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 Wanted

겨울 제주여행 - 2일차

아침 산책겸 전복죽을 사러 가는 길.


숙소앞 가게인데 장사안한지 십년은 넘어보인다. 




생각보다 춥지 않고 바람도 없다.


숙소가 시내가 아니면 근처에서 아침 먹기가 쉽지 않은데, 다행히 가까운 곳에 전복죽을 포장해주는 이름난 식당이 있다.
해변가로 왔으니 이번엔 안쪽길로 돌아가본다. 올레길인지 표식도 보인다.



동네 입구마다 팽나무를 세워놓는 관습이 있었는지 자주 보인다.


숙소앞 까페 프롬제이(FromJ). 숙박과 까페를 같이 하는 곳.


주인장 아저씨와 아침을 먹는 손님 대화
"몇개월 전에 예약을 하셔서 안오시는 줄 알았는데"
"일이 이때 한가해지기도 하고 겨울 제주도가 더 좋더라구요. 한적하게 오래 있을 수 있고"
"겨울엔 단점이 하나 있어요. 제주 북쪽은 추워지면 해를 보기 어려워요. 우충중한 날씨를 오래 겪으면 우울해져요"

그래서 얘들도 따뜻한 곳을 찾아가나

제주에 와서 몇번 공치고 나서 든 생각이다. 식당이나 관광지나 어딜 가든 전화를 미리 해보고 가는게 좋다. 요새 같은 비수기일 때는 특히 더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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