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 관심사

How Twitter lost the stream wars



# 문제점
 - Follower 수가 늘어날 수록 사용자 경험은 더욱더 망가진다.
 - 아무도 Feed 가 실시간으로 오는 것에 대해 신경쓰지 않는다. 
 - 내게 중요한 피드, 관심사와 연관된 Feed가 오길 원한다.  

작년에 테크기업중 유니콘 하나가 쓰러질 수도 있다는 말이 돌았고, 트위터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오르내렸던 것으로 기억한다. 다행인지 모르겠지만 그런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아마도 오바마 대선, 아랍의 봄 사태 즈음이 Twitter 가 가장 Hot 했던 시기가 아니였나 싶다. 간편하게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게 큰 장점이였다. 하지만 SNS 는 진화했고, 트렌드는 바뀌었다. 구글이나 페이스북은 있으나 트위터에는 없는게 있다. 정보의 실시간성은 최우선순위는 아니다. 보고 싶은것, 중요한 것, 내가 필요로 하는 것을 제공해주는 것이 중요한 시대가 됐다. 한마디로 이야기 하면 정보에 맥락이 있어야 하는데 트위터에는 그게 없다. 이전의 성공에 안주하는 건지, 140자 제한과 피드의 실시간성은 트위터에서 버릴수 없는 장점이라고 생각해 더이상 변화할 생각은 없는 것인지, 현재 트위터의 위기에 대한 경영진의 생각이 궁금하다.   
 오죽하면 요새 국내에서 트위터는 마케팅 수단으로써의 가치는 거의 없다 이야기도 있다. 난 Following/Follower 없이 Protected 계정으로 설정해서 일상을 타임라인 형식으로 기록하는 용도로 쓰고 있다. 앞으로 쓰러질는 유니콘이 될지  다시 높이 날아가는 새가 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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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관심사

십대들 시각으로 본 SNS

아래 SNS 서비스중 꾸준히 사용한건 하나도 없다. 그나마 사용 해본건 Facebook, Twitter, Tumblr 세개 정도? 이 글이 눈길을 끌었던건 각 서비스와 사용자의 특징이 극명히 드러나기 때문이다. 그것도 그런것이 가장 액티브한 사용자인 10대들의 의견이다.
역시 서비스의 포지셔닝과 사용 패턴은 한번 자리잡히면 벗어나기 힘들다. 성장이 더디거나 차별점을 고민하는 서비스 제공자라면 한번 읽고 고민해볼 가치가 있겠다. 그나저나 트위터는 기업의 안위가 걱정이 된다. 터닝포인트를 잡지 못하고 꼬꾸라지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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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book

  • 중학교 때 쿨해 보여서 모두 가입했지만 지금은 떠나기 쉽지 않은 어색한 가족 저녁 파티 같은 느낌.
  • 페북이 없으면 모든 사람들이 ‘너 왜 페북이 없니?’라고 물어보기 때문에(이상한 사람 취급함) 써야 하는 무언의 압력이 있음.
  • 우리 같은 십대의 경우 페북의 그룹 기능을 주로 씀. 대부분의 내 친구들은 그룹에 올라온 새 글만 확인하고 빠져나감.
  • 뉴스피드 알고리즘은 너무 복잡해서 짜증남.
  • 페북 메시징 역시 십대들 사이에서 매우 많이 쓰임. 왜냐하면 정말 친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전화번호 물어볼 필요 없이 친구신청을 하고 대화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
  • 페북은 누구나 갖고 있기 때문에 누군가를 파티에서 만난 후 온라인에서 찾아볼 때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임. 페북의 검색 기능은 파워풀해서 트위터나 인스타그램보다 사람을 찾기 쉬움.

