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책을 읽었다

유쾌한 이코노미스트의 스마트한 경제 공부


경제,금융의 다양한 현상과 원리를 술술 설명하는 사람을 보면 그렇게 똑똑해보일 수가 없다. 평소 이분 블로그를 통해 책 제목대로 간접적으로 경제공부를 한 셈이다. 블로그 글을 꾸준히 봤던 터라 책에 크게 새로운 내용은 없었으나 느낀점은

- 어린이에서 학생, 사회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독서를 통해 "관점 취하기 기술"을 터득한 점을 이야기할 때,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뒷부분에 이코노미스트로써 고슴도치 vs 여우형 타입을 설명할 때 다시 떠올랐다. 보통 무섭게 무언가를 파고, 습득하다보면 한쪽으로 경도되기 쉬우나 그런 치우침에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었던 원동력이 였구나.

- 삶의 크고 작은 이벤트와 느끼고 깨달은 점을 당시 읽은 책 내용과 자연스럽게 엮음. 독서관련 책을 읽다보면 삶의 경험과 책을 억지로 끼워맞추려 노력한 티가 나는 경우가 있으나, 이 책은 그렇지 않다.

- 역시 독서와 쓰기 습관이 생활화되야 단순 직장인에서 회사 간판없이 홀로 설수 있는 직업인으로 변신할 수 있겠다.

- 환율, 금리, 주가, 유가, 부동산, 수출입... 밀접하게 연관되있는건 알겠으나 공식이나 패턴을 특정하기 어렵다. Case by Case 도 많고 좀 이해됐다 싶으면 바로 아리송해진다.

- 돈 벌려면 경제 공부해야, 하지만 요즘은 돈보다 경제 원리, 상관관계 이해하는게 더 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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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관심사

글로벌 주택 가격관련 수치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때 우리나라 집값은 비싼 수준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주택은 단순히 가격뿐만 아니라 삶의 질과도 연관이 크기 때문에 GDP와 같은 정량적 수치만 가지고 우리와 다른 나라의 주택 가격을 단순 비교하는 것은 한계가 있어 보인다.

찾다보니 UNDP 라는 기관에서 만든 HDI(Human Development Index) 라는 수치가 있다. 매년 UNDP 에서 경제규모 뿐만 아니라 기대수명, 문맹률, 교육, 삶의 질, 중산층 생활수준 등 여러가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발표하는 순위이다. GDP 보다는 삶의 질적 요소가 가미된 합리적인 수치같다. 여기에 있는 나라들과 한국의 주택가격을 상대 비교해보자.


상위 50위내 랭크된 국가들이 파란색 국가들이고, Top 20정도면 선진국이라고 봐도 무방하겠다.

단골인 미쿡과 일본은 기본으로 넣고, 인구 비슷한 독일, 영쿡 넣고... 스칸디나비아 쪽과 도시국가인 홍콩, 싱가포르는 빼고, 프랑스, 캐나다를 포함해서 1990년대부터 가격을 비교해보자. ( 아일랜드는 금융위기 전후 변화폭이 너무 심해서 제외 )

1) 영국, 캐나다, 프랑스, 미국 한국, 독일순. 일본은 1990년도를 기준으로 잡아놔서인지 잠수탄 상태. 이 수치는 물가를 고려하지 않은 명목상 수치.


2) 물가를 고려한 실질 비교시 100 이하. 이 말은 곧 우리나라는 평균적으로 봤을때 물가상승률을 초과한 주택가격 상승은 없었다라는 뜻이다. 물론 지역(강남, 분당등)별로 따로 확인한다면 당연히 결과는 다를것이라고 본다.


3) 평균수입 대비 가격?, 소득대비 가격이라고 이해하면 될듯 하다. 쉽게 믿기지는 않지만 한국은 바닥이다.


4) 월세 대비 주택가격은 IMF 때 떨어진 것 말고는 큰 변동이 없다. 


5) 물가를 고려한 실질 주택가격 변동률은 -27.7%.


이 데이터를 가지고 결론을 내자면 우리나라 주택 가격은 선진국과 비교시
- 물가를 웃돌 정도로 급등한 적은 없고
- 소득 대비 저렴한 편이다.

다음엔 나라별로 퉁쳐서 비교하지 말고 나라별 대도시만 따로 비교해봐야겠다.

#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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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관심사

How countries spend their money

출처 : http://www.economist.com/blogs/graphicdetail/2015/09/daily-chart-9?fsrc=rss


국가별 소비 패턴을 보면 나라별 스테레오 타입이 나온다. 
대한민국은 교육비. 러시아는 알콜/담배, 미국은 건강관련 지출이 많다. 

특히 대한민국은 교육비 지출 대비 효과는 얼마만큼 보고 있는 것일까?? 
자식 교육만큼 ROI를 안따지는 분야는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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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관심사

미국과 총기


OECD 국가중 멕시코 다음으로 살인률이 높은 미국. 총 보급율을 보면 총기관련 미국의 각종 수치들이 이해가 됨. 모든 살인의 2/3 에서 총기가 사용되며, 미국은 영국대비 5배 이상으로 살해될 가능성이 높고 특히 40배이상으로 총으로 살해될 가능성이 높다.

각종 총기사건이 늘어가는데 총을 규제해야한다는 의견은 낮아지고, 총이 있으면 집이 안전하다고 느낀다는 사람들은 많아져만 간다.

총기규제 하나로 정치색을 구별할 수도 있고, 대선주자들의 가치관을 판단할 수 있는 소재이기도 하다. 미국 입장에서는 참 골치 아픈 주제중에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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