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 관심사

60점짜리 부동산이 좋다.



홍콩에 이가성이라는 부호가 있다. 홍콩에서 1달러를 쓰면 5센트는 그에게 간다. 아시아에서는 최고 갑부로 소문이 나있는데 검소하고, 기부를 많이 하는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승용차를 30년 동안 운전 하던 기사가 나이가 들어 그만 두게 되었다. 이가성 회장은 그동안의 수고를 격려하며 기사에게 200만 위엔(3억6천만 원)을 주었다.

그러나 운전기사는 돈을 받지 않았다.
 “저도 회장님 운전기사를 하면서 그동안 2천만 위엔(36억)을 모아 놓았습니다.”
 “아니 자네 월급이 한 달에 5-6천위엔(100만원)인데 어찌 그렇게 큰돈을 모을 수 있단 말인가?”
 “제가 차를 몰 때 회장님이 뒷자리에서 전화하는 것을 듣고, 땅을 사실 때마다 저도 조금씩 사놓았고, 주식을 살 때마다 저도 따라서 약간씩 구입해 놓아 지금 자산이 그 정도 됐습니다.”

이가성 회장이 100점짜리 땅을 사고 주식을 살 때마다 운전기사는 60점짜리 땅과 주식을 조금씩 사 모은 것이다. 이렇게 세상은 누구와 같이 일을 하며 누구와 같이 길을 가느냐에 따라 엄청난 차이가 나게 된다. 주위를 둘러보고 점검해 보시라. 우리들 곁에도 반드시 좋은 사람이 있을 것이다.

한국에서 작은 아파트는 60점짜리다. 작은 땅도 60점짜리고 작은 상가도 60점짜리다. 60점짜리도 시절을 잘 만나면 100점짜리가 될 수 있고, 나중에 큰돈이 될 수 있다. 2008년부터 작은 주택은 거래도 잘 되고, 값도 올랐다. 경기가 안 좋을수록 큰 것 옆에는 갈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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