Instagram

  • 인스타는 십대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소셜미디어임. 즉 다시 말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페북에 있지만 무언가를 포스팅할 때에는 인스타에 포스팅함.
  • 내가 아는 어떤 한 친구는 페북에 사진을 올리면 친구가 1,500명임에도 불구하고 좋아요를 25개밖에 못 받지만 인스타에서 같은 사진으로 800명의 팔로워로 253개의 좋아요를 받음.
  • 페북과는 달리 인스타에서 ‘좋아요’를 눌러도 내가 모르는 누군가의 뉴스피드에 그게 노출되고 그들이 그걸 스크린샷 하거나 향후에 언급하는 공포를 갖지 않아도 됨.
  • 인스타에서는 누군가를 맞팔해야 하는 부담감이 없음. 그 말인 즉슨, 인스타 피드는 내가 정말로 보기 원하는 컨텐츠의 함축판이라 할 수 있음. 반면 페북에서는 맞팔의 부담감 때문에 내가 보기 싫은 컨텐츠도 피드에서 봐야 함. 페북에서 좋은 컨텐츠를 찾기란 잡초더미에서 바늘 찾기 만큼 어려움.
  • 인스타 컨텐츠는 고퀄임. 인스타 유저들은 사진을 필터와 밝기, 그리고 대조를 변경하는데 공수를 들임. 인스타 컨텐츠가 다른 SNS들보다 퀄리티가 좋음.
  • 인스타는 아직 모든 나이 든 세대들이 들어오지 않은 소셜미디어임. 그래서 젊은 사람들에게 힙하고 쿨한 이미지가 있음.
  • 인스타는 내가 이상한 사진에 태깅되어 있는지 지속적으로 체크할 필요가 없음. 그 이유는 다른 사람들이 그들의 피드에서 내가 태깅된 사진들을 쉽게 볼 수 없기 때문임.
  • 사람들은 인스타에서 하루에 10,000번 포스팅하지 않음.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루에 한 번 하거나 일주일에 서너 번 수준임. 이 말은 페북처럼 내 목구멍으로 컨텐츠가 지속적으로 쑤셔 박히는게 아니라 내가 소화할 정도의 컨텐츠가 쌓인다는 의미
  • 인스타는 링크가 없음. 즉, 같은 광고나 버즈 피드의 쓰레기 같은 기사로부터 여러 번 스팸질을 당할 일이 없음.
  • 위에 열거된 내용들이 내 또래(십대) 집단들이 페북보다 인스타를 더 많이 쓰는 이유임.

Twitter

  • 솔직히 말하면, 우리 또래 중 많은 친구들이 트위터를 왜 써야 하는지 잘 이해 못 함.
  • 학교에 항상 트위터 광팬들이 있지만, 걔네들 빼고는 많은 애들이 트위터를 사용 안 함.
  • 트위터에서는 친구들을 찾기가 정말 쉽게 되어 있다고 할 수 없음. 많은 친구들이 학교에 대해 불평할 때 주로 사용함. (그들의 부모나 다른 가족들이 그 글들을 보기가 쉽지 않다고 생각함.)
  • 트위터는 무작위의 모르는 사람들을 팔로우하거나 팔로우 당하는 공간인데도 내 아이덴터티가 어느 정도 노출됨. 내 트윗은 검색당하기 쉬운데, 만약 당신이 일자리를 찾거나 그럴 때는 이런 것들이 모르는 사람들에게 노출되기 때문에 좋지 않을 수 있음. 결국, 트위터는 페북처럼 미래 어느 날 고용주가 내 포스트를 볼 거라는 가정하에 사용하는 서비스임.
  • 트위터를 사용하는 세 개의 메인 그룹이 있음. 첫 번째 그룹은 불평하거나 무언가를 표현하고 싶은 그룹. 두 번째는 향후 내가 취직하려는 회사의 고용주가 내 글들을 볼 것이라는 가정하에 트윗하는 사람들. 마지막은 남들의 트윗을 보고 가끔 RT하는 사람들.

