태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으로 경제적 웰빙(financial wellbeing)이다. 
넷째, 훌륭한 건강 상태를 유지하는 에너지로 육체적 웰빙(physical wellbeing)이다. 
다섯째, 현재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한 참여 의식 봉사 활동 등에 관한 것으로 커뮤니티 웰빙(community wellbeing)이다. 

행복은 누군가가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찾는 것이다. 남탓하지 말고, 남의 눈치보거나 비교하지 말고, 위 다섯가지 테마를 가지고 어제보다 조금씩 더 나아지고 있는지 챙겨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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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일가스(Shale Gas)와 OPEC 간 치킨게임

사우디를 위시한 OPEC 국가들과 셰일가스 생산업체간 치킨게임이 계속되고 있다.
OPEC 국가들이 산유량을 계속 늘리면, 석유 가격은 계속 내려갈테고 셰일가스 업체들은 굴착,시추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나가 떨어질꺼라는 의도이다. 안그래도 최근 다국적 정유회사들이 셰일가스 개발을 속속 포기하고 있다. 하지만 포기하는 곳은 상대적으로 비용이 드는 미국외 지역이고 미국내 지역은 재고도 많고 견딜만한 수준이라고 한다.

과연 OPEC 의 고사작전이 부메랑이 되서 미국 셰일업체들을 강하게 만드는 결과를 나타낼지, 다른 결과를 나타낼지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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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일가스(Shale gas)는 진흙이 수평으로 퇴적하여 굳어진 암석층(혈암, shale)에 함유된 천연 가스이다. 넓은 지역에 걸쳐 연속적인 형태로 분포되어 있어 추출이 어렵다는 기술적 문제가 있었으나, 1998년 그리스계 미국인 채굴업자 조지 미첼이 프래킹(fracking, 수압파쇄) 공법을 통해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는 모래와 화학 첨가물을 섞은 물을 시추관을 통해 지하 2~4km 밑의 바위에 5백~1천기압으로 분사, 바위 속에 갇혀 있던 천연가스가 바위 틈새로 모이면 장비를 이용해 이를 뽑아내는 방식이다.


①왜 갑자기 셰일가스가 각광받나

엄청난 매장량 때문이다. 기존 천연가스보다 셰일가스 매장량이 더 많다는 분석이다. 확인된 매장량만 전 세계가 60년 정도 쓸 수 있는 187조5000억 세제곱미터(㎥)다. 이를 열량으로 환산한다면 1687억 TOE(Tonnage of Oil Equivalent·각종 연료를 석유 열량 단위로 환산하여 상호 비교하는 단위)로 기존 석유매장량(1888억 TOE)과 비슷하다.

이 자원이 빛을 보게 된 계기는 2000년대 들어 채굴기술이 급속하게 발달하면서부터다. 결정적으로 수압 파쇄법(Hydraulic Fracturing)과 수평 시추법(Horizontal drilling)의 결합이 계기가 됐다.

드릴링 작업을 통해 수직으로 파고 들어가는 것은 기존 석유나 천연가스 개발과 거의 같다. 수직으로 뚫고 가다 셰일층을 만나면 다시 수평으로 1.5㎞ 정도 파고 들어간다. 완만한 L자형 시추방법이 수평 시추법이다. 수압파쇄법은 파고 들어간 구멍에 화약을 촘촘히 터뜨려 지하 바위에 작은 균열을 낸다. 여기에 물(90.6%), 모래(8.95%)와 화학첨가물(0.44%)을 섞은 젤리 같은 물질을 바위에 쏘아댄다. 그러면 바위 속에 갇혀 있던 가스가 바위 틈새로 모이고 파이프를 타고 지상으로 올라온다. 이 기술은 갑자기 탄생한 게 아니며 기존 석유 시추과정에서 일부 적용됐던 기술을 각각 뽑아내 조합한 것이다.

②셰일가스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인가?

절반만 맞는 얘기다. 현재 미국 내 천연가스 가격은 MMBtu(Million Metric British thermal unit·1Btu는 1파운드의 물을 화씨 1도 올리는 데 필요한 열량 0.252㎉로, MMBtu는 100만Btu)당 2.7달러 수준이다. 2008년 12.5달러였던 것을 감안하면 5분의 1로 폭락했다. 셰일가스 개발이 최근 2~3년간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공급이 수요를 일시적으로 초과했기 때문이다. 셰일가스의 개발 원가(原價)는 MMBtu당 4달러 안팎으로 평가된다. 이론상으로는 셰일가스를 퍼낼수록 손해를 보는 구조다. 그럼에도 셰일가스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지 않는 것은 여러 이유가 있다.

우선 셰일가스 개발 지분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 전 세계에서 셰일가스 채굴 기술을 얻기 위해 미국 셰일 광구에 대한 지분투자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미국 사모펀드 KKR은 2010년 텍사스주 이글포드 광구지분을 4억달러에 샀다가 1년 만에 원금의 거의 3배인 11억3000만달러에 팔았다. 이 회사는 2009년에도 비슷한 방법으로 11억7000만달러의 투자수익을 거뒀다.

