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 관심사

구글과 애플 : 서로 따라하지만 가는 길은 다르다






이런 틀이 바뀌지 않는 가운데 최근 두 기업의 움직임은 약간의 변화 가능성과 각 기업 특색의 강화 양면이 감지된다. 첫 번째가 애플의 프로그래밍 언어인 Swift의 오픈소스 공개와 애플 뮤직의 안드로이드 서비스 계획이다. 폐쇄적인 정책을 유지하던 애플이 프로그래밍 언어인 Swift를 오픈소스로 공개하면서 앱 개발자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 또한 올해 하반기부터 애플 뮤직이 안드로이드에서도 서비스 될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애플 전용 콘텐츠 서비스가 안드로이드에 채용된 첫 사례가 등장한다는 점에서 모바일 시장 내 시사하는 바가 크다. 애플이 스트리밍 뮤직 서비스 시장 선점을 위해 일회성으로 크로스 플랫폼을 시도하는 것일지 애플의 전략이 변화한 것인지는 아직 단정하기 어렵지만, iOS 기반의 닫힌 서비스를 고집하던 애플이 구글식의 개방 전략의 가능성을 비췄다는 점만으로도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서비스 영역뿐 아니라 전략에서도 서로가 서로를 닮아가면서 더 치열한 경쟁을 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구글과 애플은 21세기 글로벌 기업 혁신의 상징인 동시에 한편으로는 전혀 다른 기업이다. 애플은 감성, 실용, 완벽성, 현실을 추구하는 기업이라면 구글은 보다 지능, 가능성, 미래를 추구하는 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웨어러블, IoT와 관련해서도 애플은 당장 현실에 가까운 웨어러블 기기에 중점을 두는 반면, 구글은 IoT 플랫폼에 주목하고 있다. 자동차에서도 구글은 처음부터 무인 자동차 등 미래에 시선이 가 있는 반면, 애플은 보다 실용적인 관점에서 스마트카 구현을 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 기업이 가장 직접적으로 맞부딪치는 모바일 서비스 경쟁,그리고 앞으로 웨어러블, IoT 경쟁은 우리 모두의 생활의 현장이면서 수많은 기업의 격전의 현장이다. 비슷하지만 컬러가 전혀 다른 이들 두 기업의 우위가 계속될지, 무게의 중심이 한쪽
으로 기울지, 우리의 위치는 어디가 되어야 할지, 우리가 지경을 넓혀야 할 부분은 어디일지,우리의 고민의 현장이기도 하다.

출처 : http://www.lgeri.com/uploadFiles/ko/pdf/ind/LGBI1362-02_20150715124230.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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