Snapchat

  • 스냅챗은 최근 들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소셜미디어가 되어가는 중.
  • 특히 MyStory 기능의 출현으로 이 현상이 가속화됨.
  • 스냅챗과 다른 소셜 미디어의 차이를 하나의 예로 쉽게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음: 스냅챗에는 파티 준비하는 사진, 파티 가는 사진, 파티에서 즐기는 사진, 파티를 떠나는 사진, 그리고 다음날 아침 일어나는 사진을 포스팅함. 페북에는 친구들과 제대로 포즈 취하고 찍은 귀여운 사진들을 포스팅함. 인스타에는 이중 가장 귀여운 사진을 하나 골라서 올림.
  • 스냅챗은 소셜 아이덴터티를 유지한 채 가장 우리 자신을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는 매체임.
  • 스냅챗은 내가 파티에서 즐기는 모습을 목격 당하더라도 내가 별로 개의치 않을 정도로 친밀한 사람들로 이루어진 네트워크임.
  • 대부분의 친구들은 스냅챗이 사용자의 사진을 비밀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하고 있다고 생각함. 소수만 사진이 삭제된다고 믿음. 스냅챗에서 개인정보나 사진 유출에 대한 논쟁이 있지만 우리 십대들은 별로 신경쓰지 않음. 왜냐하면 우리가 스냅챗에 주민등록증 사진을 올리는게 아니라 셀피나 친구 사진을 올리기 때문임.

Tumblr

  • 텀블러 역시 트위터처럼 내가 모르는 사람들을 팔로우하거나 팔로우 당하는 모델이지만 소셜 아이덴터티가 붙어 있지는 않음.
  • 텀블러는 모든 사람들이 사용하지만 아무도 얘기하지 않은 비밀스러운 사회 같음.
  • 텀블러는 비슷한 취미나 취향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고 솔직한 내가 될 수 있는 공간임(내 아이덴터티를 다른 사람들이 모르기 때문에).
  • 내가 실제 친구들 중에서 텀블러 URL을 아는 사람들은 정말 친한 친구 소수만 알고 있음.
  • 그리고 누가 나를 찾아낸다면 URL을 쉽게 바꿀 수 있음. 내 이름을 프로필에 노출하지 않기 때문에 내 부모님이 나를 찾기는 어려움.
  • 결국 텀블러는 전 세계에서 나와 비슷한 취미를 가진 사람들을 쉽게 찾아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이라고 이는 십대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부분임.

Yik Yak

  • Yik Yak은 다소 새로운 서비스이고 대학에서 정말 많은 친구들이 이 앱을 사용함. 여기에는 팔로워도 없고, 프로필도 없고, 그야말로 컨텐츠 외에는 정말 아무것도 없음.
  • 오직 컨텐츠가 재밌는지 여부만이 이 서비스에서는 중요함. 익명이라 그 컨텐츠를 누가 올렸는지는 중요하지 않음.
  • Yik Yak은 수업시작 전에 모든 친구들이 로그인함. 수업시간 동안에 모든 사람들이 접속하고 듣고 있는 수업에 대해 얘기함. 그리고 수업이 끝나면 캠퍼스 주위에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 알기 위해 모든 학생들이 접속함.
  • Yik Yak의 한 가지 단점은 학교 휴일에는 아무도 사용 안 한다는 점. 이 서비스는 내 주위 10마일 반경에 서비스 유저가 많아야지 워킹하는 서비스라 주변에 유저가 많이 없는 날에는 사용을 거의 안 함.

Medium

  • 가족이나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는 블로그를 쓰고 싶은 친구들은 기본적으로 워드프레스를 머리에 떠올림. 워드프레스는 약간 복잡하면서 정교한 서비스라고 인식됨.
  • 텀블러를 아는 친구들은 ‘개인적인’ 내용을 적는 블로그와는 별도의 블로그를 텀블러에 개설함.
  • 하지만 내 친구들에게 미디엄을 소개한 이래로 미디엄을 포기하는 친구들은 본 적이 없음.
  • 미디엄이 제대로 하는 일 중 하나는 ‘추천’ 기능임. 이 기능은 워드프레스에 없는 기능이고 미디엄을 단순한 개별적 블로그의 모음이 아닌 실질적인 ‘커뮤니티’ 공간으로 만들어주는 기능. 미디엄은 또한 내용 중간에 댓글을 달 수 있는 좋은 기능이 있음.
  • 미디엄의 도전 과제는 십대들에게 알려지는 것임. 아직은 십대들이 많이 없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많은 내 친구들이 미디엄에서 블로깅을 할 것이라고 생각함.