다양한 에너지원이 나오는 것도 매력이다. 콘덴세이트(Condensate·석유와 비슷한 성분) 등이 셰일가스 생산과정에서 함께 나오는 경우가 많다. 순수 셰일가스만으로는 손해지만, 콘덴세이트 등을 팔면 수익성이 좋아진다. 최근 셰일가스 광구를 일시적으로 폐쇄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콘덴세이트가 나오지 않고 순수 가스만 나오는 지역이다.

③셰일가스는 '환경 파괴의 주범'으로 비판받는데…

지금도 치열하게 벌어지는 논쟁적 이슈이다. 수압 파쇄에 쓰이는 화학 첨가물을 통한 식수 오염이 가장 문제이다. 실제 2009년 루이지애나에서 화학 물질이 유출되면서 소 17마리가 폐사한 사례가 있다. 수압 파쇄법을 사용하면 유해한 화학물질이 포함되기 때문에 지하수 오염이 현실화할 수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반론도 만만찮다. 식수로 사용되는 지하수는 보통 지상으로부터 100~400m 지하에 있다. 셰일가스층은 2~4㎞ 지하에 있기 때문에 식수층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미국 코넬대 연구팀은 셰일가스를 추출할 때 석탄이나 기존 천연가스 추출 때보다 더 많은 메탄가스가 공기 중에 들어가 온실효과를 불러일으킨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미국 에너지부와 카네기 멜론대학은 이 연구결과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공식 반박 보고서를 냈다. 이 문제는 미해결 상태로 아직 논박 중이다.

엑손모빌의 패트릭 맥긴(McGinn) 대변인은 "지금까지 셰일가스의 환경오염 문제점은 중소개발사가 주먹구구식으로 개발할 때 나타났던 것"이라며 "환경오염 매뉴얼을 지키면 별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④셰일가스는 미국의 전유물인가?

그렇지 않다. 정작 셰일가스 매장량은 미국보다 중국이 더 많다. 미국 EIA(에너지 정보청)는 중국에 세계 최대 규모인 36조㎥의 셰일가스가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 2009년 12월 쓰촨 지역에서 첫 시공을 한 이후 중국 전역에 70여개의 셰일가스전을 개발했다. 하지만 이는 미국의 4만여개에 비하면 걸음마 수준이다. 중국 석유천연가스공사(CNPC)는 내부적으로 '미국 셰일가스 개발 기술을 5년 내 따라잡겠다'는 목표를 잡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에서 관건은 얼마나 물을 적게 사용하고도 성공적으로 개발할 수 있느냐이다. 일반적으로 1개 시추공을 개발하는 데 하루에 1만t의 물이 필요하다. 미국 텍사스 같은 지역에서는 땅을 파면 광구개발용 물이 나온다. 하지만 중국 서부 지역에선 아무리 땅을 파도 나오는 물의 양이 미미하다. 물을 사용하지 않는 신기술을 개발하는 게 절체절명의 과제이다.

현재 중국 시노펙은 엑손모빌·토탈과, 중국 CNPC는 네덜란드 로열더치셸과 기술개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프랑스 등은 환경문제를 들어 셰일가스 개발을 제한하고 있다. 업계에선 셰일가스 개발 붐이 미국을 넘어 세계로 퍼지면 유럽도 개발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한다.

⑤셰일가스 붐, 에너지 가격에 영향을 미치나

셰일가스의 등장은 당장 석유·석탄 등 기존 에너지 가격 급등을 막는 완충제 역할을 한다. 특히 석탄이 가격 하락의 직격탄을 맞았다. 올 7월 미국 석탄기업인 패트리엇 코얼(Patriot Coal)사는 파산보호신청을 했다. 매년 20억달러가 넘는 매출을 올리던 이 회사가 몰락한 이유는 석탄 가격 하락 때문이었다. 미국 석탄 수요는 1998년 이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국 발전소마다 천연가스 발전비용이 석탄 발전비용보다 저렴해지면서 가스로의 대체가 활발하게 일어났다. 올해 4월에는 미국 발전 역사상 처음으로 석탄과 천연가스의 발전량이 같은 수준에 이르렀다.

⑥셰일가스 덕분에 한국은 값싼 천연가스 수입할 수 있나?

싼 가격의 미국 천연가스를 LNG(액화천연가스) 형태로 공급받아야 한다. 올 6월까지 미국 정부에 수출 승인을 신청한 LNG 물량은 연간 1억2700만t이다. 한국가스공사도 에너지 유통업체인 체니어(Cheniere)사와 2017년부터 20년간 매년 350만t의 가스를 공급받기로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미국 정부가 수출 신청 물량을 전부 승인할 가능성은 낮다. 현재 미국에서는 싼 천연가스를 바탕으로 석유화학·철강과 같은 관련 제조업을 일으켜야 한다는 주장이 무성하다. 미국 내에 불고 있는 제조업 부활론과 맥을 같이한다. 수출 대신 자국 제조업 경쟁력을 키우는 데 셰일가스를 우선 사용하자는 주장이 변수인 셈이다.

⑦한국 산업에 어떤 영향 미치나

전방위 영향이 예상된다. 우선 셰일가스는 미국 내 석유화학·철강업 등 제조업 부활을 이끈다. 다우케미칼 등 12개 기업이 2018년까지 미국에 1254만t 규모의 에틸렌 설비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셰일가스로 에틸렌을 제조하면 유럽 내 석유화학공장은 경쟁력 약화로 문을 닫아야 한다.

