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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하남' -115m 인피니티 풀
9월 9일 오픈 예정이라던데, 과연 실물은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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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가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 그리기 ( by 박성혁 ) 강의
# 타사와 경쟁할 수 있는, 돈을 벌 수 있는 차별 수단 / 방법이 비지니스 모델.
# 사업전략에는 5W, 1H 가 나와줘야 하고 그중 Right Timing 과 검증된 비지니스 모델을 반드시 가져야.
# 사업과 비지니스 모델은 다를 수 있다. 다른 사업이라도 동일 비지니스 모델을 얼마든지 가질 수 있음.
- 기기는 싸게 소모품은 비싸게 : 질레트, 에스프레소, 잉크젯
- 중식당이라고 해도 배달전문점과 고급중식당의 비지니스 모델이 다름
# 비지니스 모델은 되도록 검증된 것을 사용하는게 안전. 수립 -> 실행 -> 검증 -> 수정/보완 -> 재실행 을 반복 ( Try & Error )
# User 와 Customer 의 차이 - 돈을 지불하고 제품/서비스를 사용하는 사람이 Customer. 기존 Customer 에 집중하거나 User 를 Customer 로 바꿀 전략 ( 곧 비지니스 모델 ) 을 수립해야지. 의미없는 User 만 고려시 사용자가 많아도 회사가 망함. 왜냐하면 돈을 만들어낼 비지니스 모델이 없으니깐.
# 기존 사업들의 비지니스 모델을 파악하고 분석해야 최소한 따라라도 할 수 있다.
- 플리토 : 양질 번역 결과를 구글이 구매해가 번역 서비스 강화에 사용
- 리멤버 : 명함 DB 구축, 회사가 비용지불
- 호텔신라 : 면세신라
- 맥도날드, 스타벅스 : 부동산
# 회사가 가진 차별점의 가치는 다른 경쟁사가 따라하는데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에 비례.
# 신용카드 회사는 뭘로 돈버나? 고객채권을 담보로 돈을 빌려 기업에 빌려줌.
# 테슬라 사전 판매 - 사전판매는 곧 향후매출. 이를 담보로 투자시행. 협력사가 서로 몰려들게 되는 효과.
# 다른 사분면으로 사업을 Shift 하면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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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자락길 투어
나중에 살고 싶은 곳을 꼽자면 집주변에 괜찮은 산책길과 도서관이 있는 곳이다. 남산산책길+남산도서관, 광교호수산책길+흥덕 or 광교흥재도서관, 아차산+광진도서관, 북촌+정독도서관 등.
독립문 극동아파트에 지인이 살아 주차를 하고 이진아 도서관을 지나 안산자락길로 들어섰다.
중간에 꼭대기 봉수대 전망대도 들렀다. 산책길 한 바퀴를 다 도니 3시간이 걸렸다.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생각한다면, 청년들의 삶을 좀 더 풍성하게 하고 싶다면
몇십만원 수당을 쥐어줄 생각말고 도서관을 늘리고 산책길이나 체육센터를 늘리는게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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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와 아저씨는 한끗차이
"훌륭한 능력과 해박한 지식이 있더라도 옷차림이 스마트하지 않으면 능력 있어 보이지 않는다."
"...외모를 가꾸는 정성은 삶의 소소한 것, 작지만 소중한 가치를 애정을 가지고 바라보는 사람들에게나 가능한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한 끗 차이는 디테일의 차이다. 사소해보일 수 도 있고 마음만 먹으면 금방 따라잡을 수 있을 차이 같지만 영원히 잡히지 않는 신기루일 수도 있다. 센스라는 마법이 없다면 말이다.
새로운 스타일을 그냥 시도할 수 있는 뻔뻔함과 과감함이 필요하다.
일단 뭐든 Something New 를 원하다면 저질러 봐야...
책을 보고 나니 이런 흔한 스타일들이 끔찍하게 느껴진다. 언제까지 이러고 다닐 수는 없지 않는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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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부모와 대화를 하지 않으려는 이유
자녀는 부모의 거울이다. 부모가 먼저 변해야... 자녀가 부모의 말을 듣고 "너는 떠들어라 나는 한 귀로 듣고 흘리련다" 라고 생각한다면 이것 보다 더 슬픈 관계는 없을 것 같다.
