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흥망성쇠 야구장에 있다.

33년 프로야구 역사에서 원년 이름을 아직 그대로 갖춘 팀은 삼성과 롯데 2개뿐이다. 그러고 보면 2년이 멀다하고 구단 이름이 바뀌었다. 그러면서 시대별로 야구단 모기업에 따라 잘나가는 업종, 몰락하는 업종이 자연스레 드러났다. 기업입장에서 수익이 안나는게 야구단 운영이라고 한다. 왜소한 시장, 지자체와 엮인 구장운영 등 어려운 환경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희망적인 것은 야구입장객 수는 매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는 것이다. 우리도 곧 기업이름이 빠지고 연고지와 구단 이름만 가진 야구팀을 만날 수 있을까. 모기업 사정에 휘둘리거나 전문성없는 프론트 인력들이 야구판을 좌지우지 하는 일이 없어지려면 

출처 : http://inside.chosun.com/site/data/html_dir/2015/11/02/2015110200972.html