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의 절반은 뉴욕이 어디 있는지도 모른다
대부분 내용은 이미 해외토픽이나 마이클 무어류의 다큐를 통해 접해본 내용이라 익숙했지만
아직도 기독교 성서를 그대로 해석하고 현실에 적용하는 복음주의 세력이 미국에 많이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단순히 기독교적 전통이 문화로 남아 있는 수준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로비하고 영향력을 행사하는 정도일줄이야.
정치권에서는 당연히 지지가 필요할 테니 정치, 사회, 문화, 교육 제도 등을 주무를때 이들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대선토론회나 정치드라마를 봤을때 좌우가 극명하게 대립되는 주제들, LGBT, 타종교 이민자, 낙태, 생명공학 등에 관한 극명한 당별 인식 차이가 괜히 나온게 아니라는 것을 확실하게 깨닫게 됐다.
한편 금욕과 절제를 중시하기 때문에 복음주의 성향이 강한 지역의 학교에서는 피임교육 자체를 하지 않을 정도라고 하니 어디 유럽 중세 수도원이 따로 없다.
극단적인 종교는 세계 어디에서나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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