자녀가 부모와 대화를 하지 않으려는 이유는 많지만 우리나라에 한정하여 그 중 가장 대표적이고 중요한 이유는 두 가지만 꼽아보라면 다음을 들 수 있습니다.
첫째. 기승전'공부'이기 때문
상담을 하면서 많은 부모들을 만나는데 자녀의 문제가 아무리 다양해도 결국 부모가 원하는 건 공부를 열심히, 잘하는 겁니다. 부모의 나이, 학력, 직업 불문하고 하나같이 천편일률적으로 똑같습니다. 겉으로는 자녀가 행복하기를 원한다. 학교 적응을 잘 했으면 좋겠다. 좋은 친구를 사귀었으면 한다고 포장하지만 결국은 깔때기처럼 공부로 모아집니다. 공부를 꼴찌해도 좋으니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즐겁게 살기마나 하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부모는 아직까지 만나보닐 못했습니다. 그런 부모의 자녀는 상담을 받아야 할 정도의 문제가 생기지도 않을테니 앞으로 저를 만날 일이 없을 겁니다.
둘째. 말과 행동이 다르기 때문
부모들이 심하게 착각하는 점 중 하나는 자녀는 자신이 세상을 오래 살았고 경험이 더 많으며 그렇기 때문에 진심을 담아 이야기를 하면 삶의 지혜에서 나온 조언을 자녀들이 귀담아 들을거라고 착각하는 겁니다. 미안하게도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조금만 머리가 굵어져도 어른들의 말은 들을 필요가 없다는 걸 금방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행동만 봅니다. 아이들은 부모가 질서를 잘 지켜야 한다는 말을 듣고 있지 않습니다. 그런 말을 할 때 아이들이 "네, 잘 알고 있어요" 라고 말한다면 그건 "엄마 아빠나 실천하세요. 말만 그럴싸하게 늘어놓지 말고요."라는 뜻입니다. 아이들은 부모가 빨간 불 신호등일 때 길을 건너지 않는지, 식당 종업원을 정중하게 대하는지 등을 유심히 봅니다. 그리고 따라합니다.
예를 들어 책에는 인류의 지혜가 들어있으니 우리 아이가 책을 가까이 했으면 좋겠는데 왜 그리 책을 안 읽으려는지 모르겠어요 하고 한탄하는 부모들이 많은데 그런 불평을 하는 부모 중에 본인이 즐겨 읽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말로는 인류의 보고라면서 책을 치켜세우면서도 정작 자신은 책을 멀리하는 부모의 행동을 보고 아이들이 책을 읽을리 만무합니다. 비슷한 예로는 부모는 재미있는 영화를 보면서 아이들보고는 쓸데없는 것에 관심가지지 말고 방에 들어가서 공부하라는 강압도 있죠.
아이가 어떤 좋은 습관을 들였으면 하고 기대하려면 그보다 먼저 부모 자신이 그런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부모와 아이는 서로 거울이기 때문입니다.
두 가지 큰 이유를 들었지만 저는 기저에 더 큰 문제가 자리잡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바로 결과중심주의 인데 이건 사회 시스템의 문제이지 부모의 개별적인 문제가 아닙니다. 지금의 사회, 교육 시스템은 반드시 결과를 따지고 평가하는 결과중심주의에 입각해 만들어졌습니다. 이것의 장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결과중심주의의 가장 큰 문제는 호기심과 탐구 동기의 상실입니다. 호기심과 탐구 동기의 상실은 지속성을 앗아가기 때문에 궁극적으로는 결과중심주의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성과에 타격을 줍니다.
결과 중심주의가 우리 교육을 얼마나 철저하게 지배하고 있는지를 알아보는 건 간단합니다. 비교와 평가를 얼마나 하고 있는지 살펴보면 됩니다. "참 잘했네", "지난 번에 비해 이건 이렇게 저건 저렇게 좋아졌다.", "조금만 더 하면 잘 할 수 있겠다." 등의 말은 모두 결과중심주의에 입각한 말입니다. 최종적으로 잘한 상태라는 것이 있다는 걸 염두에 두고 하는 말이거든요. 어른들이 많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결과중심주의 용어로는 '가성비'가 있습니다.
