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 관심사

일 잘하는 비결, 잘 사는 비결 中


그냥 지금 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바로 시작하는 겁니다.

정말 편리한 방법이자 효과적인 방법이자 비용이 들지 않는 방법이지만
이 방법이 하루와 인생을 구하게 됩니다.

무엇보다 이 방법은 결단력과 집중력
그리고 추진력을 키우는데 크게 기여합니다.

이처럼 잘 사는 방법이 어렵거나 돈이 드는 것이 아닙니다.
아주 작은 습관이자 태도가 실마리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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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책을 읽었다

3년 후, 한국은 없다


평소 저자 사이트를 통해 칼럼을 챙겨봐 대부분 내용이 익숙하다. 2004년에도 "10년후 한국"이라는 책을 통해 한국 경제, 사회 위기와 고질 문제를 꾸준히 제기했던 내용이다. 하지만 10년이란 세월이 지났지만 두 책에서 문제점으로 언급한 내용은 별 차이가 없다. 그래서인지 오늘날 한국 현실이 더 안타깝다.
 국가부채, 가계부채, 저성장, 산업경쟁력 실종, 저출산, 고령화, 규제공화국, 시대와 동떨어진 교육, 구조조정 실패, 방만한 공공부문, 시대정신 부재, 빈부격차, 국제환경, 답없는 정치... 각 문제점별로 유사한 역사적 예시를 들고 한국의 현주소를 보여주며 미래를 전망한다. 계속 읽다보면 그다지 희망이 안보인다. 각 문제점들은 각자 우연히 생긴 것 같지만, 모두 엮여 물길을 만들어 가고 우리의 미래는 그곳으로 흘러간다. 하지만 너무 비관적으로 생각할 필요는 없다. 해가 지고 떠오르듯이 역사도 마찬가지로 계속될 것이다.

"시대정신은 사회적으로 중요한 이슈에 대해 구성원들이 대체로 동의하는 생각"

"정신이 변질되면 물질의 퇴락이 자연스럽게 따라옴. 우리 교육은 시험 잘 치르기에만 특화. 옳고 그름에 바탕을 두고 사회현상을 바라보도록 교육하지 못해"

"합리와 이성, 논리 보다는 위기,유행,감성,원시본능(공동생산,분배), 산술적 평등에 휘둘려"

"어느새 내 삶을 내가 아닌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는 시대정신이 어느새 자리잡혀"

< 한국인의 원형, 기질 관련 >
"한국인이 추구하는 이상적인 가치 토대는 허약. 1960년대 이후 잘 살아야겠다는 자활의지가 큰 역할. 근면, 자조,협동으로 대표되는 새마을 운동 정신이 있었으나 산업화, 민주화가 이뤄진 이후 구성원들이 공유하는 튼실한 가치관이 사라짐"

"사회 구성원이 공유하는 가치관 부재시 그곳에는 오로지 사적인 이익을 추구하는 일만 남게 된다. 우리 사회는 다른 사회에 비해 유독 사기, 무고, 위증 사건이 많다. 

"관념적인 성향이 강하다. "마땅히 그러해야 한다" 가 강하고 "실제로 어떠하다" 현실은 별로 고려하지 않음. 이익이 걸려 있지 않은 사회적 이슈를 다룰 때 유난히 빛을 발한다. 모 아니면 도. 타협이나 합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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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관심사

우리가 앞으로도 잘 해야 할 일


 요즘 어렵지 않은 산업이 없겠지만 특히 제조업이 가장 어려운것 같다. 금융위기를 잘 극복해낸 국가들을 보면 독일, 중국, 일본, 우리나라와 같이 탄탄한 제조업 경쟁력이 있는 나라들이였다.

최근 주요 선진국이 제조업 부활에 안간힘을 쓰는데 비해 낡은 산업, 토목경제라는 편견은 여전하고, 서비스, SW 에 치중할때 라며 제조업에 대한 홀대 아닌 홀대를 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원래 잘 했던것 계속 잘 하고, 다른 것도 잘 하면 안되나 ㅋㅋ


출처 : http://gong.co.kr/column.asp?GB=LETTER&board=4300&lncode=E5D974&mode=view&DocID=92239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일.
다른 나라에서 성장했고 또 다른 나라에서 오랫동안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일.

다른 창(窓)을 통해서 우리를 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물론 그런 창이 반드시 올바른 창이라고 결론을 내리기는 힘듭니다.
“아 이렇게 볼 수도 있구나”라는 깨달음을 줍니다.
평소에 자신이 갖고 있었던 주장이나 의견 그리고 가설과
꼭 맞는 그런 이야기라면 한번 더 눈길을 두게 됩니다.

우리는 뭘 더 잘 할 수 있는 가?
어느 부분에 더 큰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일까?
특히 한 사회가 전략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때
어떤 부분이 특별한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일까?

한 인터뷰에서 다니엘 튜더(1982년 생, 옥스퍼드대 졸업,
미국계 증권회사 및 스위스 취리히 소재 헤지펀드 회사 근무,
2010~2013년 영국의 주간시사지, ‘이코노미스트’ 한국 특파원)씨의
지적에 주목합니다.

결론은 한 문장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한국은 여전히 제조업을 잘 해야 하는 나라입니다.”

다니엘 튜더 왈...

“1960년대 디트로이트는 지금 한국의 울산처럼 미국에서 가장 높은 1인당
국민소득을 자랑했습니다. 영국의 뉴캐슬과 글래스고도 선박을 건조하면서
부자 도시가 됐고요. 하지만 한국과 일본의 공업 도시들이 부상하면서
이 도시들은 높은 실업률과 범죄율에 시달리는 문제의 도시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현재 중국이 빠르게 따라오면서 한국 제조업의 경쟁률이 점점 떨어지고 있어요.
그런데 한국의 많은 경제전문가가 주로 영미권에서 공부를 하다 보니
제조업의 중요성을 잊지 않는 독일이나 스위스 모델이 아닌 서비스업 중심의
영미권 모델을 생각하며 정책을 만드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중국 같은 나라가 부상할수록 한국에 지금 필요한 것은
독일의 ‘미텔슈탄트(Mittelstand)’와 같은 첨단 부품을 만드는 하이테크
중소기업의 육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출처: “한국 최초의 성소수자 ...”, <중앙>, 2015.6.19.

제조업을 놓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교육 제도, 우리 한국인의 특성이나 사고방식, 태도와 마음가짐 등을 고려하면
눈에 보이는 것을 더 잘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며칠 전 오랜 세월동안 외자계와 한국계 금융회사에서 근무해 온 분에게
물어보았습니다. 한국의 금융업 미래에 대해서 말입니다.

그 분의 현장 경험도 비슷한 지적을 하시더군요.
그렇다고 해서 그 분야가 중요하지 않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런 분야가 더 잘 되도록 도와야 하지만 여전히 기본은
제조업을 잘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살면서 거듭거듭 확인하는 진리가 있습니다.
잘 할 수 있는 일에서 우뚝 서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이것도 잘 하고 저것도 잘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1차적으로 잘해야 하는 일을 제조업 정도로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2차적으로 잘해야 하는 일은 서비스업 정도로 생각하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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