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 관심사

MLB Draft 현장

올해 MLB 진출한 선수들이 많아져 메이저리그 중계도 포털을 통해 쉽게 볼 수 있다. 
30여개 구단이 있으니 경기를 하려면 미 전역을 돌아다닐 수 있겠다. 
물론 출장과 마찬가지로 일로 다니면 관광이나 구경은 못한다고 봐야겠지만서도... 
다시 태어나서 직업을 선택할 수 있다면 메이저리그 야구선수가 되보고 싶다. 

드래프트 행사장을 야구구장처럼 꾸며놓으니 지켜보는 이들은 보는 맛이 나고,
참가하는 선수, 구단관계자들은 더 진지해지고 긴장할 것 같다.


벤치에 대기하면서 어느 팀에서 날 뽑아가나 두근두근 떨고 있을 선수들. 그 와중 웃고 떠드는 이들도 있고..

구단이 선수를 선택하면 팀이름 옆에 선수 이름을 붙여놓는다.


이 날의 영광을 누릴 수 있는 자는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고 경쟁을 거쳤을까.

대학 야구선수중 MLB 에 픽업될 확률은 10%가 안되고, 대학을 가지 않고 고교만 졸업한 야구선수가 MLB 에 진출하는 확률은 0.5% 라 한다.

( 출처 : NCAA - 2016 Probablility of Competeing Beyond High School Figures and Methodology )

한국은 어떨까해서 찾아봄. 대한야구협회에 등록된 대학교팀 선수는 1051명 ( 특이하게 서울대학교는 선수가 0 명으로 되있음. 직업선수로 나갈일이 없어서 그런가 ), 고교팀 선수는 총 2634명.

한해 졸업하는 선수가 대학이 1/4, 고교가 1/3이고 모두 드래프트에 참가한다고 치면 1051/4 + 2634/3 = 약 1141명.

2016 KBO 드래프트에서 뽑은 인원이 110명이니 진출율은 9.6%. 미국은 대학선수의 진출률만 따졌을때 9.7% 니 한국이 더 빡시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선수 및 시장규모 자체가 다르니 프로 진출 이후의 삶은 하늘과 땅 차이 난다.

선수로써 세계 최고의 리그에서 뛰어보고 싶다는 꿈이 있다면 무조건 가고 싶은 곳일 것 같다. 이대호가 수십억을 포기하고 가서 첫 끝내기 포를 쳤을때, 내가 마치 이대호가 된 것 마냥 이런 생각을 했다. "돈을 받는것 보다 세계 최고 무대에 있는게 더 좋다. 지금 이순간 난 후회가 없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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