한국 석유화학·철강업계도 에너지원 변화에 동참하지 않는다면 빠르게 경쟁력을 상실할 가능성이 높다. 전기차 배터리·태양광 산업도 속도조절을 각오해야 한다. 예컨대 앞으로 늘어날 CNG(압축천연가스) 차량은 향후 전기차와 경쟁할 가능성이 높다. 태양광 같은 그린 에너지도 값싼 셰일가스 등장으로 성장 속도가 늦어질 수 있다.


최대 석유社 엑손모빌도 셰일가스 개발 총력전
미국의 엑손모빌은 올해 경제 전문지 '포천'지(誌)가 선정한 '세계 500대 기업 랭킹 1위'에 꼽혔다. 지난해 엑손모빌의 주가(株價)는 20% 올랐고, 순이익은 35% 증가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8% 늘어난 4529억달러(약 513조원)였다. 오일 메이저 가운데 최대 큰손인 엑손모빌이 가장 주목하는 미래 에너지원은? 정답은 셰일가스이다.

엑손모빌이 최근 발표한 '미래 에너지 예측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에는 석유(34%)와 석탄(26%)이 세계 에너지시장의 투 톱을 이뤘지만, 30년 후인 2040년에는 석유(32%)와 가스(27%)가 에너지시장의 양축(兩軸)이 된다. 셰일가스 생산이 세계적으로 급증하며, 가스가 석탄을 대체한다는 얘기다. 가스 사용량이 석탄 사용량을 추월하는 시점은 2025년으로 예상했다. 지금부터 13년 후이다.

그린 에너지의 대표 주자인 태양광·풍력·조력 등은 같은 기간 전 세계 에너지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에서 4%로 늘어난다. 30년 후에도 신재생에너지는 주류(主流) 에너지원이 되기엔 역부족이란 분석이다.

이런 전망을 바탕으로 엑손모빌은 최근 에너지 투자의 초점을 셰일가스로 맞추고 있다. 2009년 엑손모빌이 미국의 셰일가스 기업인 XTO를 360억달러에 인수해 시장을 뒤흔든 게 대표적이다. 셰일가스는 중소 개발회사만 하는 것이란 통념을 깨고 오일 메이저들의 본격 진출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엑손모빌의 렉스 틸러슨(Tillerson) 회장 겸 CEO는 당시 "이제 프래킹(Fracking·셰일가스 개발에 사용되는 수압 파쇄법) 파티를 시작하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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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전환대출 열풍

가계부채 연착륙 대책의 일환으로 주택담보대출의 70%를 상회하는 변동금리, 거치식 대출행태를 

원금분할상환 구조로 바꿔 향후 금리 인상에 대한 충격을 줄이기 위함이라고 한다.

대출자입장에서 장기적으로 이익이지만 대출전 반드시 원금상환 감당이 되는지 체크 해야한다.

세계적으로 기준금리를 경쟁적으로 내리는 추세라지만, 정부는 어디선가 이 자금을 끌어왔을테고 분명히 저렴한 고정금리로 제공하면 손해가 발생할테고, 이 손해가 국민들에게 혜택이라고 돌아가는 셈이다. 
경기부양책이라는게 그런거겠지만 대출받은 당사자가 해결해야 할 일을 왜 자꾸 나랏돈으로 메꿔주는지, 이게 최선 책인지 잘 모르겠다. 
밑이 빠진 독이면 독주인이 메꾸든가, 물을 붓지 말든가해야지 
물을 부어주니 고칠 생각은 안하고, 물이 적네 약하네 오히려 적반하장이 따로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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近거리 무선통신 안테나, 스마트폰 배터리에 숨어있다

http://inside.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3/17/2015031701221.html


루틴한 작업을 NFC Tagging 만으로 대체할수 있는 것들이 많다. 
차에 들어가서 폰을 거치대에 놓으면 태깅되서 네비게이션 혹은 뮤직 앱 자동실행을 한다던지...

요새는 가격도 많이 저렴해져서 구입도 부담없고, 태그정보를 Writing 하고 Tag Action 까지 해주는 앱도 있어 손쉽게 자작이 가능하다.



그런데 아래 내용중에 보안성이 뛰어나다고 했는데, 왜 뛰어난지 궁금하군...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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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업데이트 기능들


3달 정도 후쯤 릴리즈될 테슬라 차량 SW 업데이트에 대한 발표가 나왔다. 
업데이트는 차량 통신모듈을 통해 패널에서 사용자가 직접 할 수 있다.


 
차량의 새로운 기능을 SW 업데이트만으로 추가할수 있는 시대가 이미 도래했다. 
물론 공짜로 해줄 수도 있겠고, 유료로도 가능할 것이다. 다양한 비지니스 모델들이 튀어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에서는 이미 애플, 구글, 벤츠 등이 만든 무인차량이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테스트 중이고, 테슬라의 전기자동차는 이미 판매중이고 SW 업데이트를 통해 기능확장이 가능한 시대인데, 우리나라에서는 현대기아차가 유사한 걸 내놓는데 걸리는 시간보다 관련 법 준비가 안되 허송세월하다가 차량 개발시간만큼 까먹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리처드 브랜슨 아저씨도 우주선 놀이를 하다가 테슬라 차량을 보고 감이 왔는지 전기차 경쟁에 뛰어들것 같은 뉘앙스를 풍기던데, Virgin 엠블렘을 단 멋드러진 차량을 기대해본다.


