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 Wanted

인사동 뒷골목

 요새 매주 인사동에 갈일이 있어 자주 지나다니지만 이곳 메인길엔 별 감흥이 없다. 외국인들에게는 이곳이 어떤 이미지로 기억될까. 국적불명의 상품들과 특색 없는 악세사리, 한류상품들로 가득한 곳?

 20대 초중반 한창 광화문, 종로를 드나들던 때가 있었다. 사람들과 만나고 헤어질때 교통이 편해서였지만 술과 함께 음악과 문화를 같이 향유하는 느낌을 주는 나름 아이코닉한 장소들이 있어 찾아가는 맛이 있었다. 지금 생각하니 허세네 허세야.

 게다가 몇번의 썸씽이 이뤄졌던 곳이기도 하니 가끔 지나갈 때마다 달콤함과 씁쓸함이 배합을 달리해 사람을 센치하게 만들어 놓는다. 그 미묘한 느낌이 좋아 일부러 돌아다니는 것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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