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 관심사

도서 검색 크롬 확장프로그램 만들기 - 1. 시작

 올여름과 가을에 각 5회에 걸쳐 웹어플리케이션 관련 수업을 두번 들었다. 교육이란게 그렇다. 필요해서 선택했고 들을 땐 내 것이 된 것 마냥 이해가 잘 되고 지적포만감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한 주만 지나면 도루묵 상태로 컴백하기 일쑤다. 

 지난번 수업은 내용도 좋았지만 중간중간 개발자로서 강사가 본인이 느낀 자세와 마인드 이야기가 더 좋았다. 특히 보편적인 프로그램과 개인적인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가 떠오른다. 자기가 필요해서 만든 개인적인 프로그램은 세상에서 자기만 사용할테고, 자기에게만 의미가 있겠지만 그렇기 때문에 프로그램에는 온전히 자기 자신이 들어가 있다. 그래서 100% 온전히 목적과 기능을 이해한 상태에서 작업을 할 수 있고 불필요한 겉치레 기능나 낭비요소도 적다. 

 하지만 보편적인 프로그램. 예를 들어 일로써 만들거나, 불특정 다수를 타겟으로 만드는 것들은 계획대로 진도를 잘 맞춰 만들었다고 해서, 버그가 없다고 해서, 많은 사람이 사용한다고 한다고 해도 뭔가 하나 부족한게 있다. 바로 본인에게 얼마나 의미와 쓰임새가 있는지이다.

 사람마다 다를 수 있겠고 모름지기 개발자라면 본인의 것이 아니더라도 잘 만드는데 당연하다. 하지만 동기부여나 성취감 측면에서 아무래도 Self-Inspired 되서 시작한 것에는 견주기 힘들 것 같다. 개인적인 프로그램이 주변을 통해 입소문의 나 쓰는 이가 늘어나면서 보편적인 프로그램으로 대박이 나는 경우가 많지 반대로 처음부터 보편적인 프로그램을 만들어 대박내겠다고 해서 잘 되는 경우는 드문것 같다.   

 작은 것부터 개인적인 것부터 시작해야 의미와 성취감을 갖기 좋다는 이야기다. 어쨌든 들은 건 다른 귀로 날아가버리고 본건 잠들면 다음날 잊혀지지만 직접 해본건 평생 기억에 남는다고 했던가. 하나 만들어보기로 한다.

 평소에 생각했던 여러 아이디어중 만만해 보이는 것을 골랐다. 읽고 싶은 책들이 있으면 에버노트에 "읽을 책"이라는 노트북 안에 읽을 책들 커버이미지를 넣은 노트들을 만들어 넣는다. 도서관에서 책을 빌릴 때나 서점에서 책을 구매할 때 참고한다. 이후 책을 다 읽으면 후기를 적어 "읽은 책" 이라는 노트북으로 옮겨 넣는다. 


이때 책 커버 이미지를 찾으려면 알라딘 사이트로 가서 도서를 검색해야 되는데, 크롬 익스텐션으로 만들어서 책을 검색하고 이미지를 찾아낸다면 노트에 이미지 넣을 때 편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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