반대로 과정중심주의는 과정 중에 무엇을 경험하고 느꼈느냐에 초점을 둡니다. "해 보니 어땠어?", "즐거웠니?", "재미있었니?" 와 같은 말들이 대표적이죠. 평소에 자녀와 상호작용할 때 이런 말들을 얼마나 사용하고 있는지 생각해보세요. 아마 거의 사용하지 않을 겁니다.
과정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부모가 공감하지만 결과중심주의 시스템 하에서 과정의 의미를 추가로 부여하는 것으로는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그보다는 오히려 적극적으로 결과중심주의에서 벗어나기 위해 애를 쓸 필요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잘한다", "못한다"는 말 자체를 일체 사용하지 않는 겁니다. 쉬울 것 같지만 실제로 해 보시면 "잘한다", "못한다"는 말을 사용하지 않고 자녀와 이야기를 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금방 알게 되실겁니다.
주제에서 좀 벗어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같은 이야기입니다. 자녀가 부모와 대화를 하지 않으려는 이유는 결과중심주의 시스템에서 자란 부모와 대화를 하게 되면 결국 내재적인 동기와 호기심이 말살되기 때문에 그런 삶을 살고 싶지 않아서(정확하게는 불길함을 느껴서)입니다. 심리평가를 할 때마다 문장완성검사에서 "이번 방학 때 가장하고 싶은 것은 좀 더 노는 것". "내가 가장 하고 싶은 것은 친구와 노는 것"이라고 쓰는 아이들이 너무나 많다는 건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그러니 자녀와 진정한 대화를 하고 싶은 부모는
1) 잘했다, 못했다와 같은 말을 사용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면서 결과중심주의와 적극적으로 싸우고
2) 공부를 제외한 다른 주제에 스스로 관심을 갖고
3) 스스로 이를 체화하고 습관화 해야 합니다.
이 세가지가 충족되지 않는 부모는 미안하지만 자녀와 제대로 된 대화를 할 수 없습니다.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에는 이를 충족하는 부모의 수가 너무나 적습니다. 더 암울한 건 상황이 나아질 징조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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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어떻게 무너진 블록을 다시 쌓았나
어렸을 때 레고세트를 가지고 노는 친구가 있으면 그 친구 집은 잘 사는편이였다. 초등학교 저학년때쯤 번듯한 아파트에서 사촌네 집을 가면 레고가 있어 자주 가지고 놀았던 기억이 난다. 설명서도 딱히 필요없었다.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본능적으로 완성품 그림대로 블록들을 껴맞췄다.
조립 방법을 가르칠 필요가 거의 없고, 블록들만 있으면 마음대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 레고의 큰 장점이다. 레고에는 자극적이거나 폭력적인 요소가 적어 부모님들도 우호적이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 특히 놀이, 교육쪽은 수요가 비교적 탄탄하고 시장 변화도 심하지 않아 기업 역사도 무난할 것이라 생각했으나 의외로 역사도 길었고 시도한 사업도 다양했다.
우상향 성장에 익숙하던 레고에 90년대 말 위기가 찾아온다. 비디오게임과 미디어를 선호하는 아이들. 만료된 블록 특허. 포트폴리오, 비용증가 등 내외부적 불안요소는 커졌고 급기야는 외부 전문경영인을 영입한다. 이후 여러가지 나름 혁신적인 조치와 시도가 벌어지지만 상황은 악화되었고 결국 레고를 레고답게 만드는 핵심요소와 경쟁력은 블록 조립을 통한 놀이에 있음을 주지해서 일련의 조치를 성공적으로 시도한다.
