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책을 읽었다

시장경제란 무엇인가


포켓북처럼 사이즈도 작고 두께도 얇아 부담없이 읽힌다. 경제에 대해 이해를 제대로 해보고자 입문서를 찾았는데, 정규재 TV 에서 언급된 적이 있고, 시장경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리즈로 엮은 책중 첫번째 책이라기에 선택했다. 다루는 내용은 예상대로다. 교환과 비교우위, 분업과 특화, 가격형성 원리, 희소성과 한계효용, 선택과 기회비용, 사유재산과 인센티브의 힘.... 등

"지옥으로 가는 길은 선의로 포장되있다."라는 말이 있다. 시장경제에서 누군가가 인위적으로 개입하는 경우 생기는 각종 부작용을 잘 표현한 말이다. 경쟁과 이익을 추구하는 체제에 대한 피로감과 회의가 어느 시대보다 가득찬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운영상의 문제는 어떤 체제를 선택했어도 나올 것이고, 역사가 증명했듯이 이보다 더 인간 본성을 이해하고 만족을 극대화 시키는 체제는 없다고 본다.  

"사람은 누구나 생산물의 가치가 극대화 되는 방향으로 자신의 자원을 활용하려고 노력한다. 그는 공익을 증진하려고 의도하지 않으며 또 얼마나 증대시킬 수 있는지도 알지 못한다. 그는 단지 자신의 안전과 이익을 위해서 행동할 뿐이다. 그러나 이렇게 행동하는 가운데 보이지 않는 손의 인도를 받아서 원래 의도 하지 않았던 목표를 달성할수 있게 된다. 이와 같은 사람들은 자산의 이익을 열심히 추구하는 가운데서 사회나 국가 전체의 이익을 증대시킨다."   --- 아담 스미스는 '국부론'

결국 정치인들의 선의나 나만 살고 남들은 짓밟겠다는 이기심이 아니라, 지금보다 더 나아지겠다는 순수한 이기심이 시장을 통해 모두에게 이익을 가져다주는 체제가 바로 시장경제체제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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