기타

LinkedIn
이건 어쩔 수 없이 해야 함(취업을 위해서). 많은 십대들이 대학교에 들어가기 전까지 가입 안 하고 기다림.

Pinterest
이 서비스는 여성전용이거나 예술이나 유행을 좇는 사람들을 위한 서비스임.

Kik
트위터에서 메시징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위한 메시징 앱임. 내 주위에는 쓰는 애들 없음.

WhatsApp
해외 갈 때 다운로드 받는 앱. 해외에서 잠깐 사용하다가 결국 iMessage나 페북 메신저로 돌아옴. 그리고 삭제. 많은 친구들이 해외에서 사귄 친구들과 커뮤니케이션하는 용도로 사용하지만 페북 메신저 때문에 빛을 점점 잃어가고 있음. 하지만 해외학생들에게는 꼭 필요한 앱이라고 듣긴 함.

GroupMe
대학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그룹 메시징앱. 모든 사람들이 사용하고 좋아하는 앱. GIF 지원기능, 다른 사람 메시지를 ‘좋아요’하는 기능, 챗방바다 내 이름을 변경할 수 있는 기능들이 이 앱을 좋아하게 만듦. 그리고 GroupMe는 실질적으로 모든 폰과 디바이스를 지원함. 데스크탑, 아이폰, 안드로이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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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관심사

트위터 - 제품과 장소 페이지를 제공

출처 : https://blog.twitter.com/2015/testing-new-ways-to-make-it-easier-to-discover-products-and-places


트윗을 통해 제품 구매 및 장소정보 제공을 손쉽게 해주는 서비스를 테스트중이라고.


몇일전 트윗내 GIF, 동영상 자동재생 기능 지원에 이은 연속타. 

트윗을 통해 감정분석하는건 이미 있고, 트윗 패턴을 보고 아마존 쇼핑처럼 서비스 업체들이 적절한 제품,서비스를 트윗을 통해 제안하는것도 곧 가능해지겠다. 이렇게 되면 Contents 소비자, 구매자, 중개자 활동이 Seamless 하게 이어지게 되고 트위터는 기존 단순 SNS 에서 쇼핑,광고 플랫폼으로써 자연스럽게 나아가 수익모델에 대한 목마름을 풀게 되지 않을까 싶다. 덤으로 기존 Factastic 4 (내가 지었음... Apple,Amazon,Facebook,Google) 아성에 도전할 수 있는 계기도 될것이다. 
 

 요새 회사 분위기가 그래서 그런지, 이런 뉴스를 볼때마다 저 회사도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을 치는구나, 잘나가는 회사도 만족하기 시작하면 꼬꾸라지기 쉽상인데 정신 바짝 차리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To give you an idea of what this experience is like, we’ve invited a group of curators to share collections of some of their favorite places and things. These include:

The full list of launch partners who have shared collections is included below. We plan to expand on our list of curators over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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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관심사

트위터, 트윗내 GIF, 동영상 플레이 자동 플레이

앱 및 웹상에서 타임라인중 현재 선택한 트윗내 GIF 및 동영상을 플레이해주는 서비스 시작. 
( 물론 소리는 뮤트 )
각종 광고 트윗들이 당장 활개를 칠것으로 예상됨. 

광고 트윗에 대해서는 100%로 확대되서 플레이 될때만 과금을 한다고

트윗계정을 광고용으로 지정해서 과금하는 정책이 있나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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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책을 읽었다

나는 어떻게 일하는가


비즈스톤은 이혼가정에, 넉넉하지 못한 환경에서 디자인 회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대학을 중퇴하고 첫 직장을 그 디자인 회사로 다니게 된다. 이후 구글에 들어가기도 하고 오데오라는 팟캐스트 개발회사를 거치는데 그 회사도 여의치 않아 매각이 진행된다. 그 과도기 기간중 팀원들과 2주간 해커톤(일정기간 진행하는 프로젝트) 경연을 거치는데, 휴대전화 메세지를 통해 사람들간 상태메세지를 공유하는 아이디어를 개발하여 오늘날의 트위터가 탄생된다.