요새 위기에 빠진 조직이나 기업의 극복스토리를 다룬 책을 볼때마다 드는 생각이 있다. 그들의 위기 진단, 접근방법, 조치들이 당시 문제를 해결하는데 왜 유효했는지 객관적으로 다루면 좋은데, 시대를 넘나드는 만병통치약인 것 마냥, 진리인 것 마냥 다룰 필요가 있느냐는 것이다. 마치 S사에서 스마트폰 성공에 도취된 나머지 각 계열사, 사업부에 성공 DNA 를 심겠다고 인력과 시스템을 떠밀어 넣는다는 기사가 떠오른다. 결국엔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면 안된다는 얘기다.
완벽한 계획과 실행이 반드시 성공을 부르지도 않는다. 어설픈 준비와 시도가 대박을 내기도 하는게 비지니스 세계다. 결과가 모든 것을 말해준다고 하지만 과정을 덮어버리는 우를 범해서도 안된다고 생각한다. 범타이밍과 운, 트렌드, 시장 포지션, 시장 성숙도, 사회분위기 등 제어불가능한 변수들이 너무도 많다.
위기를 수습하지 못하고 떠난 전임 CEO 가 벌린 변화와 사업들에 대해 긍정적으로 표현한 것이 없다. 하지만 그중 하나라도 만약 대박이 났다면? 모든 평가는 단숨에 반전되지 않았을까.
어쨌든 불지른 구원투수 CEO 와 관련 인물들은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후 소방수 역할을 맡은 신규 경영진들이 시도한 여러 조치들중 인상적인 것들을 꼽자면 User 와 Customer 를 재정의한 것"이라고 하겠다. 그간 사이가 멀어졌던 유통업체와 긴밀하고 수익성 있는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들의 마진을 확보해주고 적시에 물량을 공급하며 균형잡힌 라인업을 제공하는데 촛점을 두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2004년 북미 뉴욕장난감 박람회 - 레고 실적을 비판하는 토이로저스 구매담당의 하소연은 마치 "우리가 당신들보다 레고브랜드를 사랑하고 더 잘 안다" 라고 들렸다."
"당신들은 사업의 감을 잃었어요. 더는 업계 정상이 아닙니다." - 레고와 스타워즈 라이센싱 업무를 담당한 루카스필름 측
시장에서 이런 소리를 들을 정도니 사태가 얼마나 심각했는지 상상이 간다. 마치 내가 앞에서 저런 이야기를 지금 막 듣고 목덜미에서 식은땀이 흐르는 느낌이다.
흔히 많은 이들이 착각하는 것중 하나가 User 와 Customer 가 있다. User 가 넓은 개념으로 Customer 를 포함하는데 User 중 해당 제품이나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돈을 지불하는 사람을 Customer 라고 본다. 돈을 내는 사용자에게 집중하고 우선순위를 둬야지. 그렇지 않은 사용자들을 먼저 고려해서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것은 당연히 리스크가 클 수 밖에 없다.
업체가 딜러 혹은 유통업자를 중간에 두는 사업(Indirect Sales)의 경우 딜러, 유통업자를 Customer 를 봐야한다. 그들이 고객을 더 잘 알다. 그들이 실제 판매를 이끌어낸다. 술집에서 처음처럼을 달라고 해봤자 술집에 참이슬밖에 없다면 ? 고객이 "처음처럼"을 선호하도록 만들었으니 처음처럼은 마케팅에서 승리했다. 하지만 술집 영업에서는 참이슬이 승리했다. 결국 돈은 Customer 인 술집에 집중한 참이슬이 번다.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은 동시에 절제된 기업이다"
"모든 사람의 이면에 놓인 숫자를 보는 눈, 모든 숫자 이면에 놓인 사람을 보는 눈"
"레고부품 총 14,200 개중 90% 가 단발제품에 사용 => 총 부품수를 50%로 축소 => 자유보다 제약이 있을때 오히려 디자이너/개발자의 창의성이 더 발휘됨"
"새로운 행동방식을 '사고'할 것이 아니라 새로운 사고 방식을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행동이 습관이 되어 일하는 방식이 되어 조직의 성격이 바뀐다."