Version 6.2

– 자동 긴급 제동. 충돌 직전 감지후 자동으로 차를 세우는 기능. 향후 모델 뿐만아니라 작년 10월 이후 출시된 모든 모델에 적용될 예정.
– 블라인드 스팟(음푹패인 곳???) 및 사이드 충돌 경고 기능
– 발렛 모드라고 해서 차 성능을 줄이고,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터치스크린을 잠금

 Version 7.0 

– 오토파일롯 모드 및 셀프 드라이빙 시스템, 오토 파일롯은 기존 크루즈에 발전된 기능같고 고속도로에서만 가능하다고 하고.(시내주행은 복잡성 및 위험성때문), 셀프 드라이빙은 키트를 부르면 달려오는 기능인데 사유지에서만 가능하다고 한다.(도로에서는 현재 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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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오토

작년 구글 IO시 발표했었던 Android Auto 가 실체를 드러냈다. 안드로이드 5.0 이후 버전을 탑재한 카스테레오 시스템을 통해 사용가능하다고 하는데, 현재 가능한 제품은 파이어니아 데크며 US 와 UK 에서 판매중이라고 한다.



상당히 고가이면서도 첨단 기술을 이미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자동차는 외부와 Disconnected 된 상태를 너무나 오래 지속했다.

플랫폼이 준비됐으니 곧 다양한 앱들이 ( 인포테인먼트, 원격제어, 음성명령 등 ) 쏟아져 나올듯 하고
이미 참여하고 있는 차량 벤더들도 다양하다. 안보이는 일부 메이저 업체(벤츠, BMW, 도요다)가 있던데, 그분들은 충분히 자체 플랫폼을 개발할 자본과 능력이 있는 분들이라 기대가 된다. 아니면 애플에 붙었거나...

유튜브 동영상을 보면, 데모 차량도 기아차던데 선전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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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 스테이트 기흥

기흥역 바로 옆이고, AK 쇼핑몰, 초등학교도 들어온다고 하고, 근처에 롯데마트, 강남병원도 있다. 
워낙 주변 단지가 노후된게 많아 대박날일은 없겠지만 작은 평수대는 괜찮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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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신도시

동탄역에서 가까운 우남퍼스트빌, 포스코 더 샵, 한화 꿈에그린 등 시범단지 아파트들이 좋아보인다. 
주변 공원에 학교도 많고 무엇보다 동탄역이 있어 서울 접근성도 좋다.

시범단지 외곽까지 치면 2만 이상 가구가 입주예정, 이미 시범단지 일부는 년초 입주를 시작했고....
동탄, 영통, 동백, 보라, 신갈, 구갈 등 부동산 시세 조정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피부에 와닿을듯.

이번달 초에 영통 아파트 신규 세입자 전세 계약한 가격은 꼭지가격이 아닐까 싶다. 
동탄2신도시 입주물량을 생각해보니, 2년후 전세줄 가격은 훅 내려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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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성능 업그레이드(SSD, 메모리) 알아보기

5년전쯤 구입한 Sens R540. 요새들어 에버노트와 크롬브라우저 여러개를 띄워놓고 작업만 해도 심하게 버벅인다.
주로 하는 작업은 서핑, 에버노트, 오피스 문서작업, 미드보기 뿐이니 굳이 새로 노트북 살 것 까진 없고... 기존 HDD 를  SSD 교체해보기로 하고, Ram 을 좀더 알아보도록 한다.

1. SSD
프로모션중인 삼성 850 EVO 500G로 결정. 인터페이스는 SATA 6Gb 지원이며 3 / 1.5 호환도 된다.


HWiNFO32.exe 라는 프로그램으로 Notebook SATA 사양을 보니 SATA 3.0Gb 지원모델이다. 
SSD 최대속도를 누리지는 못하게 됐다. 나중에 제속도로 활용할 날이 오겠지.




2. 메모리
우선 노트북 메모리 규격을 확인하고, 노트북 뒷면을 분해후 보니 메모리 슬롯이 2개가 있고 1개만 꼽혀있다.


2GB 2Rx8 PC3-8500S ( 2GB : 용량, 2Rx8 : 8개짜리가 양면, PC3-8500S : DDR3-1066 SO-DIMM )



# 여기서 알게된 메모리 규격에 대한 내용

# 32비트 윈도우의 4GB 메모리 인식 한계란 무엇인가?

메인보드 슬롯이 몇개인지 슬롯마다 혹은 다해서 지원하는 최대 메모리 사이즈는 얼마인지, 지원하는 메모리 타입은 어떤것인지 관련 규격을 확실히 파악하고 구매해야 하겠다. 무턱대고 샀다간 낭패보기 십상. 지원 메모리 클럭이 PC3-8500(1066MHz), PC3-10600(1333MHz) 인데 1600Mz 같은 넘을 경우 오동작할 수 있으며, 2개의 슬럿에 1066, 1333 각각을 꼽는 경우 정상동작은 하나 하위 클럭 속도로 동작한다. 

