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 Wanted

서귀포 요양투어 - 2/27(목)


올레 7코스 따라 서귀포 시내까지 걸어서 병원을 가기로 한다. 지도를 보니 약 8Km



1) 코코비치리조트 지나 바닷가 따라


바로 이새다. 귤나무 속에서 푸드덕 거리며 날아다니는 넘, 밤길 지나갈때마다 그 소리에 깜짝깜짝 놀랜다. 이름이 뭘까...


올레길 표식


2) 뷰크레스트 갤러리, "절벽 위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전경이란 뜻이며 여행자들에게 자연과 작품을 감상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전시공간이며, 차한잔의 여유와 '쉼'을 위한 공간입니다." 이런 최적의 위치에 저런 고귀한 목적을 가지고 갤러리를 지은 분은 어떤 분일지... 대부분 이런곳이면 십중팔구 고급 리조트를 지어 사업을 하거나 개인 별장을 짓거나 할 듯 싶은데, 정말 예술을 사랑하고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크신듯.


곧 날씨가 풀리고, 길 따라 유채꽃이 만발하면 대장관일듯


3) 외돌개, 물과 바람이 아니면 어떻게 저런 작품이 나올수가 있을까


4) 삼매봉 올라가는 길. 여긴 올라가지 말고 그냥 스킵할까 하다가 언제 또 오겠나 싶어 그대로 올라간다.


올라가니 체육시설들이 있고 비석에는 60년대에 무슨 기념으로 지은듯, 온통 한자로 적혀있다.


정자도 있고, 한라산도 보이고, 서귀포 시내도 내려다 보인다.




내려가는 길, 남산 산책로 축소판 같기도 하지만 더 운치있다.


올라오기 전부터 봉위에 있는 탑이 뭔가 싶더니만, KBS 중계소였다. 
마치 영화 라디오 스타에 나온 영월지국이 생각난다. 영월지국은 현재는 폐쇄됐다고 한다.


내려오는 길에 있던 한 폐농가. 지붕타고 내려오는 빗물을 받아두어 식수로 쓰거나 농사때 사용하려던 용도인듯.


주황색 기와와 제주 돌담이 어우러진 집. 대문을 보니 다세대는는 아닌것 같고, ADT 도 붙어 있는 걸보니 누군가의 별장이나 저택이겠지 


서귀포 칠십리시 공원, 인연깊은 땅 서귀포로 오라..




비수기라 그런지 단체 중국 관광객 말고는 외지인이 많지 않아 보인다. 특이한건 올레길, 삼매봉, 이 공원을 산책하는 현지인 아주머니들 패션. 모두 구성이 동일하다. 트레이닝 땀복에, 모자에 썬글라스, 거기에 라디오까지 덤으로 해서 강석우 양희은의 아침산책, 강석 김혜영의 싱글벙글쇼를 틀고 다닌다.


병원에 도착해서 열전기치료를 받는다. 아침에 좀 걸어줬더니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근육들이 들어오는 전기에 맞춰 팔딱팔딱 난리다. 제대로 이완되는 느낌. 오후는 수영만 다녀오고 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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