"사람들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물었다면 그들은 아마 더 빠른 말을 원했을겁니다. - 헨리 포드"
==> 혁신의 답은 소비자에게서 나오지 않는다. 그들의 욕구를 캐치해서 혁신을 이끌어내야
"표적집단을 기준으로 제품을 디자인하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우리가 보여주기 전에는 자신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몰라요. - 스티브 잡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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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트 닷컴의 경쟁력
월마트가 제트 닷컴을 약 3조에 인수했다는 소식이다. 월마트가 온라인에서 아마존과 제대로 맞붙어보려나보다. 거액을 들이고 산 이유가 궁금해서 찾아봤다.
- 제트닷컴의 마크로어는 십여년전 아기용품 쇼핑몰 '다이퍼스닷컴'을 만들어 성공한 창업자
- 2010년에 '다이퍼스닷컴' 을 아마존에 넘긴다.
- 아마존에서도 2년간 일하면서 나름 장단점을 파악한후 나와 2014년 제트닷컴을 설립
제트닷컴의 강점은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공급하는 것. 그러면 싸게 공급하는게 제트닷컴의 핵심경쟁력이라고 볼 수 있겠다.
- 많이 사면 싸게 해준다
- 스마트아이템 기능을 통해 장바구니에 담긴 물건들을 최대한 같은 업자나 차고지에서 제공하는 것들로 찾아주어 가격을 낮출 수 있게 제안해준다.
같은 업자를 이런 식으로 찾아 제안해준다고 - 무료 반품을 포기하면 할인해준다.
- 신용카드 대신 체크카드 사용시 추가 할인해준다
#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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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누구의 것인가
소재는 흥미로웠으나 번역체가 눈에 잘 안들어오고 내용 전개가 장황해 다 읽는데 실패. 끝까지 읽어보겠다고 몇일 붙잡아봤자 시간낭비다. 이럴땐 빨리 놔주고 다른 책으로 갈아타는게 상책. 나랑 궁합 안맞는 책도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게 마음이 편하다.
미래에 AI 와 AI 가 제어하는 로봇이 대부분 직업을 대체하는 세상이 온다면 인간의 노동은 점차 줄어들 것이고 소득도 감소할 것이다. 1차 -> 2차 -> 3차 -> 4차 산업혁명이 발생할 때마다 고용시장에는 빅뱅이 따라온다. 인간을 더 자유롭게 하고 선택을 넓혀주고 안락함을 주는 것은 분명하나 일자리와 소득을 놓고 봤을때는 고민이 더 필요해 보인다. 먼 미래로 가지 않아도 이미 요새 유행인 첨단 IT, 플랫폼 비지니스들을 보면 이해가 쉽다.
애플, 구글, MS 의 고용인원을 다 합해도 삼성전자보다 적다. 세계 최고 빅3 IT 기업 고용규모가 제조회사 삼성전자보다 적은 것이다. 코닥은 전성기 시절 고용인원이 14만에 육박했으나 인스타그램은 페이스북에 최근 인수될 당시 십여명 정도였다. 포드, GM 의 고용인구는 수십만이나 웬만한 전통 자동차 회사들 보다 기업가치 크다고 평가받는 우버의 고용규모는 전세계 삼천여명에 불과하다.
기업가치는 높지만 고용창출은 적은 기업들이 계속 나타날 수 밖에 없다. 그런 기업들의 비지니스에 잘 올라타 수익을 내는 숙련노동자?들은 소수인 반면, 비숙련 노동자들은 기존 전통 일자리마저 없어지는 판국에 우버 자동차 기사와 같이 부가가치가 낮은 밸류체인의 끝단으로 몰리게 될 가능성이 높다. 소득불평등 심화가 더 심해질 것이다.
책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을 수도 있지만 요새 화두인 "기본소득" 이란게 출현한 배경과 끈이 닿는 것 같다. 기본 소득은 필요한 사람에게만 선별적으로 복지를 지원하지 말고 전 국민에게 일정 금액을 동일하게 주자는 것이다. 최근의 구조적인 저성장의 늪을 빠져나갈 수 있고, 더나아가 신자유주의 경제체제의 대안으로 제기되기도 한다.
