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 관심사

신용카드 결제 구조

올해 초 과금 솔루션을 제품에 기본 탑재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각종 결제 방식에 대해 알아본 적이 있었다. 일반적으로 프린터 과금 솔루션이 하는 일은 인쇄나 복사시 지불한 만큼 출력해주는 것이다. 지불방식은 선불과 후불방식이 있다. 후불방식은 사용한만큼 사후정산하는 것이니 여기서 제외. 선불방식을 살펴보면, 미리 소비자가 선불한 매체 ( eg. 복사카드 ) 를 프린터가 인식하기 위해서는 별도 주변장치가 필요하다. 문제는 그 주변장치라는게 일반 상점에서 흔히 사용하는 신용카드 리더기가 아니라서 A 학교에서 복사카드를 구입했으면 거기서 밖에 못쓰거나, A학교와 동일한 과금 솔루션을 사용하는 곳이 운좋게 있으면 그곳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즉 결제수단으로써는 범용성이 떨어지고, 서비스업자에게는 주변기기 구입이라는 추가 부담을 주는 한계가 있었다.

 결제방식은 신용카드, 핸드폰, 페이팔, 스퀘어 그리고 카카오 페이, 페이나우 등 간편결제에 이르기까지 종류가 다양했는데, 그중에서도 신용카드 결제 구조가 복잡했던게 생각나서 이번에 정리해본다.

 한편 검토하던건 타겟 시장도 좁고 ( 대학, 공용 프린터 ), 무엇보다 공용기기에 카드 정보같은 민감한 개인정보를 입력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크다는 이유로 보류됐다.

# 온라인/오프라인 신용카드 결제 흐름도


PG와 VAN 차이점을 알아보고자 찾던 중 발견한 그림이다. (http://egloos.zum.com/dialup/v/2170004)
온라인은 PG 를 통해 VAN 을 타고 신용카드사로 가고 오프라인에서는 VAN 을 타고 신용카드사로 간다. 이 흐름도도 5분을 넘게 쳐다보니 그제서야 조금씩 이해된다.  

+ PG : 전자지불 서비스 Payment Gateway 의 약자. 인터넷 상에서 금융기관과 거래를 대행해주는 서비스. 신용카드, 계좌이체, 핸드폰 이용결제, ARS 결제 등 다양한 소액결제 서비스를 대신 제공해 주는 회사. KSNET, KCP, 이니시스등이 있다.

+ VAN : Value Added Network 의 약자이나 여기서 말하는 것은 신용카드 Van 사업자. 즉 전기통신사업법상 ‘부가 통신 사업자’로서 신용카드사와 가맹점간에 통신망을 구축하여 ‘신용카드 사업자’의 가맹점 모집, 거래승인, 매입업무및 가맹점 관리 업무 등을 대행해주고 일정한 수수료를 받는 업체를 말한다.  한마디로 카드사들이각각 처리하던 신용카드 결제 프로세싱 ‘잡무’를 신용카드 Van 사에게 위임한 것이다. 이로써 카드사들은 고정비를 낮출 수있고 가맹점 입장에서는 가맹점 계약과 대금 회수를 위한 전표 업무를 Van 대리점에게 위탁함으로써 번거로움을 해소시킬 수 있게 된다.

여기서 승인과 매입이라는 개념을 좀더 알아보면 승인은 사용가능한 카드인지, 한도내 거래되는건지 확인하는 단계, 매입은 가맹점이 카드사에게 결제한 대금을 청구하고 받는 단계라고 보며 되겠다.


그럼데 VAN 은 우리나라에만 있는 특이한 회사라고 한다. 즉 해외 가맹점에서 사용할때는 VAN 이 빠지게 되고 해외 카드사가 제휴된 국내 카드사와 승인, 매입이 이뤄질테고 카드사를 2번 거치니 2번의 수수료가 발생하게 될것이다. 

# 온라인에서 신용카드 결제
1. 사용자가 쇼핑몰에서 물건을 결제할때 카드 결제를 선택
2. PG 시스템에 연동이 되어서 신용카드번호, 주민번호, 비밀번호 등을 입력


3. PG 시스템은 VAN 을 타고 카드사 시스템에 접속하여 결제 진행

# 참고 및 그림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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