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책을 읽었다

졸업선물


저자는 "어떻게 읽을 것인가" 라는 팟캐스트에서 인생공부라는 코너를 진행한다. 주로 박사과정과 회사생활, 개인사업을 통해 깨달은 인생 꿀팁을 다루는데, 한시간 남짓동안 잠시도 쉬지 않고 대본도 없이 이야기 한다. 경험담, 스토리, 이론들을 전할때 하나같이 열정적이고 확신으로 가득차있어 듣는 내내 동기부여도 되고 자극도 된다. 학생때나 사회초년생때 이런 이야기를 들었으면 지금의 나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이분은 세일즈 해도 잘하실 것 같다.

이 책의 장점은 마인드, 태도, 실력에 관한 인생 꿀팁들이 모두 저자의 경험담이거나 치열한 고민을 거쳐 나온 것들이라 매우 현실적이고 자기주도적이라는 점이다. 이 점에서 요새 판을 치는 헬조선, 힐링팔이, 기승전인문학팔이 책들과는 차별된다. 다만 제목이 범생틱하고 밋밋한데, 다르게 지었으면 판매에 더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팟캐스트가 무삭제 라이브버전이라면 "졸업선물"이란 책은 팟캐스트의 스튜디오 버전같은 느낌?

"성공이 아닌 성장을 위한 이야기"

"이 책을 읽는 친구들이 진심으로 모두 잘되었으면 좋겠다. 단순히 공부를 잘하는 사람이 아닌 실질적인 인재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타적인 마음보다는 이기적인 마음이 더 크다. 다 우리 금쪽같은 딸을 위해서이다. 책을 읽은 친구들이 훌륭하게 성장해서 우리 딸이 취직했을 때 능력 있고 자상한 차장과 부장이 되어 있으면 좋겠다. 단순히 업무를 지시하는 상사가 아닌 함께 성장하고 멋지고 능력 있는 리더들이 되어 있으면 좋겠다. 그래서 우리 딸 '칼퇴' 좀 시켜줬으면 좋겠다."

"온라인이 지배하는 이세상은 굳이 장보가 협소하게 국한되었던 88년도처럼 인맥을 쫓아다닐 필요가 없다. 다 알아서 찾아오게 되어 있다. 인터'넷' 덕분에 이제는 '네트워킹'에서 네트(net)는 누구나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다. 우리에게 없는 것은 'working(실력)'이다. 그러니 제발 제대로 일(공부)부터 하자"

"부익부(富益富) 빈익빈(貧益貧)보다 슬픈 것은 지익지(知益知) 우익우(愚益愚)이다. 지혜로운 사람은 지혜로워지고, 어리석은 사람은 더 어리석어지는 것이다."

"필인이 되자. 1.필인(必人) : 필요한 사람, 2.Feel 人 : 타인의 감정을 느끼는 사람, 3. Fill 人 : 타인을 채워주는 사람"

"내 의지보다 강력한 것은 환경이다. 의지는 일시적이지만 환경은 고정적이다. 뇌는 환경에 적응하도록 프로그래밍 된다. 뇌가 바뀌면 새로운 사고 방식을 만든다. 결국 새로운 환경은 새로운 나를 만든다." 

"세상에서 가장 편하고 쉬운 것이 남을 탓하는 것. 남탓하기 시작하면 내 인생은 남이 해결해줘야 한다. 주도적으로 살기 위한 첫걸음은 바로 문제 원인을 내 안에서 찾기"

"정보에 휩쓸려 떠내려 갈수도 있다. 살고 싶으면 깊은 독서를 통해 자신만의 사색의 방주를 만들자"

"노력의 비밀 : 동기부여 -> 모멘텀 -> 피드백 의 순환구조를 가져야"

"천재 = 1%의 영감 + 99%의 노력, 행복한 가족 = 1%의 사랑 + 99%의 이해,배려, 사업성공 = 1%의 아이디어 + 99%의 의지,잡일"

"보이지 않는 망령. 바로 평균. 평균보다 같거나 높으면 다행이지만 낮으면 불안과 공포를 느낀다. 이를 극복해주는 것이 현실을 그대로 인정하기 그리고 자존감"

"인생은 오픈시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답을 못적는 경우가 태반이다."

"욕심은 그릇을 채우지만 양보는 그릇을 키운다. 양보하고 욕심을 부려라 그릇이 넘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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