세계 여러나라 정부에서는 경기를 살려보겠다고 양적완화, 마이너스 금리, 헬리콥터 머니 등 용을 쓰고 있지만 신통치 않다. 선별적 복지도 관료조직 특성상 수혜자를 찾아 100원을 줄때, 관련 조직을 구성하고 관리하는 사람을 쓰는데 들어가는 돈이 추가로 100원 가까이 든다고 말도 있다. 기술은 발전하는데 갈수록 고용은 줄어들고 그러니 소득도 줄어들고 경제도 어렵고 그래서 이번에 기본소득으로 그냥 줘보자는 것이다.
도덕적 해이도 우려되고 재원은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 논란도 많다. 개인적으로 기본소득이라는 정책에는 반대지만 왜 "기본소득"이라는게 대두가 되는지에 대해서는 이해는 된다. 기술이 발전하고 살기 편해진다고 해서 미래가 우리의 것이라는 건 순진한 생각이다. 기술이 발전하면 그 기술을 담을 사회도 제도도 인식도 같이 발전해야 미래가 우리 것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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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인생은 훌륭하다
오늘도 계속해서 달린다.
누구라도 달리기 선수다.
시계는 멈출 수 없다.
시간은 한 방향으로 밖에 흐르지 않는다.
되돌아올 수 없는 마라톤 코스
라이벌과 경쟁해가며
시간의 흐름이라는 하나의 길을
우리들은 계속 달린다.
보다 빠르게
한 걸음이라도 더 앞으로
저 앞에는 반드시 미래가 있을거라 믿으며
반드시 결승점이 있을거라 믿으며
인생은 마라톤이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인생이란 그런 것인가?
아니야. 인생은 마라톤이 아니야
누가 정한 코스야?
누가 정한 결승점이야?
어디로 달리든 좋아
어디를 향해도 좋아
자기만의 길이 있어
자기만의 길?
그런게 있는걸까?
그건 몰라.
우리들이 아직 만나보지 못한 세상은
터무니 없이 넓어
그래. 발을 내딛는거야
고민하고 고민해서
끝가지 달려나가는거야.
실패해도 좋아.
돌아가도 좋아.
누구랑 비교 안해도 돼.
길은 하나가 아니야.
결승점은 하나가 아니야.
그건 인간의 수만큼 있는거야.
모든 인생은 훌륭하다.
누가 인생을 마라톤이라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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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컵홀더 활용
휴지통 과 컵케이크. 두개 아이디어 좋다. 휴지쓰기도 불편했고 컵홀더에 물건을 놓으면 지저분해져서 불편했던 차에 잘 됐다. 오늘 바로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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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사람들 - 마윈 ( 알리바바 회장 )
세상에서 가장 같이 일하기 힘든 사람들은 가난한 사람들이다.
자유를 주면 함정이라고 얘기하고
작은 비지니스라고 얘기하면 돈을 별로 못 번다고 하고
큰 비즈니스라고 얘기하면 돈이 없다고 하고
새로운 걸 시도하자 하면 경험이 없다고 하고
전통적인 비지니스라고하면 어렵다고 하고
새로운 비지니스라고 하면 다단계라고 하고
상점을 같이 운영하자고 하면 자유가 없다고 하고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자고 하면 전문가가 없다고 한다.
그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구글 등의 검색 사이트에 물어보기를 좋아하고
희망이 없는 친구들에게 의견 듣는 것을 좋아하고
자신들은 대학교수보다 더 많은 생각을 하지만 장님보다 더 적은 일을 한다.
그들에게 물어보라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그들은 대답할 수 없다.
내 결론은 이렇다.
당신의 심장이 빨리 뛰는 대신 행동을 더 빨리 하고
그것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대신 무언가를 그냥 하라.
가난한 사람들은 공통적인 행동 때문에 실패한다.
그들의 인생은 기다리다가 끝이 난다.
그렇다면 현재 자신에게 물어보라.
"당신은 가난한 사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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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he IT people see each other
세상 사람들은 어찌나 다양하기 때문에 한가지 직군에도 아래 그림처럼 NxN 타입의 사람들이 있다. 최소 한번씩은 겪어보는 것도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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