검색을 해보니 노트북 메인보드는 PC3-8500(1066MHz), PC3-10600(1333MHz) 지원에 최대 8GB(4GBx2개) 까지 업그레이드 가능. 여기에 윈도우를 32bit 용으로 사용하면 어드레싱 한계상 4G까지만 쓸수 있고, 윈도우 64bit 를 사용하면 메인보드가 지원하는 한계인 8G 까지 사용가능.

내 PC CPU 가 윈도우 64bit 을 지원하는지 확인은 제어판\모든 제어판 항목\성능 정보 및 도구 -> 자세한 성능 및 시스템 정보보기 및 인쇄 메뉴에서 가능.



종합해보니, 작업순서는 이렇게 해야겠다....

1. SSD 만 먼저 장착해본다.
2. 그래도 느리다 싶으면 2GB 추가해서 달아보고 
3. 그럴리는 없겠지만 그래도 거시기 하면 64Bit 윈도우 깔고, 4GBx2개 달아본다.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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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核에 당하면 중국이 지켜줄 수 있나

미·중 간 선택 기로에서 中立이나 외교적 僞裝은 현실성 없고 보복 부를 것
국익 고려하면 美가 정답… 北 공격 대비 사드 필요, 분명한 입장 中에 밝혀야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3/16/2015031603471.html

우리의 1000년 대외(對外) 역사는 강대국의 어느 편에 서느냐에 대한 갈등의 역사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려 때 중국의 원(元)과 명(明)으로 갈리더니 조선에 와서는 명과 후금(후에 청) 사이에서 갈등하다가 비참한 호란(胡亂)을 겪었다. 한말(韓末)에 우리는 일본·중국·러시아의 어느 편에 서느냐로 우왕좌왕하다가 결국 나라를 잃었다. 광복 후는 미·소의 편 가르기로 나라가 두 쪽이 났다.

약소국의 역사는 반복된다고 했던가? 21세기를 사는 지금 우리는 미국과 중국의 어느 편에 설 것이냐로 다시금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G2의 자리에 올라선 중국은 막대한 교역량을 미끼로 한국에 '탈(脫)미국'을 압박하고 있고, 미국은 한국을 아시아의 대중(對中) 교두보로 삼기 위해 우리를 끌어당기고 있다. 전선은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THAAD)의 한국 배치, 그리고 중국 주도의 투자은행(AIIB)과 미국 주도의 경제동반자협정(TPP)의 한국 가입 압력으로 구체화되고 있지만 본질은 우리가 미·중의 세력 다툼에 끼어있다는 사실이다.

중국의 세력이 팽창하면서 동아시아에서 미·중의 대립은 필연적인 것으로 예견됐다. 중국은 자신의 코앞에 미국의 전진기지를 용납할 수 없을 것이고, 미국은 중국의 무소불위적 팽창을 대륙 내에 묶어둘 수밖에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바로 그 '협곡'에 한국 또는 한반도가 자리하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우리의 선택이다. 세 갈래 길이 있다. 첫째는 어느 쪽에도 서지 않는 것이다. 이른바 중립(中立)이다. 세계적으로 공인된 영세중립국은 스위스·오스트리아·라오스의 3국이다. 이들은 타국의 개입을 받지 않는 대신 국제관계에 개입할 수 없는 제한이 있어 세계의 문제에서 제외되는 불리점이 있다. 우리는 지정학적으로도 영세중립을 인정받을 수 없는 처지에 있다.

둘째는 어느 편도 아닌 것 같고 동시에 어느 편에 선 것도 같은 아리송한 외교적 위장술을 쓰는 길이다. 약은 것 같지만 스스로도 우왕좌왕하는 기회주의적 처신에 함몰돼 결국 어느 쪽으로부터 배척당하거나 다른 쪽으로부터 보복과 멸시를 당할 수도 있다.

셋째의 길은 자국의 안보와 경제라는 대국적이고 국익적인 요청에 따라 어느 한쪽을 분명히 선택하는 것이다. 이 경우도 사안에 따라 융통성을 두는 지혜와 용기와 설득력이 수반돼야 한다. 지금 우리의 선택은 동맹국인 미국이어야 한다. 우리의 역사는 서북쪽으로 중국, 동남쪽으로는 일본에 갇힌 폐쇄의 연속이었고 빈곤과 종속의 반복이었다. 우리는 광복과 더불어 미국의 '손'에 이끌려 비로소 중·일의 '감옥'에서 탈출할 수 있었고 역사상 처음으로 '먹고살 만한 나라'로 성장했다. 우리는 다시금 중·일에 갇힐 수 없다. 미국이 우리를 어떻게 생각하고 이용하든 우리는 우리 입장에서 미국을 활용하면 된다.

한국은 미국에서 민주주의를 배웠고 이를 자랑스럽게 실천하고 있다. 미국의 신보수주의 사상가인 로버트 케이건은 '미국이 만든 세계'란 저서에서 이렇게 썼다. '2차 대전이 끝날 무렵 전 세계에서 민주국가로 불릴 수 있는 나라는 불과 10여 개국이었고 전 세계의 연평균 GDP 증가율은 1% 정도였다. 70년이 지난 지금 세계의 민주국가는 100여 개국으로 늘었고 세계는 상대적으로 부유하게 살고 있다. 그 중심에 미국이 있다.' 한국은 민주화된 나라 명단의 맨 위에 있다.