"트위터에 대한 결정사항 가운데 절대로 바꾸지 않는 것이 메시지의 글자를 140자 이하로 제한하는 내용이었다. 제약은 창의성을 불러 일으킨다. 빈 공간은 채우기 어렵지만, 아주 작은 프롬프트는 환상적이고 새로운 방향으로 우리를 이끌 수 있다."

"140자 이내로 써야한다면 어떤 것을 포함시켜야 좀 더 가치있을까? 이 공간에서 우리는 자신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얼마나 말하고 얼마만큼 묻어두어야 할까? 핵심은 무엇일까? 말할만한 가치가 있는 것은 무엇일까? 필요없는 것은 무엇일까? 이러한 자극과 도발 덕분에 우리는 수수께끼를 푸는 사람이 되고 시인이 되었다"  

이후 SXSW 라는 컨퍼런스 행사에서 전시관 통로에 대형 스크린을 여러대 설치해서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이 자신들의 SXSW 트윗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했고, 이후 많은 사람들이 트윗을 통해 인기있는 강연을 서로 추천하며 행사장 이곳저곳을 무리지어 돌아다니는 광경을 목격한다. 특히 생면부지의 사람들이 트윗을 통해 집단지성을 발휘하거나 자발적인 행동을 이루는 것을 보고 트위터의 새로운 잠재력을 깨닫게 된다. 이후 트위터는 오바마를 탄생시킨 미대선, 각종 재난 활동, 아랍의 봄과 같은 사회활동에서도 그 위력을 나타낸다.

"많은 결함과 약점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작은 팀은 중요한 것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세상에 선을 보이고 나서야 비로소 사람들이 그 필요성을 깨닫게 된 서비스. 우리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형식을 만들어 냈고, 그 잠재력은 이제 막 발견되기 시작했을 뿐이다. 만일 트위터가 성공하게 된다면 그건 기술의 승리가 아니라 인류의 승리일 터였다. 성공이란 사람들이 자신에게 주어진 도구를 이용하는 방식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불현듯 깨달았다."

"위험을 감수해야 할 경우 사람들은 대개 몸을 사린다. 안전망을 설치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문제는 우리가 최악의 시나리오를 기꺼이 감수하려 하지 않는 경우, 최고의 시나리오를 기대하기도 어렵다는 것이다. 만일 자신이 꿈꾸는 가능성을 향해 가려 한다면, 오롯이 일에 집중해야 한다. 위험을 감수하려는 마음이 우리를 성공으로 이끌어준다." 

이렇듯 트위터를 개발한 과정 그리고 결코 우호적이지 않았던 외부환경을 이겨내며 히트를 치는 여정이 흥미진진하게 몰입감을 더하며 진행된다.

책 표지 우측 하단에 "슈퍼리치들의 필독서"라고 강조한 이유를 뽑아보자면 비즈 스톤의 마인드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 그의 마인드를 잘 표현한 것은 아래 두가지가 아닐까 싶다. 

첫번째는 트위터를 성공하게 만든 요인과 트위터가 추구하는 것이 테크놀로지가 아닌 휴머니티로 꼽는것.
두번째는 그가 트위터 직원들을 위해 공유한 지침 
1.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늘 알고 있지 않다.
2. 이 안보다 저 바깥에 똑똑한 사람이 더 많다.
3. 사용자에게 안성맞춤인 일을 한다면 우리는 성공할 것이다.
4. 가치있는 거래란 양쪽 모두에 이익이 되어야 한다.
5. 동료들은 현명하며 선의를 지니고 있다.

6. 비즈니스를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고 즐거운 경험을 한다. 

그나저나 요새 해킹사건과 1분기 실적 유출로 주가도 곤두박질 치던데, 
수익모델에 대한 고민은 여전히 진행중인듯 하고, 이슈메이커로써의 핫했던 지위는 약간 식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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