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 관심사

스타트업이 대기업 성공방식 가져오면 오히려 위험 - 댄 샤피로


"스타트업이 수평적이라고 해서 모든 사람의 의견을 다 듣고 '컨센서스(의견 합의)'를 바탕으로 결정을 내리는 것도 위험한 일입니다. 예를 들어 10명이 모여서 다같이 결정을 내린다고 해서 10배 더 완벽한 결정이라고 단정 지을 수 없습니다. 훨씬 느리고 비효율적이고요. 스타트업 CEO의 역할은 해당 분야에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인물이 누군지 파악하고, 그 사람이 원한다면 아이디어나 의견을 제안하되 최종적으론 그에게 결정을 내리게 하는 겁니다. 그리고 그에 따른 책임도 해당 결정권자가 지는 것이죠."
=> 10명이 결정하든 해당분야 전문가가 결정하든 개별 의사결정들을 보면 구구절절 옳은 말들이고 당시 상황에 확실히 부합한다. 하지만 일련의 결정들을 모아놓고 그간 사업 진행과 성과를 매칭시켜 보면 이게 죽인지 밥인지 대체 뭔지 알아보기 힘들때가 있다. 안되는 집안은 뭐를 해도 안되는 법이다. 평상시엔 뜬구름 잡는 얘기처럼 들리지만 회사의 비전과 전략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나보고 정해보라면 "누가 결정하느냐"는 타이밍, 스피드와 같은 효율 측면에서 검토하여 정하겠다. 

의사결정 주체보다 선행되야할 점은 사업의 정체성, 방향을 제시하고 동력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따라서 주요 의사결정들간의 맥락을 인지하고 유지할 수 있는 사람이 조직의 장, CEO 에 있어야 누가 의사결정을 하든 모아놨을때 섞어찌개 잡탕이 안될 확률이 높다고 본다. 

"스타트업의 생애주기를 보면, 회사가 실패할 위험이 줄어들고 불안정한 요소가 감소할수록 점점 큰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회사가 당장 자금이 바닥나서 불안정하면 스타트업 CEO로서 협상할 때 불리해질 수밖에 없죠.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성장은 최고점이고, 위험은 최저점일 때 파는 겁니다. "
=> 이직도 마찬가지 아닐까. 잘나갈 때 자신감 충만할 때 가야지 뒷방 노인네 취급받을 때 움직이면 ㅋ.



,

최근 댓글

최근 트랙백

알림

이 블로그는 구글에서 제공한 크롬에 최적화 되어있고, 네이버에서 제공한 나눔글꼴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태그

링크

카운터

Today :
Yesterday :
Tota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