2000년대 최장기 주중 대사를 지낸 김하중 전 통일부 장관은 엊그제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우리에게 제일 중요한 나라는 미국이다. 중국과 일본으로서도 제일 중요한 나라가 미국이다. 중국은 우리와 역사적 관계도 오래됐고 문화적 공유점도 많지만 이념 등 다른 점이 아직 많다. 중국은 공산당이 지배하는 사회주의 국가이다. 중국은 남북한 관계에서 어떤 경우에도 중립은 지키려 한다. 한국이 북한과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중국이 미국처럼 우리를 지지해 줄 수 있겠느냐"고 했다. 그가 주미(駐美)가 아닌 주중(駐中) 대사를 지냈고 우리나라의 실질적인 중국 전문가라는 점에서 그의 견해는 대단히 의미가 있다.

중국은 북한의 미사일 공격 앞에 속수무책인 한국의 처지에는 아무 관심이 없다. 한반도의 비핵화에 아무런 돌파구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오직 사드의 X밴드 레이더가 자국의 미사일 기지를 탐색할 수 있다는 데만 신경을 쓰고 한국의 안보가 어떻게 되든 그것은 자기들 알 바가 아니라는 태도다. 그렇다면 우리도 우리 생사가 걸린 북한 미사일이 관심사이지 중국의 미사일 기지 탐색은 우리 관심사가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설명해야 한다. 또 중국이 북한의 미사일을 막아주면 우리도 사드 배치를 거부하겠다고 말해야 한다. 우리 정부가 이 문제에 우유부단한 이유를 알 수가 없다.

중국으로서도 한국이 이리저리 눈치 보며 미·중 사이에서 오락가락하는 것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생각 있는 중국인이라면 앞으로 우리를 신뢰하지 않을 것이며 아마도 우리의 줏대 없는 기회주의 처신을 대한(對韓) 외교의 중요한 고려 사항으로 삼을 것이다.


# 사족

사드배치 문제로 외교적으로 시끄럽다. 이런 때 일수록 역사를 뒤돌아보면 해답 찾는데 도움이 된다. 

아래 고른 세 문장이 바로 향후 우리나라 처신의 핵심이 아닐까 싶다.

"우리의 역사는 서북쪽으로 중국, 동남쪽으로는 일본에 갇힌 폐쇄의 연속이었고 빈곤과 종속의 반복이었다. 우리는 광복과 더불어 미국의 '손'에 이끌려 비로소 중·일의 '감옥'에서 탈출할 수 있었고 역사상 처음으로 '먹고살 만한 나라'로 성장했다. 우리는 다시금 중·일에 갇힐 수 없다. 미국이 우리를 어떻게 생각하고 이용하든 우리는 우리 입장에서 미국을 활용하면 된다."

북한의 미사일 공격 앞에 속수무책인 한국의 처지에는 아무 관심이 없다. 오직 사드의 X밴드 레이더가 자국의 미사일 기지를 탐색할 수 있다는 데만 신경을 쓰고 한국의 안보가 어떻게 되든 그것은 자기들 알 바가 아니라는 태도다. 그렇다면 우리도 우리 생사가 걸린 북한 미사일이 관심사이지 중국의 미사일 기지 탐색은 우리 관심사가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설명해야 한다.

중국으로서도 한국이 이리저리 눈치 보며 미·중 사이에서 오락가락하는 것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생각 있는 중국인이라면 앞으로 우리를 신뢰하지 않을 것이며 아마도 우리의 줏대 없는 기회주의 처신을 대한(對韓) 외교의 중요한 고려 사항으로 삼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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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이 안 통해야 김영란法이 산다


'부정 청탁 및 금품 등의 수수 금지에 관한 법', 일명 '김영란법'의 일부 내용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문제점은 앞으로 국회가 고쳐야 할 것이다. 그러나 더 중요한 일은 이 법이 제대로 지켜지게 하는 것이다. 아무리 법을 잘 만들어도 지켜지지 않으면 소용없는 일이다.

이 법의 핵심은 부정 청탁 방지다. 금품을 주거나 접대를 하면 대가성이 없더라도 처벌하는 내용이 부각돼 있지만 그것은 청탁 방지라는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도입한 것이다. 힘 있는 사람에게 술 사주고 용돈 주면서 관계를 맺어오다가 아쉬울 때 청탁하는게 현실이다. 그래서 청탁 자체는 물론이고 청탁의 통로가 되는 평소 유착까지 막으려는게 이 법의 취지다. 법 이름에 '부정 청탁'이 '금품 등의 수수'보다 먼저 나오느느 것도 그 때문이다.

