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책을 읽었다

덫에 걸린 유럽


팟캐스트 이럿타 - 유럽연합 편을 들으면 유럽연합의 시초와 탄생배경, 현재 문제점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다. 
결국은 유럽연합이라는 판을 깨는 것이 해답같은데, 유럽 평화의 틀이라는 정치적 이상을 깨버리고 판을 뒤엎을 정치가가 과연 나타날까?

난민과 테러, 경제위기가 불을 지피고 있다가 Brexit 가 빵하고 터지면서 프랑스, 이태리 등이 줄줄이 뒤따르며 
자연스레 유럽연합 이전 구도로 복귀하는 것도 가능한 시나리오가 아닐까

위기를 맞은 유럽연합이 "해야 할일이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답을 도출해낸다 하더라도
"누가 그 일을 할 것인가?"라는 더 곤란한 질문이 남아있다.

시급하게 해결할 필요가 있는 일은 극도로 인기가 없어 EU 는 말할 것도 없이 회원국들 안에서도 사실상 민주적으로 실행되기가 불가능.

모두가 부담과 책임을 나눠야 하는 일은 핵심과 주변부 회원국 유권자들 모두에게 먹히질 않는다.

국경을 뛰어넘는 신뢰관계가 없다. 공포와 혐오, 의심, 피해자 비난, 국가주의 프레임 유행. 우리와 저들. 한마디로 통치불능 상태.

선한 것이 선한 것을 낳고, 악한 것 이 악한 것을 낳는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차라리 그 반대인 경우가 더 많다. 이를 인식하지 못하는 자는 실로 정치적 유아에 불과하다 - 막스베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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