청탁이란 한마디로 '빽'을 쓰는 것이다. 공적(公的)제도와 절차를 따르지 않고 사적(私的)관계를 통해 특혜를 받거나 손해를 피하려 하는 게 청탁이다. 우리는 주변에서 무슨 일만 생기면 사돈의 팔촌이라도 동원해 잘 봐달라고 청탁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경찰,검찰 조사나 법원 재판을 받게 될 때는 말할 것도 없고, 시청,구청에서 인허가를 받아야 할 때도 그렇다. 교통사고가 나도 경찰이나 보험사에 빽부터 쓰려 하고, 병원 치료를 받으려 할 때도 담당 의사나 병원 관계자를 알 만한 사람한테 부탁을 해놔야 마음을 놓는다.

우리는 왜 그렇게 청탁에 목을 맬까. 혈연,지연,학연을 유달리 중시하는 연줄 문화를 비롯해 여러 요인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요인은 공적 제도와 절차에 대한 불신일 것이다. 공적 제도와 절차란 국회,정당,시청,법원,검찰,경찰,국세청 등의 국가기관이 수행하는 입법, 인허가, 수사, 재판, 세무 같은 기능을 말한다. 이런 국가기관에 대한 우리 사회의 신뢰 수준은 선진국 모임인 OECD 국가들 가운데 늘 최하위권이다. '공무원들로부터 받는 대우가 인맥에 따라 달라진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는 응답이 83%라는 조사 결과도 있다. 많은 사람이 빽이 있으면 안 될 일도 되고 빽이 없으면 될 일도 안된다고 여기는 것이다.

이러니 무슨 일만 생기면 연줄에 의지하려 드는 건 당연하다. 보통 사람들은 '법과 원칙만 믿고 두 손 놓고 있다간 나만 억울하게 당할지 모른다'는 불안감과 불신감에서 빽을 찾아 나서고, 기업이나 로펌 등은 전직 고위 관료들을 빽으로 쓰려고 수억, 수십억씩 주고 모셔간다. 노르웨이,스웨덴,핀란드처럼 공적 제도와 절차에 대한 신뢰가 높은 국가일수록 부정부패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수없이 많다.

김영란법이 시행되면 당장은 청탁과 접대를 하기가 어려워지긴 할 것이다. 그러나 너도나도 연줄에 의지하려 드는 지금 상태에선 이 법을 지키는 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어떻게든 새로운 편법을 만들어내 법을 피해 가려 할 것이다.

김영란법이 제대로 지켜지려면 먼저 국가기관이 수행하는 공적 제도와 절차에 대한 신뢰 수준을 높여야 한다. 빽을 쓰지 않는다고 억울하게 당하지 않고 빽을 쓴다고 부당한 혜택을 볼 수도 없다는 것을 국민이 믿을 수 있게 해줘야 한다.




# 사족
언제나 그렇듯 문제는 항상 선의로부터 시작한다. '김영란법'의 취지는 공직사회의 부정부패 방지다. 하지만 법안을 보면 취지와는 무관한 문제가 수두룩 하다. 
1. 부정청탁의 정의
 부정청탁에대한 정의가 애초에 불분명했다. 그러자 국회는 15개로 정했다. 
 따라서 대한민국 공직사회의 부정청탁은 15가지만 존재하게 됐다. 
2. 금액과 대가성 여부관련
 100만원 기준이나 죄질은 금액과 꼭 상관관계가 있는것은 아니다. 또한 대가성 여부와 상관없이 무조건 처벌하는 것은 일상관계를 형법으로 멱살잡이하며 무리하게 끌고간 느낌이다. 악용소지 또한 우려스럽다.
3. 적용대상 및 위헌성
 거의 전국민의 1/3 수준이며, 공직자에서 선출직은 빠졌고, 민간범위도 들쭉날쭉이다. 
 친인척도 배우자로 한정했고, 금품수수 사실을 알고도 신고하지 않으면 처벌토록 되어 있어 불고지죄 및 연좌제 위헌소지가 있다.




대부분 정치, 사회 이슈를 보면 법이 없어서 생긴 문제라기 보다는 법망이 허술하거나 법을 지켜야할 구성원의 도덕적 해이가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부정청탁을 하는 근본원인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목적을 달성하는 것을 능력으로 취급하고 미덕으로 여기는 문화가 아닐까 싶다. 근저에 깔린 인식이 그렇다보니 관련 부정행위에 대한 죄의식도 낮고, 준법정신은 희미해졌다. 이렇다보니 빽을 자청하거나 찾아 헤메는 상황이 횡행한 현실이다. 공적 제도와 절차에 대한 신뢰가 높은 국가가 부정부패가 없다고 한다. 여론에 쫓긴 막가파식 법안을 만들어 적용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 개개인의 가치관 변화를 통해 정직한 사람이 손해보는 듯한 느낌을 받는 사회분위기가 서서히 바뀔때, 바로 부정에 대한 근본 치유가 시작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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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기월식

아리스토텔레스라는 사람이 처음으로 월식을 관측했을때의 순간을 잠시 상상해본다.
관찰한후 알게된 사실이 무려 지구가 둥글다는 것이라니.
망치로 머리를 맞은 기분이라는게 그런 기분일까? 이 엄청난 사실을 누가 믿어줄까 두렵지는 않았을까?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사실을 알아차린 그 찰나가 주는 기분은 과연 어떤 것일까?
4월 4일 19시15분부터 우리나라에서도 관측이 가능하다고 하니 아리스토텔레스 코스프레를 해봐야겠다.


via 지디넷코리아 - 전체기사 http://ift.tt/1GUjZUh

월식은 달이 지구 그림자에 들어가는 현상이다. 고대 그리스 시대의 아리스토텔레스는 월식을 관측하다가 달에 드리운 그림자가 지구의 그림자이며, 그림자를 통해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알았다.

18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오는 4월4일 19시15분부터 달의 일부분이 가려지는 부분월식을 시작으로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지는 개기월식 천문현상이 일어난다.

이날 월식은 18시00분부터 달이 지구의 반그림자에 들아가 평소보다 어둡게 보이는 반영식부터 시작되지만 우리나라의 달이 뜨는 시각이 18시48분이어서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들어가는 19시15분 부분월식부터 관측할 수 있다.

월식은 왜 일어나는 걸까. 월식은 태양–지구- 달 순서로 위치해 지구의 그림자에 달이 가려지는 천문현상이다. 보름달일 때에 일어나지만, 달과 지구의 궤도가 약 5도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모든 보름달에 월식이 일어나지는 않는다. 지구의 본 그림자에 달의 일부가 들어갈 때를 부분월식이라고 하며, 달의 전부가 들어갈 때를 개기월식이라고 한다.


▲ 개기월식 원리


▲ 개기월식 개념도



▲ 지구 그림자에 들어가는 달



▲ 시간별 개기월식 진행도
지구에서 개기월식이 일어난다면 달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달, 지구, 태양 순으로 일직선이 되므로 달에서는 지구 뒤로 태양이 지나가는 지구의 일식과 같은 현상을 볼 수 있다.

달에서는 지구가 태양보다 크게 보이기 때문에 태양이 지구 뒤를 지나가는 모습이 될 것이다. 커다란 지구 뒤로 작은 태양이 지나가게 되므로 지구에서 보는 일식 보다 더 오래 진행된다



▲ 개기월식 때 달에서 본 지구 상상도
그럼, 개기월식 때는 왜 달이 붉게 보일까. 개기월식이 일어날 때 달이 붉게 보이는 것은 지구 대기를 지난 빛이 굴절되며 달에 도달하는데, 지구 대기를 지나면서 산란이 일어나 붉은 빛이 달에 도달하기 때문이다. 월식이 일어날 때마다 달의 붉은색이 조금씩 다르게 보이는데, 이를 통해 지구 대기의 상태를 확인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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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ar - 스마트기타?


스마트폰과 주변기기 조합을 통해 나온 스마트기타 gTar 이다. 
기타연주게임 락스미스의 현실 Version 이라고나 할까.
SDK(http://www.incidentgtar.com/dev/)까지 제공하고 있어 음악을 좋아하는 개발자들 DIY 욕구도 충족해준다.
핵심 컨텐츠인 연주음악 관련해서는 아래 2가지가 중요하다고 보는데
1. 자작파일 import 지원여부
 : 곡을 판매하는 것을 봐서는 자작을 허용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 좀더 찾아봐야겠다. 
2. 기존 악보앱 ( Guitar Pro ) 파일들과의 호환성 
 : 기타프로는 언급은 안되어 있고 Animoog, Sunrizer, Argon 과는 호환된다고 나와있음.


판매가격($699)에 비해서 기타 자체 퀄리티는 많이 떨어져 보이지만, 아래 표처럼 음악을 배우는데 들어가는 기회비용을 인포그래픽으로 정리하여 제품 구입이 합리적임을 주장하고 있다.



LED 를 따라가며 연주하다보면 쉽게 연주가 가능해서 흥미롭겠지만 연주 원리에 대한 이해와 응용력은 안중에서 없어지고 손가락 운지 연습만 하게될 것 같아 썩 땡기지는 않는다.

하지만 제품자체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훌륭한 제품임이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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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 Trends 2015



SW 차별화는 앱기반으로 무궁무진하게 가능하지만,
 HW 차별화 속도는 SW 에 비하면 아직까지는 더딘것 같다. 
주요 메이저 업체에서 발표한 최근 신제품을 보아도 스마트, 웨어러블, 증강현실 등등 
딱지는 요란하게 붙여놨지만 거기서 거기인것이 사실. 

기존에는 없었던 어떤 센서류가 나와준다면 차별화가 쉽겠지만서도... 
하지만 킥스타터 같은 신규 프로젝트 플랫폼이 이미 활성화되있고, 
IoT가 IT 산업의 향후 대세로 자리매김한 현재, HW 차별화를 위한 주변환경은 매우 긍정적이다. 

3D Printer 기술은 각종 아이디어를 파일럿 형태를 갖추는데 많은 시간과 비용을 절약해주며, 
AWS를 위시한 각종 클라우드 인프라, 다양한 Web Open API 를 통한 다양한 기능은 HW 에 날개를 달아주고 있으며, 
상품화까지 진전시키는데 걸림될 수 있는 자금확보도 클라우드 펀딩을 통해 가능하다.

 IoT 의 마지막 단어인 Things 의 종류는 무한이라고 봤을때, 차별화 주체는 거대기업보다는 스타트업 위주가 될것이고 해당 시장을 장악하는 업체는 빨리, 정확히, 적정한 가격으로 유망한 스타트업을 인수해서 히트작을 상품화해내는 기존 메이저 업체들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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